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셀프4] BOB 단박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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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단박인터뷰 김영선PD입니다.
오늘은 sqid님의 요청으로 취재 대상으로 선정되었던 폴 길버트처럼씨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BOB 단박인터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폴 길버트처럼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BOB 뉴스데스크에서 취재를 요청했는데 거절하셨다고요.
아, 제가 좀 바빴습니다. 작업용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방 구조도 좀 바꾸고
하느라고... 정말 바빴습니다.
그래서 단박인터뷰에서 긴급히 섭외를 했습니다. 혹시 바빴던 일에 대한 결과물을
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이야.. 깔끔하네요. 저쪽에는 믹서도 있고...
지금은 정리한지 얼마 안돼서 비교적 깔끔해보이지만
저거 며칠 못갑니다. ㅡ.ㅡ
믹서는 레코딩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설치했습니다. ![]()
아.. 그렇다면 앞으로는 좀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실 수 있겠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음악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sqid님의 말대로라면....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으시다면서요.
..............아닌데요.
아니예요??
절대 아닙니다. sqid님이 허위사실을 유포하셨군요.
그럼 '폴 길버트처럼'이란 닉네임은....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다면...'의 줄임입니다. 너무 길어서 DP 닉으로 등록이 안되
더군요.
아... 그러셨군요. 닉네임에 대해 하나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칠 수 있다면 뒤에도
말 줄임표로 되어있네요. 여기에는 어떤 말이 숨겨져 있나요?
음....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을텐데... 가 완성된
문장입니다.
아.. 정말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싶으세요?
악마가 안 살 것 같아요.
하하... 왠지 측은하네요. ^^;;;;;;;;
하여간 폴 길버트를 좋아하시는건 맞군요.
네, 엄청 좋아합니다. 오를 수 없는 나무라서 더 갈망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폴 길버트처럼 칠 줄은 모르는 분이지만 인터뷰는 해야겠기에....
(sqid님, 두고봅시다~~)
처음 기타와 만난건 언제였나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2년 위인 형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입학 선물로 어머니가
형에게 포크기타를 하나 사주셨어요. 그 기타를 만져본게 기타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럼 형님도 기타를 치시겠네요.
아뇨. 그 기타는 주로 제가 쳤고... 형은 나중에 베이스로 전향하셨습니다.
그럼 밴드활동을 시작했던건...
포부는 중3때부터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지부진하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던건
고2때부터였네요.
아.. 그럼 그때부터 리드기타를...
아뇨. 보컬이었습니다.
네??? 그럼 기타는???
그때도 기타를 치긴 쳤는데... 저보다 더 잘 치는 친구가 많더군요. 전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었습니다. 노래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보컬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공연도 하시고 그러셨나요?
당시 유행하던... 카페 빌려서 하는 그런 공연 한번 해봤습니다.
쫄딱 망했죠. 하하하... 연습땐 좀 되는 듯한 노래가 안올라가더군요.
고3때는 축제때 무대에 한번 올라가봤고...
본격적인 공연은 졸업 후에 좀 한 편입니다.
고등학교때 같이 했던 분들과?
아뇨.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희한하게도, 고등학교때 주로 합주했던 친구들
따로 있고 카페 공연했던 친구들 따로 있고, 축제 공연은 또 전혀 다른 친구들과
했습니다. 하하하하...
계보를 그리면 꽤 복잡하게 그려지겠네요.
졸업 후에는 정착을 했죠. 4년간 같은 밴드에서 음악을 했으니까...
그동안 대여섯차례 가졌던 공연들이 지금은 참 소중한 추억입니다.
역시 보컬만 하셨나요?
가끔 세컨 기타를 치기도 했고 어쿠스틱 스트로크 연주도 곁들이기도 했습니다.
기타 때문에 하는 인터뷰니까... 당시 연주했던 곡들 중 기억나는 곡이 있나요?
Thin Lizzy의 Boys are back in town이란 곡을 했었어요. 이게 솔로가 트윈이거든요.
그래서 리드기타 치던 친구와 트윈으로 이 곡을 쳤는데... 정말 짜릿했습니다.
기타 화음의 맛이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당시 주로 하셨던 음악은 어떤 거였나요?
초기에는 록 블루스쪽을 많이 했었어요. 가요 중에서는 고 김현식씨 노래나 신촌블루스
노래 같은 것을 카피했고... 뒤로 가면서 록음악 쪽으로 많이 갔죠. 록큰롤...
후기에는 주로 Bon Jovi 음악을 많이 카피했습니다.
그럼 요즘은 어떤 곡들을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대중없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록음악도 잘 모르고...
손에 잡히는 대로 연주한다고 해야 할까요?
4년간 밴드활동을 하셨는데 그 이후에는?
군대 가면서 다 끝났습니다. 군대 갔다 오니까 다들 생업에 바쁘더군요.
그럼 기타는 언제 어떤 이유로 다시 시작하셨나요?
그 후로 수년을 기타 한번 손에 안잡고 어영부영하다가.... 어느날 생각이 나더군요.
치고 싶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고...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냥 잘 쳐보고 싶었어요.
하다 보니 기타를 잡은 햇수는 꽤 되는데
제대로 하는건 정말 없구나... 그래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요.
그러니까,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계속 배워나가는 단계죠.
언제까지 계속 기타를 치실 것 같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타를 계속 가까이 두다 보니
이게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활이 된 것 같아요. 생각같아서는 죽을 때까지
계속 잡고 싶습니다. 관 속에 기타 하나는 들고 들어가야죠. 하하하
앞으로의 목표는?
특별한 목표는 없어요. 무슨.... 밴드를 결성하고 싶다거나... 앨범을 내고 싶다거나...
이런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냥 꾸준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앞으로는
발전 보다는 퇴보가 더 빠를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좀 슬프기도 합니다만....
죽기 전에 폴 길버트 곡을 단 한 곡이라도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박인터뷰 마지막이 뭔지 아시죠?
좋아하시는 노래 있으십니까? 저희 단박인터뷰의 중요한 질문입니다.
하하.. 예전에 보컬을 했으니 좋아하는 노래야 많죠.
그 중 하나만 해주시죠.
하하... 그럼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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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폴님 주전공은 보컬이셨군요.^^ (근데 노래가 안나와요...) 담 이벤트때는 기타 + 보컬 접수 완료!!! 신청곡은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 입니다.^^ 그리고... sqid님, 지못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