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셀프4] BOB 단박인터뷰

폴길버트처럼
12
  640
Updated at 2009-01-21 19:40:20

* 주의 : 파이어폭스 사용하시는 분께서는 부가기능에 stop autoplay를 꼭 설치하세요.

 

 


BOB 단박인터뷰 김영선PD입니다.
오늘은 sqid님의 요청으로 취재 대상으로 선정되었던 폴 길버트처럼씨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BOB 단박인터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폴 길버트처럼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BOB 뉴스데스크에서 취재를 요청했는데 거절하셨다고요.

아, 제가 좀 바빴습니다. 작업용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방 구조도 좀 바꾸고
하느라고... 정말 바빴습니다.

그래서 단박인터뷰에서 긴급히 섭외를 했습니다. 혹시 바빴던 일에 대한 결과물을
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네, 이쪽으로 들어오세요.

[셀프4] BOB 단박인터뷰


이야.. 깔끔하네요. 저쪽에는 믹서도 있고...

지금은 정리한지 얼마 안돼서 비교적 깔끔해보이지만
저거 며칠 못갑니다. ㅡ.ㅡ
믹서는 레코딩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설치했습니다.

[셀프4] BOB 단박인터뷰



아.. 그렇다면 앞으로는 좀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실 수 있겠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음악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sqid님의 말대로라면....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으시다면서요.

..............아닌데요.

아니예요??

절대 아닙니다. sqid님이 허위사실을 유포하셨군요.

그럼 '폴 길버트처럼'이란 닉네임은....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다면...'의 줄임입니다. 너무 길어서 DP 닉으로 등록이 안되
더군요.

아... 그러셨군요. 닉네임에 대해 하나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칠 수 있다면 뒤에도
말 줄임표로 되어있네요. 여기에는 어떤 말이 숨겨져 있나요?

음....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을텐데... 가 완성된
문장입니다.

아.. 정말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싶으세요?

악마가 안 살 것 같아요.

[셀프4] BOB 단박인터뷰

요런 상황이죠. 하하하..

하하... 왠지 측은하네요. ^^;;;;;;;;
하여간 폴 길버트를 좋아하시는건 맞군요.

네, 엄청 좋아합니다. 오를 수 없는 나무라서 더 갈망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폴 길버트처럼 칠 줄은 모르는 분이지만 인터뷰는 해야겠기에....
(sqid님, 두고봅시다~~)

처음 기타와 만난건 언제였나요?

제가 중학교 2학년때... 2년 위인 형이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입학 선물로 어머니가
형에게 포크기타를 하나 사주셨어요. 그 기타를 만져본게 기타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럼 형님도 기타를 치시겠네요.

아뇨. 그 기타는 주로 제가 쳤고... 형은 나중에 베이스로 전향하셨습니다.

그럼 밴드활동을 시작했던건...

포부는 중3때부터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지부진하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던건
고2때부터였네요.

아.. 그럼 그때부터 리드기타를...

아뇨. 보컬이었습니다.

네??? 그럼 기타는???

그때도 기타를 치긴 쳤는데... 저보다 더 잘 치는 친구가 많더군요. 전 명함도 못내밀
수준이었습니다. 노래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보컬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공연도 하시고 그러셨나요?

당시 유행하던... 카페 빌려서 하는 그런 공연 한번 해봤습니다.
쫄딱 망했죠. 하하하... 연습땐 좀 되는 듯한 노래가 안올라가더군요.
고3때는 축제때 무대에 한번 올라가봤고...
본격적인 공연은 졸업 후에 좀 한 편입니다.

고등학교때 같이 했던 분들과?

아뇨.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희한하게도, 고등학교때 주로 합주했던 친구들
따로 있고 카페 공연했던 친구들 따로 있고, 축제 공연은 또 전혀 다른 친구들과
했습니다. 하하하하...

계보를 그리면 꽤 복잡하게 그려지겠네요.

졸업 후에는 정착을 했죠. 4년간 같은 밴드에서 음악을 했으니까...
그동안 대여섯차례 가졌던 공연들이 지금은 참 소중한 추억입니다.

역시 보컬만 하셨나요?

가끔 세컨 기타를 치기도 했고 어쿠스틱 스트로크 연주도 곁들이기도 했습니다.

기타 때문에 하는 인터뷰니까... 당시 연주했던 곡들 중 기억나는 곡이 있나요?

Thin Lizzy의 Boys are back in town이란 곡을 했었어요. 이게 솔로가 트윈이거든요.
그래서 리드기타 치던 친구와 트윈으로 이 곡을 쳤는데... 정말 짜릿했습니다.
기타 화음의 맛이 이런거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당시 주로 하셨던 음악은 어떤 거였나요?

초기에는 록 블루스쪽을 많이 했었어요. 가요 중에서는 고 김현식씨 노래나 신촌블루스
노래 같은 것을 카피했고... 뒤로 가면서 록음악 쪽으로 많이 갔죠. 록큰롤...
후기에는 주로 Bon Jovi 음악을 많이 카피했습니다.

그럼 요즘은 어떤 곡들을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대중없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록음악도 잘 모르고...
손에 잡히는 대로 연주한다고 해야 할까요?

4년간 밴드활동을 하셨는데 그 이후에는?

군대 가면서 다 끝났습니다. 군대 갔다 오니까 다들 생업에 바쁘더군요.

그럼 기타는 언제 어떤 이유로 다시 시작하셨나요?

그 후로 수년을 기타 한번 손에 안잡고 어영부영하다가.... 어느날 생각이 나더군요.
치고 싶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고...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냥 잘 쳐보고 싶었어요.
하다 보니 기타를 잡은 햇수는 꽤 되는데
제대로 하는건 정말 없구나... 그래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요.
그러니까,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계속 배워나가는 단계죠.

언제까지 계속 기타를 치실 것 같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타를 계속 가까이 두다 보니
이게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활이 된 것 같아요. 생각같아서는 죽을 때까지
계속 잡고 싶습니다. 관 속에 기타 하나는 들고 들어가야죠. 하하하

앞으로의 목표는?

특별한 목표는 없어요. 무슨.... 밴드를 결성하고 싶다거나... 앨범을 내고 싶다거나...
이런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냥 꾸준히....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앞으로는
발전 보다는 퇴보가 더 빠를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좀 슬프기도 합니다만....
죽기 전에 폴 길버트 곡을 단 한 곡이라도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박인터뷰 마지막이 뭔지 아시죠?
좋아하시는 노래 있으십니까? 저희 단박인터뷰의 중요한 질문입니다.

하하.. 예전에 보컬을 했으니 좋아하는 노래야 많죠.

그 중 하나만 해주시죠.

하하... 그럼 조금만....


1절만 할께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BOB 단박인터뷰에서는 오늘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다고 소문난 DP의 '폴 길버트처럼'씨를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결과 폴 길버트처럼 칠 수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최근에 레슨을 받은, 기타를 친 햇수는 오래 됐지만 실력은 별 볼일 없는 방구석 기타쟁이임이
밝혀졌습니다.

아, 방금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떡찰에서 sqid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떡찰은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폴 길버트처럼'씨가 폴 길버트처럼 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 기본법 위반)로 sqid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곧 중국 공안과 연계해서 sqid씨를 국내 송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다음 인터뷰는 BOB에서 박학 다식함을 자랑하고 계신 tritopia님을 찾아가겠습니다.
BOB 단박인터뷰 김영선이었습니다.

 


 
23
댓글
지제희
2009-01-21 13:18:32

역시 폴님 주전공은 보컬이셨군요.^^ (근데 노래가 안나와요...) 담 이벤트때는 기타 + 보컬 접수 완료!!! 신청곡은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 입니다.^^ 그리고... sqid님, 지못미...ㅠㅠ

sqid
2009-01-21 13:28:25

털썩.... 방장님 마저 저를 버리시면.... ㅠ.ㅜ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1 14:24:12

허걱... 전 잘 나오는데요... 대디 브라더... 으하하하... 집에 드릴은 있습니다만.... 이제 저를 추방하시려 작정하셨군요. ㅠ.ㅠ

sqid
2009-01-21 13:27:21

퇴근하고, 운동 가볍게 하고, 샤워 하고 난 뒤 우유한컵 마시며 BOB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폴 길버트처럼님 셀프 인터뷰가 첫번째 게시물이길래 미소지으며 클릭했는데... 미소는 점차 사라지고, 마시던 우유는 목에 걸려 넘어가질 않고,,, 그럼 전 이번 설 연휴에 방안에 콕 쳐박혀 있어야 하나요? ㅠ.ㅜ 암튼 알찬 셀프 인터뷰 잘 봤습니다! 펜더 블래키 미니어쳐가 눈에 띄네요... ^^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1 14:26:51

무슨 말씀을... 방안에 콕 박혀계시면 공안이 찾아갑니다. 빨리 도피하세요. ㅋㅋㅋ 펜더 미니어쳐는 동료가 선물해준겁니다. 어떤 기타를 좋아하냐길래 기타 한대 사주려나 기대에 부풀었다가... ㅋㅋㅋ

Miracle9
2009-01-21 21:01:55

기타 연주 뿐 아니라 노래도 아주 잘하시네요. #.# 목소리로는 나이를 가늠할수가 없을 정도로 특이하면서도 아주 젊게(?!) 들리는데요? ^^a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1:58

하하.. 사실 사기성에 가까운데... 약 15년 전 공연 녹음한거 일부분 편집한겁니다. ^^

샴페인
2009-01-21 22:43:07

어라 노래가 어디 있나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요? 폴 길버트님처럼님 노래 들어보고 싶어요.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2:35

이상하네요. 몇몇분들께서는 링크가 안먹힌것 같네요.

후니파이
2009-01-21 23:13:56

와 인터뷰를 위해 '이노마' 만화 스캔까지 직접 하시고...(종이 상태로 보니 저희 집에 있는 것 만큼 오래됐네요.) ^^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3:06

꽤 오래 전에 만들어본 것입니다. '이노마' 참 재미있죠. ㅎㅎㅎ

변신로봇
2009-01-22 00:19:56

단박 인터뷰 마지막 질문을 이렇게 멋지게 해주신 분은 첨인것 같은데요^^ 노래 정말 잘하십니다. 부럽습니다~ bob에 기타와 보컬을 겸비하신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노래 잘하고 싶은데, 보컬은 어느정도 타고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성의 있는 인터뷰도 좋았고요. 음원까지 첨부하시고 점점 평범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트선생님 부담스러우실듯..ㅎㅎ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3:34

좋게 봐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amphunter
2009-01-22 00:22:46

헉...노래가 안나와요~~ㅠㅠ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4:02

이상하네요. 어느 분은 잘 나오신다고 하시고.... 이게 무슨 현상인지...

믹마스
2009-01-22 01:39:59

우왓... 노래 잘 하시네요... 멋지십니다.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4:15

감사합니다. ^^

지제희
2009-01-22 02:30:30

집(Vista)에서는 플레이어 자체가 안 뜨던데 직장(XP)에서는 보이는군요. 비슷한 현상이 몇분 계시는것 같은데 수정을 좀 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보컬 좋네요. 소싯적에 여럿 울렸을듯... 왕부럽...^^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4:45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embed로 링크를 한 것 뿐인데...

killy
2009-01-22 02:56:25

저 폴길버트의 곡 한 곡 칠 줄 압니다. to be with you ㅎㅎㅎㅎㅎㅎ 보컬이 출중한 기타리스트라.....흠...넘사벽이군욧. 트선생님이야 워낙 장문쟁이라... 걱정 할 필요 없겠습니다만, 다음 분들 난리 났군요...ㅎㅎ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5:33

저도 그 곡 좋아합니다. ^^ 백코러스가 죽어나는 곡이죠. 뒷부분에서....

2009-01-22 03:18:17

추천도 하고, 좋은 글 잘 보기는 했는데... 미치겠군요. --;;

WR
폴길버트처럼
2009-01-22 08:45:52

기대하고 있습니다. ^^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