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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싸이몬 저 시끼 무선 시끼야!!

Simon Lee
3
  3044
2016-09-02 20:17:10

어제 퇴근하는데 친구들이 저녁이나 먹자고 꼬시더군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서 1차 아구찜에 한잔하고 2차로 맥주집으로 입가심 갔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추억 얘기에 사는 얘기를 하다보니 자정이더군요.
출근도 해야 하는데 정리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술 안 먹은 여자 친구가 주차한 곳에 가서 차 빼는 거 봐주는데
차 앞에 바로 의자와 테이블을 청테이프로 칭칭 감은 주차 방해물이 있더군요.
그래서 차 빼는 동안 잠깐 들어 이동을 하고 친구는 차를 뺐습니다.

그런데 그 주차 방해물을 놓은 술집 주인 할머니(대략 50대 후반 ~ 60대초반 정도)이 나와
육두문자를 쏟아 내더군요.

 

요지는
왜 남의 물건 건드리느냐...니들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중간 중간 육두문자...
그러다 같이 있던 친구 둘이 말대꾸를 했고 점점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술에 취한 놈들이 오죽이나 목소리가 클까....

 

결국 조용히 있던 내가 친구들에게 그만하라고 욕 한마디 해주고 술집 주인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차 빼느라 잠깐 이동 했는데 차 빼고 다시 자리에 두었으니 그만 하시라고 죄송하다고
그러자 더 의기 양양 동네가 떠나가게 고래 고래 소리에 욕에....

가게냐고 장사 안되게 생겨서 손님없는 화풀이를 왜 우리에게...

다시 그러게 욕하지 마시고 그만 하시라고 하자 욕은 계속 돼고...
결국 먼저 싸우던 두 친구와 나머지 여자 친구들 셋은 조용히 있고 나 혼자 싸우는 상황..
친구들은 슬슬 말리기 시작하는데 주인에게 전화 한 통화만 하겠다고 하고

핸드폰을 들었습니다.....

 

예,,,거기 경찰서,,,어니 지구대 입니까?
여기 어디어디인데요,,,
여기 도로에 불법 광고판인거 같은대 차도롤 점거 하고 있어서요
이거 오셔서 불법인지 합법인지 확인해 주십시오.
위치가 어디 어디 가게 이름 뭐,,,입니다.
10분이요? 내 기다리겠습니다.

 

자...사장님 경찰 불렀으니 올때까지 10분 걸린다니 마음대로 떠드세요.
경찰 오면 저 광고 기둥(2~3미터 높이에 드럼통 굵기 입간판) 저거 지금 도로에 세워 놓으셨는데
저거 합법이면 제가 여기 주차한 요금 10만원 드리고 불법이면 압수해가라고 할거니깐 맘은대로 떠드세요..

이러자 술집 주인 얼굴 사색이 돼고 친구들도 사색이.....

결국 술집주인은 부랴부랴 입간판 끄고 바람빼고 가게로 끌고 들어가고

친구들도 빨리 신고 취소하라고 히고...

 

자 이제 가자 하고 자리를 뜨니 친구놈들 다 황당한 표정....
이동하면서 내가 미쳤냐 바쁜 경찰분들 이딴걸로 출동 시키게 그냥 시늉만....했더니

한결 같이 저 숭악한 놈이라고......

 

대리운전 불러 놓고 기다리는데 그러더군요

얼마 전 친구들 끼리 술 먹다 말다툼 하는걸 서로 말리다 주먹다집 가기 직전 까지 간거를
내가 인상 쓰면서 그만하라고 한마디 하니 조용해 졌는데 그 때 인상 쓴게 좀 살벌했다고..

저 인간 만날 웃고 지내는데 성질 내거나 내는 척 정색만 하면 오줌지리게 살벌하다고.....

 

뭐 그럴 수도 있지......

Simon Lee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10
댓글
착한Dyn
1
2016-09-02 11:22:09

TAG : "삽자루"

WR
Simon Lee
2016-09-02 11:23:44

삽자루가 뭐래요?

columbo
2016-09-02 11:23:04

안그래도 숭악하게 생기...=3=3

WR
Simon Lee
2016-09-02 11:24:55

언젬 함 뵙죠?

쾅당바둥
1
2016-09-02 11:25:32

무선이면..와이파이 라는 말씀이신가요?

WR
Simon Lee
2016-09-02 11:28:51

부산행 기차 함 타야허니디 말입니다.

동방전기
2016-09-02 11:46:47

신라의 달밤중.. 김혜수 "선생님이 더 깡패 같아욧!!!" 무서운 사이멍님 후다닥 3=3=3333

중년고양이
2016-09-02 12:01:35

역시...

김정열
2016-09-02 12:17:26

 언제 같이 식사나 합시다. 천안 성묘내려갈때마다 그냥 오기가 참 아쉬운데 바쁘니 불러낼수도 없고....

아무튼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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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파랑
2016-09-02 12:43:15

정말 오랜만에 읽습니다.

 

숭악한....싸이몬 저 시끼 무선 시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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