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처음 제품이 나오고 유투브에서 리뷰들 하는것들 많이 봤었는데 지금은 가격도 많이 떨어져 $399 정도면 살 수 있고 거기다 리베이트로 100불을 돌려준다는 딜이 나와서 또 혹 넘어가 구매했습니다. 성능이 우수한 좋은 콸리티의 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고 미국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트럭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려도 가슴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언제나 차 뒷편에 넣어놓고 만일을 위해 가지고 있는 총).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총포상으로 배달을 시킨 후 백그라운드체크를 하고 가져왔습니다.

이제 살펴봅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Lifetime warranty. 고장나면 평생 책임지고 고쳐줍니다.

설명서, 탄창, 스티커들.

설명서를 펼쳐봅니다. 각 부분의 이름을 알아보겠습니다.

나중에 총 닦다가 부품을 잃어버리거나 사용중 고장이 났을때 부품의 이름을 알아야 회사에 연락해 부품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 KelTec SUB2000 라이플을 살펴보겠습니다. $399에 구매해 $100 리베이트를 받으니 $299. 가격에 대비해 봤을때 첫 인상은 대만족.

아래 사진 가운데 부분을 자세히 보면 접혀 있을때 사용하는 Lock 장치를 볼 수 있습니다. 바깥으로 당기면 펼칠 수 있습니다.

리시버 부분과 개머리판.

Charging handle. 특이하게 장전 손잡이가 밑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나라의 K2처럼 총알이 나갈때마다 Charging handle이 뒤로 갔다가 다시 앞으로 움직입니다.

플라스틱이어서 가볍습니다. 글락 17, 22의 탄창을 사용합니다.

MADE IN USA. 미국 사람들은 이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레일 부분. 위, 아래는 picatinny rail, 양 옆은 M-Lok을 사용합니다.

배럴과 Front Sight. 배럴의 끝은 Thread가 있어 Protector가 끼워있습니다.

Thread protector를 돌려서 빼내면 소음기를 장착할 수 있는 Thread가 보입니다.

Rear sight은 플라스틱입니다. 총을 접으면 rear sight도 뒤로 접혀집니다. 조절할 수 없는 고정식입나다.

Front sight. Sight 밑의 Θ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 같은 툴로 돌리면 Front sight의 높, 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Front sight를 위에서 본 모습. Sight를 왼, 오른쪽으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총을 접을 수 있는 장치는 Trigger guard (방아쇠울)입니다. 방아쇠울을 아래로 내리면 총을 접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5달러러주고 공수해온 싸구려 Foregrip으로 4단계로 접혀집니다.

포장을 열어봅니다.

스크류 하나로 picatinny rail에 쉽게 장착이 됩니다.

실사격에서 어떨지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잘 작동합니다.

Foregrip 장착한 모습.

Foregrip을 장착해 놓아도 접힐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함께 따라온 글락 17 탄창. 오리지날 글락은 아니고 Magpul 회사의 제품입니다.

탄창을 장착한 모습.

이번엔 가지고 있는 오리지날 글락 회사의 31발 탄창을 넣어보겠습니다.

못생겨졌지만 그런데로 봐 줄만 합니다.

단점:

위로 꺾여져 접히기 때문에 레드 닷 같은건 장착을 못합니다. 장착은 가능하지만 접히지가 않으니 이 총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아래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레드 닷을 다는게 가능하지만 총기 값의 반에 해당하는 돈을 마운트 하나에 쓰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

https://www.mcarbo.com/kel-tec-sub-2000-optic-mount.aspx

레드 닷이 꼭 필요하다면 위로 접혀지는 이 총 보다는 가격은 더 비싸지만 옆으로 접혀지는 Smith wesson의 M&P FPC를 추천드립니다.

https://www.smith-wesson.com/product/fpc

KelTek 회사에서 제공하는 제품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https://www.keltecweapons.com/firearm/rifles/sub2000/

님의 서명

Getting old sucks but everybody's doing it.

Comments

2023-09-15 08:42:45

허리 뒤에 덜렁덜렁 달고 다닐수 있겠네요

2023-09-15 09:00:36

백팩에도 들어갑니다.^^

2023-09-15 08:44:03

와, 포장도 그렇고 제품 질감도 그렇고 플라모델 같네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장난감인줄 알겠어요

2023-09-15 09:01:23

글락 덕분에 플라스틱 총들이 많아졌습니다.^^

2023-09-15 08:47:43

접는총이라니! 미국은 무기산업이 어마어마하겠죠?

2023-09-15 09:02:13

총기의 역사가 오래되니 어마어마한 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2023-09-15 08:48:45

?? 소총인데 탄창이 어디로 들어가는거지?? 했는데 권총처럼 손잡이에 들어가는군요.

안그래도 생긴게 소총이라기보다는 개머리판 달린 좀 긴 권총 같은 느낌이었는데...

2023-09-15 09:04:56

반으로 접혀야 하니 리시버가 뒷부분에 있어 탄창도 뒷부분에 들어가게 설계가 되어졌나 봅니다.^^

2023-09-15 09:01:47

Made in USA 하니 미국사는 지인이 AK-47은 비슷한 모델부터 해서 내부도 오리지날 형태에 근접한 것까지 중국, 아프간부터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등등 온갖 나라에서 다 만들고 무게도 성능도 가격도 각기 다르다고 하던게 생각납니다.

미국사람들은 이 총은 소련태생이라 우선순위가 아닐거 같은데 말이에요.

2023-09-15 09:07:09

미국회사들에서도 AK-47 만듭니다.^^ 특히 팔메토 회사에서 괜찮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https://palmettostatearmory.com/guns/ak-rifles-pistols.html

2023-09-15 09:03:31

혹시 공각기동대 경호원들이 쓰던 007가방에 들어있는 자동소총 같은 제품도 있나요?

최근에 보니 북한의 김정은 경호원들도 비슷한거 들고 다니는거 같던데...

이렇게 접히고 변신(?)되는 소총을 보니 생각나네요...ㅎㅎ

2023-09-15 09:09:55

아마도 그건 일반시민에게는 불법일것 같습니다.^^

2023-09-15 09:10:03

레드닷을 옆으로 달수 있나요 ?

2023-09-15 09:12:25

마운트만 달면 아무총이나 가능합니다.

2023-09-15 10:19:12

펼쳐진 거 보니 슬쩍 스탠 기관단총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2023-09-15 10:30:25

슬쩍 스쳐가며 보니 비슷하네요.^^ 사격후기도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2023-09-15 10:20:38

총이 미래에서 사용할것처럼 보이네요.

디자인이 멋지고 접히기 까지...

얇상하니 날렵하네요.

Updated at 2023-09-15 12:18:56

가볍고 날렵하기에 9mm 지만 반동이 큽니다. 가뜩이나 rear sight이 짧아서 바짝 얼굴을 총에 붙이고 사격해야 하는데 쏘고 나면 반동때문에 볼따구 맞은것 처럼 아픕니다.ㅎ

2023-09-15 18:42:13

좋은글 잘봤습니다

미국생산을 중시한다고 쓰셨던데 품질때문인가요? 특별한 이유가있는지요?
한국산총은 인기가 어떤가요?

Updated at 2023-09-16 00:22:51

꼭 찝어서 총을 지칭한게 아니고 보통의 상황을 이야기 한 것 이었습니다. 미국 회사들도 물건들을 하도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 오다보니 Made in USA, 미국 안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한국산 총이라 해봐야 라이플 K2와 피스톨 K5 두개가 대부분인데 (rare 하지만 다른 제품도 있긴 있습니다.) K2 소총은 1994년 돌격소총 금지법에 의해 수입이 금지된 후 개머리판도 접히지 않고, 대검 장착 불가능한 이상하게 변형된모델이 수입되다가 흐지부지 없어졌습니다.
https://www.ammoland.com/2021/10/the-daewoo-dr200-a-rifle-with-real-seoul/#axzz8DORoFfe7

K5 권총은 Lionheart 라는 회사에서 K5의 신모델을 수입해다가 5년 정도 전까지 팔고 있었는데 성능은 그런데로 괜찮지만 가격이 비싸서 그 가격이면 이름있는 회사의 더 좋은 총을 설 수가 있어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않아 망한것 같습니다.
전 1994년 금지 전 수입된 오리지날 버전 K2와 아직도 한국 군에서 쓰는 구모델 K5 권총 소장하고 있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6850401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76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