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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육아] 요령이 있나요?

peter
  926
2009-12-07 17:18:51

23개월된 딸내미한테 약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애기들 약은 달콤한 맛이 나서 잘 먹는 아가들도 많다는데, 저희집은 안그러네요.

거의 강제로 입에 밀어넣는 수준...

요새는 밥을 하도 안 먹어서 한의원에서 약을 조금 지어왔는데, 이것도 단맛이 많이 나는데도 도망다니고 난리도 아닙니다.

약병만 들어도 발을 동동 구르는게, 너무 안스러워서 저는 못먹이겠는데, 마눌은 이종격투기 하듯이 애를 다리로 조르기한 상태로 먹이네요... -_-;

감기약은 아이스크림 한숟갈이랑 섞어서 먹여도 봤는데, 그것도 딱 한번 먹고는 이제 안 먹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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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9-12-07 08:35:40

우리 둥이들의 경우, 마눌님처럼 옛날에는 다리사이에 붙잡아 놓고 익을 억지로 열려 먹게 했는데요. 어느 한 시점이 지나니까 스스로 잘 먹더라구요. 안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ㅜ.ㅜ

WR
peter
2009-12-07 08:40:31

아... 그런거군요... ㅠㅜ 전 첨봤을때 깜짝 놀랬습니다. 이 여자가 운동선수 출신인가? ㅋㅋㅋㅋ

springsm
2009-12-07 09:06:19

아들녀석이 지난 수요일에 플루양성이 나와서 타미플루를 복용중입니다.(40개월) 이녀석이 평상시는 살살 꼬시면 일반 감기약은 꿀꺽 잘 삼키더니 타미플루는 쓰다고 절대 안먹더군요. 어쩔 수 없이 와이프가 요플레 딸기맛(딸기맛이 맛이 강하더군요) 첫 숟가락에 약을 다 타서 섞은 다음 요플렐먹자 하고 한입 꿀꺽 삼키게 한다음 바로 이어서 미리 떠놓은 진짜 요플레 한숟가락을 바로 먹였더니 아무 문제없이 잘 삼키더군요. ^^ 요플레 먹으면서 이녀석 하는말이 '아빠 요구르트가 처음에 쓰다가 점점 달아져' 하더군요.^^

WR
peter
2009-12-07 09:19:49

약을 유제품과 같이 먹이면 효과가 떨어지지 않나요? 제 딸도 요플레는 좋아하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pringsm
2009-12-07 10:15:52

설령 효과가 떨어져도 안먹는것보다는 좋지 않겠냐고 나름 합리화시켜봅니다 ^^;

은채아범
2009-12-08 05:35:41

유제품과 약을 먹으면 약이 녹지 않아서 체내에 흡수가 안된다고.. 스펀지에 나왔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충분한 양의 물과 먹고 절대 잘라서 복용을 해도 안된다고.. 서방정이라고 되어있는 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천천히 녹아서 작용해야 하는 약이 잘라먹으면 한꺼번에 녹으면서 두배의 효과가 나서 잘못될수 있다고..

mizad
2009-12-07 09:07:09

약병을 바꿔 보세요. 맛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면 효과 있습니다. 맛이 싫은게 아니라 약 자체가 싫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여지것 먹여 왔던 방법말고 다른 방법으로 먹여 보면 효과 보는 경우 많습니다.

WR
peter
2009-12-07 09:21:48

전 한약은 꿀과 섞어서 얼려서 먹여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내복입고 쪼그만 발을 동동 구르면서 도망가는걸 보면 안스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답니다. 약 먹은 다음에 항상 꼭 안아주는 건 제 담당이라 엄마를 싫어할 듯... ㅋㅋ

어흥~
2009-12-07 09:30:02

제 아이들 둘은 큰놈이나 작은놈이나 어찌그리 약먹는걸 좋아하는지...... 단걸 잘 안먹여서 그러나...... 작은놈도 이제 9개월인데 쪽쪽 빨고 놓지를 않습니다.

2009-12-07 11:15:17

존경합니다. 형님.

unknown
2009-12-08 02:50:41

우리집 애기는 아무거나(?) 너무 잘먹어서 탈입니다.. -.- 병치레도 없는 편이지만.. 가끔이라도 해열제나 감기약 한번 먹이려면.. 벌떡 일어나 쫓아달려와서 먹네요.. (좀더 먹고 싶은 표정으로... -.-;;)

은채아범
2009-12-08 05:38:07

은채는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정도에서는 참 안먹으려고 발버둥도 치고 그랬던거 같은데.. 어느 시점 부터는 자다가도 약먹자 하면 일어나서 먹고 잘 정도로 별 힘 안들이고 먹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감기를 달고 살았었는데.. 요즘 신종플루가 유행일때에 다행히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 지냅니다..

GUU
2009-12-08 05:50:48

저도 그 자세로 먹입니다 ㅎㅎ 애가 아프지 않을때는 약병을 달라고 해서 본인이 직접 먹으려고 드는데 아프기 시작하면 몸이 힘드니 만사 귀찮고 입맛도 없어서 안 먹으려고 난리가 나거든요. 약은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먹이고 바로 안아줍니다. 그리고 엄마가 약 먹였다고 해서 엄마를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되요 ㅎㅎ

umhaha999
2009-12-08 09:44:45

제가 쓰는 방법은 익숙하게 만들기 입니다. 약을 (특히 한약) 젓가락이나 스푼에 찍어 입술 주변에 묻혀주기를 반복하는데 익숙해지는데 대략 2~3일은 보셔야 할 겁니다. 그런 다음 조금씩 스푼에 떠서 주고 조금 더 익숙해지면 빨대로 주면 잘 먹더군요. 물론 꿀 이나 아기가 좋아하는 다른 음식물을 조금 섞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예를 들면 저희집 애가 잘 먹는 키위, 바나나, 귤 등 과일 한조각과 약 한스푼을 번갈아 조금 싫어하면 과일 조금더 먹이고 하면서...) 그런데 감기약을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이셨다는 말씀을 조금 걱정이 되네요. 감기 걸렸을 때는 특히나 찬 음식은 피하는 게 더 좋은 데 말이지요....

큰바위01
2009-12-09 07:51:44

전 감기약 같은 경우 먹이다 흘리거나 뱉거나 해도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먹이다 보니 이제는 잘 먹네요. 억지로 먹이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어서 천천히 잘 달래서 먹이곤 했습니다. 흘리거나 구토를 한다해도 나무라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입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조금은 먹은 것이려니 생각해야죠. 감기약은 효과도 없는것 같구 말이죠.

soundcraft
2009-12-10 14:59:35

우리집 애들은 그냥 주사기로 쏴주는데요.......달고 쓰고 할것 없이 순식간에 꼴깍 넘어가서 효과적이던데요, 약국에서 약탈때 주사기도 같이 받아서 사용하는데 우리 애들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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