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조촐한 홈시어터 & 거실 하이파이
1999년도 빔 초창기 시절부터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라는 제약이 많은 공간
30평형의 좁은 거실에서 변화를 주는 것에도 장벽이 많았습니다.
가족과의 갈등 특히, 와이프의 비협조와 빠듯한 예산이
제일 큰 장벽이라 두 가지 문제와 부딪히지 않을려고
아주 조금씩 바꾸느라 시간이라는 놈과 절충을 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제일 큰 변화는 빔프로젝터에서 TV로의 전환이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25년 세월동안 홈시어터를 해오면서 홈시어터의 대명사는 제게
빔프로젝터를 쉽게 빼지 못 하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작년 추석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TV로 선택할 당시에도 안방에 사용하던
PDP TV가 수명이 다하지 않았더라면 기존 거실에 사용중이던
70인치 TV를 교체하기 보다는 빔프로젝터와 조금 큰 스크린으로
변경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거던요.
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안방 TV 폐품처리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V로 영화감상을 해 본 짧은 몇 달간의 경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주.야간 또는 암막상태 가릴 것 없이 영화감상이 가능하다는
잇점이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TV에 잡광이 비치기 시작하니 신경이 쓰였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서있으면 앉고싶고 앉으면 눕고싶은 것은 당연한
심리겠지만 말입니다.
편안한 것을 찾고 더 좋은 것을 찾고
더 나은 환경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숙제가 조명리셋이었습니다.
조명은 빔을 사용할 때도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라 나름 빔프로젝터에
맞게 조명을 설치해두었지만, TV는 반사라는 악조건이 뒤를 따르더군요.
거실조명이 너무 밝지는 않지만 밝아야하고
밝지만 TV에 잡빛을 1%도 수용하지 않는 무결점 조명 설치는
어려웠습니다.
조명집을 방문해서 이것 저것도 물어보고 출장비 등 비용을 지불을 하고
완전 셋팅이 아닌 이곳 저곳 테스트 설치로 적지않은 비용이 지불이
되었습니다.
음감 시 조명 셋팅과
TV 시청시 ( 뉴스, 예능,드라마 등 ) 조명
마지막으로
영화 감상 시 조명 셋팅
세 가지 조명을 마무리 하여
현실과 최종 타협점을 찾아서 조촐한 홈시어터 & 하이파이룸을
완성하였습니다.
사운드는 작년 마지막 셋팅으로 업그레이드 계획이나 다른 기기에 대한
동경심과 호기심이 제로가 되었습니다.
이제 고장만 안 나길 바라고 있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세 대를 보유하고
있기에 또한 안심하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닌 시스템을 필력이 낮아서 길게 작성하였습니다.
홈시어터를 좋아하시는 모든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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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잘봤습니다. 멋지게 잘꾸미셨네요! 리어를 톨보이로 쓰시고......^^(부럽..)하하
스크린은 몇인치 쓰시나요? 각종 장비(스피커,리시버 기타등등)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