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빌딩에 갔습니다.
막 엘베 타는데
저쪽 입구에서 음식 배달원이 오더라구요.
막 타는 절 보더니 뛰어 오더군요.
그걸 보고 전 당연히 열림 버턴을 누르고 있었고
배달원은 무사히 엘베에 타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까지 하더군요.
그때 바로 문이 닫힙니다.
( 어? 아직 문 닫힘 버턴에서 손가락을 안뗐는데..._???)
다시보니
제가 누르고 있던 버턴은
문 열림이 아닌 문 닫힘 버턴이었습니다.
아..이 뭔... 개쪽... 민망..
그 분이 모르길 빌면서 잽싸게 아무 층에나 내려버렸습니다.
탄 후에 봤을 테니 이제 태우고 닫힘 버튼 누른다 생각하겠죠. 물론 먼저 타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생각을...
저 혼자 타고 있었어요,
틀림없이 눈치챘을 겁니다.
그렇겠죠? ㅠ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까지 하더군요.타면서 인사했는데 쌍넘이 왜 되는거예요 ?
제가 진실을 아니까 그분에게 죄송해서 자책하는거죠.
눈치 못챘길 바래야죠 ㅜㅜ
헬멧을 쓰고 계셔서 ....
그래도 타셨으니 다행입니다.
만약에 문이 닫혔으면 아마도 저희 집 아파트 처럼 닫힘 버튼을 부셔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성격이 아주 활발한 분이네요.
엄청 빨리 닫히는 엘베도 있고아주 느린곳도 있더군요
엄청 느린 곳인가봐요.
누르고 있으니 안닫혀서 당연히 열림버튼인 줄 알았어요.
아주 오래전 비슷한 경험을 한 이후에는 정말 집중해서 버튼 보고 누르고 있습니다.
탄 후에 봤을 테니 이제 태우고 닫힘 버튼 누른다 생각하겠죠.
물론 먼저 타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어떤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