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생애 처음.. 전용룸에 놀이방을 구축하였습니다.
빛고을 광주사는 불량회원 입니다.
이번에 드뎌 전용품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하이파이 전용룸만 꾸밀려다가.. 그동안 AV 하면서 창고에 놀고있던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하는 차원에서 AV도 동시에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체 전경입니다.
메인 스피커는 오디오피직 템포25입니다. 3.4평(3.75m*3.0m) 설치시 부밍을 매우 걱정했습니다만, 두꺼운 암막커텐(폴달암막)과 청취후면 야마하 조음패널 2장으로 다행히 음악 및 영화감상에 부밍없이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당초 방의 벽지는 밝은색 계통이었습니다만, 전면 시청공간을 중심으로 1.5m 검정벨벳천으로 손수시공하고.. 검정색 폴달 암막커텐을 시공하려 했습니다만, 집사람으로 강력한 반대(?)로 펄성분이 들어간 검정계열 실크벽지로 방 전체를 도배하고, 커텐도 검정색에서 빨강색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이것이 더 잘 된것 같습니다. 대낮에 커텐만 치더라고 칠흑같은 어둠과 밝은장면 영화에서 전혀 천정 및 좌우측 벽면에서 빛 반사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으며, 아울러 빨강색 암막커텐도 거의 검정색으로 보였습니다. 여러 방문자들이 벽지가 매우 고급스럽다는 의견을 보여... 앞으로도 집사람 말씀을 새겨 들어야 될것 같습니다.
하이파이가 위주다 보니.. 독일 트라이곤사의 모노블럭 파워앰프에 동사의 프리앰프입니다. 센터스피커는 엘락스피커로 구성하였습니다. 의도적으로 센터, 메인스피커와 앰프류, dac, 튜너를 모두 독일제로 통일시켰습니다.^^
대편성에서 좀더 섬세한 소리를 듣기 위해 조만간 dac을 질감형으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리시버는 데논 2809입니다. 비록 3d는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음질은 과거의 준 플래그십 (야마하 az2.. 소니 555es)대비 크게 빠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 사용해 본 플래그십 (데논 a1sr, 야마하 ax1)에 비해 부드러우면서 꽉차게 펼쳐지는 부분은 당연히 열세더군요... 당분간 업글은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시청 위치입니다. 안락용 의자는 다름 저렴한 한샘에서 공급중인 img리클로 선택했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매우 좋습니다. 현재는 두개를 구입하여 집사람과 영화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감상을 위해 스텐드 조명도 집사람께 사정하여 마련하였습니다. (음악감상시 듣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습니다..ㅋㅋ)
프로젝터는 100시간 미만의 옵토마 hd50을 역시 저렴히 중고로 구입하여 설치 하였습니다. 앞전 것이 미쓰비쓰 hc3100이었습니다. 화질과 암부표현에서 한 두단계 좋았으며... 놀란점은 가까이 가서도 픽셀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여서 기술발전에 감탄하였습니다. 과연 홈시네마에서 더 이상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4k가 100만원대로 보급된다면 당연히 기웃거리겠지요..)
스크린은 그랜드뷰 106인치 전동스크린 입니다. 중고로 구입했는데... 당초는 dp몰 전동스크린을 예약했습니다만, 성질이 급하고 언제 출시될 지 몰라, 상태좋은 제품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설치했습니다.(전문업체에 의뢰) 앞전의 수동식 드라퍼 실버스크린 대비 울거나.. 평탄성에 걱정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위치로 리미트를 설정할수 있어 정말 편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샷입니다. (여름 한낮 2시경 찍었습니다)
사진에 잘못 찍어 화질이 이상합니다만, 천장 및 옆면에서 빛 반사나 빨강색 커텐도 모두 검정색에 묻혀버려 영화감상에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이번에 전용룸을 구성하면서 기존 거실대비 음의 발란스도 휠씬 좋아졌고... 특히 가족들에게 음악감상을 강요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방의 구조상 출입구 및 매립형 붙박이장으로 서라운드 스피커를 정석적으로 설치하지 못한 점... 그리고 에어컨이 없어 여름에 영화보는게 힘들다는게 단점이었습니다. 전용룸을 꾸미고자 하시는 분들은 필히 시스템 에어콘 설치가 필수인것 같습니다.
이상 생애처음 전용룸을 구축내용을 두서없이 올립니다.
회원님들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 이상 마칩니다.
글쓰기 |
아늑하고 깔끔한게 정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