[RPM] 틴팅 시공 불량 결국 환불 받기로 하고 다른 곳에서 재시공 하네요.
오늘 탁송기사가 왔는데 캐리어 없이 기사가 제 차를 직접 몰고 간다길래 어이가 없어서 시공점에 전화했더니 캐리어 쓰면 왕복 40만원인데 자기 남는 것도 없다고 뭐라 하길래 환불 처리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청주에 브이쿨 전문 Pro 시공점에 갔더니 거기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크랙난 부분들 두군데 그리고 물 뺀다고 헤라로 너무 박박 밀어서 필름에 상처난 곳 까지 찾으시고
제가 브이쿨 VK필름이 마르는데 오래 걸린다고 해서 전면에 종이도 일부러 늦게 뺐다고 하니
브이쿨 VK는 열성형을 하고서 붙이는 거라 전면에 종이 안끼워넣는다고 종이는 측면 아래쪽에만 꽂는 거라면서 도트부분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열성형 대충해서 안맞는 걸 종이 끼워서 억지로 붙이니까
주름이 지고 사이가 뜬 거라고
열성형 중에 크랙 생기면 바로 필름 뜯어내고 재시공을 하는 게 원칙인데 그냥 넘어간 것도 그렇고
이렇게 형편 없이 시공하는 곳은 첨 본다네요.
원래 브이쿨 자체적으로 시공대회를 하는데 이런 실력이면 브이쿨에서 인증 안해줄 거라고 그냥 일반 대리점에서 필름만 갖다 쓰는 곳인 것 같다면서 측면 쉐이빙이 안된 것도 실제 차유리에 대고 재단한 게
아니고 차종별로 미리 재단할 수 있는 판을 놓고서 잘라 붙인 걸 거라네요.
자동차 딜러들이 소개해주는 곳들이 딜러와 모종의 커미션을 주고 받으면서 가격까지 깎아주니 날림 시공하는 곳들이 많다더라고요.
거기다 A필러 뜯어서 블랙박스 설치 배선 보시더니 차량 자체적으로 썬루프나 내비게이션 같은
배선에 그냥 얹어놨다고 아휴...
영맨이 아는 곳이라 싸게 해준다기에 맡겼다가 호구 잡힐 뻔 했어요.
이 시공점은 안에 먼지 안날리게 수증기 뿌리는 장치도 천정에 달려있고
블랙박스도 전에 시공점에서는 파인뷰T50을 32만원 불렀는데
여기선 16GB 메모리 어차피 안쓰니까 메모리 빼고 25만원에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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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보셨네요.
영업사원도 결국 자기 마진에서 빼고 하는 서비스라, 싼데가 좋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