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디브이디 프라임이라는 것 혹은 곳
환상 혹은 안식처 혹은 놀이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각자에게 한번 물어보기로 하죠. 당신에게는 어떤 곳인가요?
제가 느끼기에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은 '안식처'입니다. 실제로 어떤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댓글이나 회원들이 직접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보입니다. 또 자주 보이는 표현이 '이만한데 없다'라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1번 같을 수도 있겠네요.
자 지금 저는 여기서 아주 소중한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장막에 가려진 절대자 같은 운영자님과 나누었던 소소한 대화들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1. 소수의견일수록 단단해야한다.
아......솔까 이건 정말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제가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 발언을 인용했을때 멋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누가봐도 멋있는 표현이죠. 대단히 현실적인 것 같으면서도 대단히 멋지고 대단한 이상적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예전에 '부활박통'이라는 닉네임을 쓰던시절에 운영자님께서 막말로 '부활박통'이라는 닉네임의 사용이 정당하다라는 의견을 표할때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멋있죠? 뭐 저는 저한테 제 평생 최고의 한 문장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두손가락안에 들 표현이기는 합니다.
2. 사람이 아닌 의견
요즘은 뭐 이게 메신저가 아닌 메세지 뭐 이렇게 표현이 되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예전에 운영자님은 저에게 사람을 공격하지말고 의견을 공격하라고 했습니다. 음냐....이게 말은 쉬워요. 말하는 주댕이를 공격하면 사람을 공격하는건데 그 의견을 공격할려면 뭔 공기나 허공을 공격할 수도 없고 그 주댕이를 공격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이게 뭔 소린지.......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좀 이해가 갑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의견을 공격하라. 참......좀 이해가 가는 것이지 다 이해는 안가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좀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제가 4년제 대학을 나왔다면 운영자 이분은 무슨 40년제 대학을 나온것 같아요. 아니면 무슨 철학과를 대략 20년을 다녔거나.......
3. 세상 모든 사람의 멘탈은 쌈닭같지는 않다
저는 사실 익명기능에 불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불만을 따로 발제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영자님이 운영원칙에 대해서 한번만 더 태클걸면 죽인다고 했습니다 익명기능이 디피에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걍 닉네임을 까지 익명으로 뭔가의 의견을 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운영자를 까는 글을 익명으로 한번 대차게 갈겨볼까 생각을 해봤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병우앞에서 법전읽는 꼴인데 그게 무슨.........각설하고
근데 이건 회원들이 운영자님을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님이 공지에서 익명기능이 필요한 이유를 제 스타일로 요약을 하면 '하고자븐 말 하고잡지만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만든 기능입니다. 그럼 그 내용이 사실 좀 네거티브한 의견일 수도 있고 좀 불만을 토로하는 그런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게를 제외한 대부분의 익명글은 '닉네임 까도 될 글인데?' 혹은 '아~ 저런 의견은 익명을 쓸 수밖에 없겠구나' 혹은 '그래....남을 깔때 익명은 우대권이지'.....딱 셋중에 하나입니다. 어떤사람은 1이 너무 많다 혹은 3이 너무많다고 하겠죠. 제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발제글'의 경우에는 1이나 2가 수량적으로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댓글은 솔까 압도적으로 3이 많습니다.
뭐 그래서 그 현상에 대한 개인적 평가는 접을께요. 하지만 저같으면 누군가를 칭찬할때는 익명을 쓸지 모르겠는데(부끄 부끄) 남을 깔 것같으면 무조건 제 닉네임을 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영자님이 말씀하신 '다 너같은게 아니다'라는 것이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그러라고 영자님이 익명기능을 만든것 같지는 않습니다.
4. 허벅지를 만지다
예전에 제가 폭로한적이 있습니다. 영자님 하고 저하고는 서로 허벅지를 쓰다듬은 사이입니다.
다시 제목에 충실해보자면
저에게 디피는 뭐랄까......환상이자 놀이터입니다. 환상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쌈닭은 디피에서 '입지전적 인물'이다. 저는 이 표현이 대단히 불쾌하고 기분이 나빴습니다만 아무튼 그렇다고 하니 저에게 디피는 뭔가 꿈(?)과 이상(?)을 이룰 수 있는 환상의 공간입니다. 음........냐하하하하하하
하지만 저에게 디피는 놀이터입니다. 그네를 타기도 하고 미끄럼틀을 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 모래 사이에서 10원짜리를 줍기도 하구요 어떨때는 친구의 눈에 모래를 뿌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봉봉도 타구요 시소를 타다가 여자친구를 만나기도 합니다. <= 본받으시라능.
하지만 여기는 내가 처음 이 놀이터를 갔을때 나를 왕따시키고 괴롭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끔 나와 맞지 않는 친구가 놀러오기도 합니다. 어떨때는 싸우기도 합니다. 어떨때는 친한 형이 놀이터 앞에 데리고 가서 뽑기를 시켜줄때도 있습니다. 여기는 그냥 저에게는 그런 곳이에요.
디피라는 가상의 공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렇다고 온라인의 공간이라고 너무 의미없는 관계라고 생각하지도 마세요. 여기는 서로의 관계가 가상의 공간안에서 그 크기를 키워가는 단어 그대로의 '온라인 커뮤니티'일 뿐이고 무려 '온라인 커뮤니티'이기도 하니까요.
영자님 저 디피지수 3000점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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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총각님. 밤이 늦었사와용.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