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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사용기] 싱크마스터 T27A531 플레이스테이션3와는 어떨까?

 
  2902
2011-08-14 15:22:45

싱크마스터 T27A531 플레이스테이션3와는 어떨까?

이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진행됩니다.

집에 큰 맘 먹고 들여 놓은 3D TV 때문에 게임기도 플레이스테이션 3를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TV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지만 게임은 혼자만 하다 보니 아무도 없는 때에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싱크마스터 T27A531 생기면서 이 문제가 싹 해결됐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16:9 화면 비율에 1920x1080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T27A531에는 HDMI 포트가 있어 간단하게 플레이스테이션이 연결됩니다. 꽤 좋은 스피커도 탑재된 만큼 별도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T27A531 자체에 3.5파이 이어폰 출력 단자가 있어 이걸로 스피커에 연결하기도 하고 헤드폰을 연결해 더 집중감 있게 게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어느 정도 수준만 된다고 하면 화면이나 사운드나 그렇게 까다롭게 따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T27A531의 화질은 만족합니다. 응답 속도도 빠르고 반응력이 좋습니다. 사실 이전에 쓰던 모니터는 5년 전에 구입한 델의 S-PVA 패널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해상도나 화면 크기나 4:3 비율이 참 오래된 느낌이지만 패널 자체가 좋았지요. 당연히 TN 패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T27A531을 만난 뒤로는 패널에 대한 선입견이 거의 줄었습니다. 가시각, 색 표현력, 반응 속도 면에서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화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패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DA컨버터나 영상처리 엔진 등이 종합적으로 겹쳐져서 만드는 것일진데 이 면에서는 이전에 구입한 삼성 TV에서도 그랬지만 아주 만족스러웠고 TN패널의 약점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이 해결된 느낌입니다.

화면 가까이에 붙어서 게임하기에 27인치 화면은 딱입니다. 아니 아주 마음에 듭니다. 화면 앞에 딱 붙어 집중해서 게임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 46인치 TV는 좀 큰 면이 있습니다. 아무리 큰 게 좋다고 하지만 시야라든가 여러 문제상 24인치는 좀 작다는 느낌이고 27인치정도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본 30인치 모니터는 좀 큰 인상이었거든요. 모니터 앞에 바짝 앉아 헤드폰 쓰고 게임하니 집중이 최고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PC도 연결해봐야겠지요? 이 모니터는 D-SUB HDMI 단자를 갖고 있습니다. DVI는 없지만 DVI-HDMI 케이블을 넣어주기 때문에 HDMI만 나오는 컴퓨터도 관계 없습니다. 저는 노트북에 HDMI로 연결해서 써봤습니다.

모니터는 아주 빠르게 인식합니다. 출력을 켜고 T27A531 윈도우 화면을 띄우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화질이 아주 안 좋았거든요. 뭔가 지글지글거리면서 깔끔하지 못한, 마치 업스캔 컨버터 같은 걸로 TV에 연결한 느낌이랄까요? 모니터인데 왜 그럴까고민을 하다가 설정을 만져봤습니다. ! 선명도가 기본으로 높게 잡혀 있는 게 문제였습니다. 샤프니스가 강해서 노이즈가 낀 것이었는데 TV나 게임 영상에서는 그렇다 해도 PC는 픽셀 하나하나가 중요한 만큼 선명도를 0으로 꺼야 제 화면을 보여줍니다. 이제야 모니터 같군요. ^^

= 모니터로 쓰려면 선명도를 반드시 0으로 내려야 합니다. 기본 50으로는 제대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HDMI에서는 기본값을 0으로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

TV보다 자주 보는 윈도우 바탕 화면인 만큼 색은 여기에서 차이가 확 보입니다. 예전에는 색 온도가 높아 약간 푸르스름한 화면이 좋았고 대부분의 국산 모니터가 그런 셋팅이었습니다. 하지만 T27A531는 색이 딱 중간을 찾은 느낌입니다. 그 동안 CCFL 모니터만 써서 그런지 색 온도가 높진 않지만 흰색이 딱 나오는 것이 묘하게 좋습니다. (당연한 거겠지만요…) 사진으로 색 표현이 되지 않는 게 안타깝지만 중소기업 제품이나 저가형 외산 제품들과 비교해도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고급스럽고 편하다는 느낌이랄까요?

모니터를 쓰면서 화면 한 구석에 TV를 보여주는 PIP 기능도 재미있습니다. 첫번째 기능이어야 할 모니터로서도 충실하고 편리합니다.

이제 사용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제가 2주간 만나본 싱크마스터 T27A531 모니터는 TV, PC모니터, 게임용 모니터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 주었습니다. TN 패널의 한계를 넘으려는 기능들과 TV 자체로서도 훌륭한 독립성, 다양한 입출력 단자들, 편리한 리모컨과 USB 컨텐츠 재생 등으로 이것 하나면 다른 셋톱이나 HTPC, 별도 스피커 등을 옆에 두지 않아도 됩니다. 테이블이 아주 간소해지는 거죠. 녹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것은 욕심이겠죠? ^^

아참! 그리고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인데 바로 설명서>입니다. 메뉴 안에도 있고 리모컨에도 있는데 이걸 띄우면 설명서가 PDF 파일처럼 열립니다. 종이로 된 간단한 설명서를 주기는 하지만 기계적인 것에 가깝고 이 E설명서에 메뉴나 기능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 것까지 필요 있겠냐 싶겠지만 몇 년 지난 전자제품 설명서를 잃어버려서 곤란한 일이 종종 생기는 만큼 있어서 나쁠 건 없는 기능입니다. 제품을 쓰는 내내 삼성은 삼성이구나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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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1-08-17 19:17:16

게임하거나 동영상 보기엔 27인치가 딱인거 같습니다.
적당하게 눈을 꽉 채우더군요 =_=;;
말씀하시는대로 30인치는 좀 큰거 같고 24인치는 좀 작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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