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PC]  TG 4K 미니PC 사용기 1편 - 기본활용

제 취미는 IT기기 가지고놀기 그리고 축구 입니다.

축구야 거의 비용이 들지 않지만, IT기기 가지고 놀기는 비용이 꽤나 들어갑니다. 이게 예전에 제가 운영하던 사이트에서 너무나 귀엽고 다양한 재주를 지녔던 베어본PC들의 영향이 큽니다.

요즘 나오는 미니PC는 인텔의 기술을 발판삼아 정말 놀랍게도 그 사이즈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서 제가 올렸던 미니PC리뷰에서 보신것처럼 동전사이즈만한 부품들 혹은 그보다 조금더 큰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전체사이즈라고 해봐야 스마트폰만합니다. 

아마도 연말이 지나면 그보다 더 작은 정말 스마트폰만한 X86PC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이게 제가 여름즈음에 구입했던 앞전 모델을 분해했던 모습입니다. 엘지 G3스마트폰과 비교해도 더 작은 TG 4K미니PC는 인텔기술의 집합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도 운영체제만 다르지 PC라 봐야겠지만요.

TG블로그에 있는 사진입니다. 나름 갖추고 있을 것들을 다 있습니다. 저기에 무선와이파이 기능도 해준다면 얼마나 귀여울까요? 토끼 귀모양의 안테나를 씌우면 인터넷 공유전파를 이리저리 쏘아주는... USB전원을 얻어서 안테나 귀도 실룩실룩 한다면 ㅋㅋㅋ 정말 귀엽겠네요.

이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딸 방에 놔줄겸 구입한 TG 4K PC는 프로모션때 구입을 한 까닭에 나름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노트북보다는 PC를 놔줄 생각입니다. 

TG 4K PC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인텔 NUC 베어본의 경우 완성품이 아님에도  최저가가 41만원 정도 합니다. 여기에 하드에 메모리를 장착한다면, 50만원이 넘어가겠지요. 

이번 TG 65인치 UHDTV를 구입할때 20만원 후반대에 구입을 했으니 나름 알찬 구입이라 할 수 있겠네요. 

TG가 4K PC가 필요하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현재 4K 혹은 UHD 영상소스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방송스트리밍이나 영상소스 구입.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이나 4K지원 영상기기로 찍은 영상소스들 입니다.

방송국이니 셋탑등을 통해 받는 소스들은 그렇다쳐도, 저장이 필요한 4K 영상소스는 그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용량의 저장공간이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 s5인데요, 보시는것처럼 UHD영상을 찍게되면 불과 45초동안 찍고 있지만 무려 259메가라는 용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영상들이 조금만 쌓이고 쌓여도 일반적인 저장매체 (DVD 혹은 CD)로는 저장이 어려운 수준이 됩니다. 그나마 블루레이가 저장용량이 늘어가고는 있지만, 실제 레코딩하시려면 주무셔야 합니다. 

TG가 4K 미니PC가 필요하다고 번들을 만드는 이유는 UHD 영상소스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가장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 인터넷등에서 다운을 받고 저장하고, 스마트폰등으로 찍어 저장한 영상소스를 확보하는 것일겁니다.

저 역시 저희 아이들의 사진이나 영상은 이미 UHD급 이상으로 찍게된지 좀 되었습니다. 갤럭시S5의 영향인데요, 확실히 UHD로 찍은 영상이 기존 FULLHD급보다는 용량은 크지만 보다 또렷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직 블로그에 4K 영상을 올릴 수 없기때문에 (유투브는 가능) 아빠된 입장에서는 가족의 영상이나 사진을 좀 더 뚜렷하게 저장하려면 대용량 저장장치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이 많은 영상들을 점차 감당하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서 고민이긴 합니다. UHD TV전용 저장용PC를 달아 해결해라 이런뜻이겠네요.

TG 4K PC로 작업을 하는동안 CPU점유율등이 어떤지 체크해본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인코딩하나만 해도 CPU점유율을 거의 차지해버리지만 보시는 것처럼 4K 인코딩 및 게임 설치 (리그오브레전드/피파온라인3) 등을 동시에 진행을해도 CPU점유율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다른 멀티 작업을 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TG4K PC를 모니터로서 활용할때의 모습과 기본 탑재하고 있는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모니터를 별도로 사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스마트TV 혹은 대형TV에 노트북이나 미니PC등을 연결을해서 모니터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UHDTV의 경우는 해상도가 매우 높기때문에 TG측에 따르면 1920 X 1080 (FHD) 해상도로 설정을 해놨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일반 UHD급 해상도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모니터로서의 가독성을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 유틸은 TG측에 요청하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만, 삼보제품에서만 동작을 한다고 하네요.

TG의 4K미니PC는 4K영상 보관용으로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가족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찍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 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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