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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개인적인, 결혼에 대한 생각 하나..

파아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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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06-04-21 13:20:24
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나이가 들어가서 인지 '결혼'에 대한 생각을 가끔 해보곤 합니다.
뭐.. 물론, 저도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 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사람 입니다만.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아시면 슬퍼하시겠지만..

그런데.. 종종 이런 저런 남자와 여자들과 결혼 등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보고, 주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듣거나 접해보고 하다 보니..
뭐.. 요즘엔 이런 부분에 대한 기사들도 심심찮게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생각이 나름대로 정리가 되더군요.

안타깝게도..

그 '돈(or 경제력)'이라는 절대 가치가 절대 기준이 되는 상황으로 인해,
(물론, 이 기준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지만, 이것만이 절대적 가치가 되는 것은 솔직히 좀 수긍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여자들은.. 그 남자들에게 바라고 남자를 고르는(?) 눈 높이가 너무나 높아져 버렸고, 지금도 계속 높아지고 있고.

남자들은.. 이제는 지쳐, 그러한 여자들에게 너무나 큰 부담을 가지고 있고, 좀 심하면 질려버렸거나 자존심의 상처로까지 크게 다가오고 있고.

솔직히 몇 몇 여자들에게는 남자 입장에서 그녀들의 원하는 바라는 기준에 상당한 당혹스러움과 자존심 상함을 느낀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남자들도 슬슬(?) 대안으로서 자신들의 살길(?)을 찾는 남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 도 같습니다.
뭐.. 최근에 관련 기사도 나왔던 것 으로 압니다만, 결국, 그 동안 일부 농촌의 노총각분들이 결혼의 대안으로 생각했던 국제결혼이 도시의 남자들도 대안으로서 선택을 하고들 있다는 것 이네요. 그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요. 물론, 아직 그 대상은 동남아의 여성들과 중국, 몽고 등 입니다만.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과 몽고의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국내 여성들과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 외향을 가지고들 있죠. 특히, 몽고의 여성들은 거의 구분하기 힘든 것 으로 압니다. 그런 부분에서.. 부담감이 적을 수도 있죠. 거기다, 일부 월수입 1천 이상의 고소득 남자들도 이 국제결혼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하고요. 다만, 그들은 그 대상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백인의 여성들 입니다.   
뭐.. 이런 경우가, 아직은 일부라고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 비율은 점점 높아질 것 같습니다.
다만, 여성을 수출(?)하는 해당 국가들이 그 동안 문제들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앞으로는 자국의 여성과 결혼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격 정도는 따지겠다는 추세라고 하니.. 앞으로 우리의 농촌의 노총각분들이 이러한 국제결혼조차 쉽지 않아질 것도 같습니다. 어느 정도 좋은 수익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게 생각하면, 10수년 후에는 주변에 혼혈인이 좀 더 많아짐으로서 지금보다는 혼혈인의 차별에 대한 문제가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게 완화가 될 것 같습니다.

뭐.. 물론, 위에서 제가 말한 남자와 여자들이 절대적 다수라고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상당수다.라고는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글쎄요.. 물론, 여자들이라면 '돈'이라는 가치, 남자들이라면 '외모와 몸매'라는 가치,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만족'을 줄 수는 있어도 '행복'을 줄 수는 있을지 솔직히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 입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그 영속성면에서는 '돈'이라는 가치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고요.
전 지금도 중요한 것은 (역시, 고리타분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이 맞아서 시작했어도 행복하지 못한 커플들도 분명히 꽤나 있거늘.. 
하지만, 나는 그 '만족'이 곧 '행복'이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어쨌튼, 이러한 울나라의 상황(?)을 생각해 보았을 때,
거기다 요즘의 심각한 출산율 저하의 현상에 대한 대책이라고 정부가 내놓고 있는 (미혼인 내가 봐도) 참으로 한심스럽고 탁상공론적인 대책들을 보았을 때,
그리고, 여기에 요즘엔 '결혼'에 대한 '필요성 자체'가 많이 희석되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여자들은 계속 자신들의 길을 갈테고.. 남자들도 역시 계속 자신들의 길을 가거나 대안을 선택할테니.. 

남자들도 이제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결국...

앞으로..

노처녀가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노총각도 꽤나 늘어날 것 같습니다..

흠... 이것은.....










제 입장에서는 제 동지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사실 입니다~ 음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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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iguana
2006-04-21 04:02:38

--;;;;;; 역시 솔로부대의 무서움이란.... -_-b

Jay Sherman
2006-04-21 04:05:53

동감하는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5
2006-04-21 04:06:59

결혼은 서로 '만족'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양보, '희생'이 상당 부분 필요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죠. 결혼으로 뭔가 득을 얻으려는 사고가 버팅기는 이상 결혼하기 어려울 겁니다. -_-

지영사랑장고
2006-04-21 05:01:33

리플 추천!

2006-04-21 06:04:31

무제바보님은 기혼이신가요? 기혼이시다면 양보와 희생으로 결혼하셧습니까?

지영사랑장고
2006-04-21 06:12:44

무제바보님 미혼이십니다....

박스메르스타펜
2006-04-21 04:07:57

마지막에 반전이..^^ 저도 요즘 여성분들 무서워서..ㅡㅡ;

성마천사
2006-04-21 04:16:10

저도 솔직히.. 2번 채인(?) 저로서는.. 이젠 두렵습니다. -0-;; 애써서 공부하고 돈 벌어 누구 좋으라고 나중에 쓰게 될지.. 솔직히 전 제가 고생할때 같이 옆에 있어준 여자와 같이 하고 싶었지만, 고생할 때엔 여자들은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보통 사회가 그렇잖아요. 성공 전의 과정에 있는 남자들은 여자 입장에선 눈에 들어올리 거의 없고.. 안들어오던 남자도 성공한 사실 알면 서서히 친해지는 경우도 봤고.. 물론 남자도 안이쁘던 여자가 이뻐지면 감정이 달라지지만.. ^^;; 하여간 씁쓸합니다. 전 열심히 노력해서 돈 벌게 되거나 좋은 직업 갖게 되면.. 그때의 저를 보고 다가온 여자.. 안받아줄랍니다. 이젠 무섭거든요.. 여자들이..

WR
파아란하늘
2006-04-21 04:26:03

저도 님의 의견에 일정 부분 동의 합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마천사님께서 원하시는 성공을 이루신 후에 다가오는 여자라면 그건 두말할 필요 없이 성마천사님을 본 것이 아닌 성마천사님의 성공 배경을 보고 오는 것 이겠죠. 하지만, 그 여자가 무지막지한 예쁜 외모와 늘씬한 몸매의 여자라면..?! 남자로서 흔들릴 수 있겠죠. 그 때, 그렇게되지 않으려면 자신 스스로 확고한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진지해져 버렸습니다. ^^; 꼭 좋은 여성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성마천사
2006-04-21 04:27:04

몰라요.. 그런거.. (-_-) 전 안받아줄랍니다. 어릴때 부터 결심해 온 사상(?)이기에..

성마천사
2006-04-21 04:28:44

이런 말도 들어 봤습니다.. '니가 무슨 학교만 나왔어도 더 친해졌을텐데..' -_-;; 그래도 제가 다녔던 대학, 학과는 무시할 곳이 절대 아닌데.. 황당하더군요.

WR
파아란하늘
2006-04-21 04:35:10

헐... 입니다. --;;; 하지만, 그래도 대학 못나왔다고 대놓고 인간 이하의 개무시 당하는 경우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여자들과는 깊은 인연 맺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성마천사님의 비지니스 관계상 필요한 관계라면 모를까.. 그런 여자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굳이 그런 그들과 성마천사님이 서로 인연을 맺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성마천사님 아이콘 보니 사실은 역시 좋은 여성에 관심 있다고 봅니다. ^^

성마천사
2006-04-21 04:37:35

움찔.. (-_-);;;;;; 제.. 아바타가 왜요.. ^^;;

리하르트
2006-04-21 04:48:28

하하하. 순간 뜨끔했습니다. 저도 '오빠가 나랑 같은 학교이기만 해도 맘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텐데'라는 말을 들었죠. 뭐... 워낙에 잘난 애(집안+외모+착함+위트+예술적재능+학벌+전국 3등 ^^)였는데다가 그냥 암 생각없이 잘해주고 싶어서 만나던 관계라 충격은 없었죠. 오랜만에 추억의 사진이나 함 들쳐봐야겠습니다.

아톰_1
2006-04-21 04:27:24

경제력.. 갈수록 나이들어 결혼해볼까 하는 추세가 많아서 말이죠.. 이런 연령대는 웬만큼 경제력을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연 상대의 경제력에 대한 요구도 그만큼 커지는거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결혼한 커플들을 봐도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거와는 달리 사실 '돈'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키워드다 싶은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씁쓸해도 현실이더이다. 그래서 기왕지사 나는 결혼할 것이다 싶으면 젊을때 멋모를때 낚아야 합니다. --;

성마천사
2006-04-21 04:30:09

예전에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학원 다닐때.. 남자들은 결혼 하려면 어릴때 빨리 배우자감 잡아서 연애하라고.. -0-;; 소위 여자분들이 사회 생활 할수록 결혼하기 힘들어지는 것은 남자라고..

WR
파아란하늘
2006-04-21 04:36:41

이제는 여자들의 눈이 너무나 높아져서 서로 결혼하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성마천사
2006-04-21 04:41:51

뭐하나 100%에 가까워야 안전빵으로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

2006-04-21 04:37:11

부모님 세대들은 그당시 누구나 거의 대부분 가난했을때라 혼수라는 단어 자체가 명분만 있었을뿐, 정말 이불과 베개, 밥숟가락이 전부였던 분들이 많으십니다. 살림살이 하나하나 늘어가는 재미도 있었다고 하던데.... 요즘은 그 반대죠..... 첨부터 혼수 빡세게 들어오고 집도 빚을 갚아나갈만한 능력보다 높게 잡아서 몇년을 등에 짊어지고 뼈빠지게 고생해야하니......-_-;;

WR
파아란하늘
2006-04-21 04:39:55

저도 솔직히 가끔 당황스러운게 요즘의 부부들.. 주말마다 놀러나가거나 아직 어린 자식들 교육비에도 엄청난 비용을 들어부우면서 부자되는게 꿈 이라고 하니... ^^;

Sully
2006-04-21 06:27:19

글을 몇번 읽었는데... < 다만, 여성을 수출(?)하는 해당 국가들이 그 동안 문제들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앞으로는 자국의 여성과 결혼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격 정도는 따지겠다는 추세라고 하니.. 앞으로 우리의 농촌의 노총각분들이 이러한 국제결혼조차 쉽지 않아질 것도 같습니다. 어느 정도 좋은 수익이 있다면 모를까.. > 위 부분이 참 맘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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