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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미, 북한이 쏜 게 ICBM은 아니지만 ICBM이다.

賣香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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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59
Updated at 2017-07-07 09:58:21

이번 북한의 ICBM발사를 두고 한편의 코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이 쏜 것은 ICBM이지만, 북한은 ICBM 보유국가가 아니다 라고 입장정리를 한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북한의 ICBM 보유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상원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US military analysis suggests North Korea launched ICBM - CNN (2017. 7. 4)

 | http://www.cnn.com/…  

  

"사우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린제이 그라함이 "북한이 미 본토를 핵탄두가 달린 ICBM으로 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입니까"라고 물었을 떄, 국방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는 간단히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했었습니다"

 

"Defense Secretary James Mattis also recently underscored US military policy when asked by South Carolina Republican Sen. Lindsay Graham, "Is it the policy of the Trump administration to deny North Korea the capability of building an ICBM that can hit the American homeland with a nuclear weapon on top?"  Mattis answered simply "Yes, it is, Sen. Graham."" 

 

그런데 이번에 북한이 미사일을 쏘자마자, 미국이 북한이 ICBM을 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국방부가 북한이 쏜 것이 ICBM인지는 불명확하다. 더 조사해봐야 한다 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되는 입장입니다.

 

 

"ICBM이다" "아니다" 엇갈리는 평가..한미공동성명 '흔들' - SBS (2017. 7. 6 )

http://v.media.daum.net/v/20170706211020765


"미사일 발사 직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쏜 것은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이 대기권 재진입체 등 검증할 것이 남았음에도 ICBM으로 신속히 규정한 건, 알래스카 너머 미 본토까지 직접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입장에서 ICBM이라고 인정해주고 싶을 리 없는데 그걸 인정해 줬다"며 "한미공동성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반도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지지를 보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태도를 바꿀 가능성을 지적한 겁니다."

 

 

왜 ICBM이라고 미국이 주장하고 나섰는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또는 추가제재를 정당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red line)을 넘었다, 또는 선에 가까워졌다 고 할 수록 제재의 정당성은 강해지죠.

중, 러도 압박할 수 있구요

 

 

한편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이 쏜 게 ICBM이 아니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라고 UN에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눈가리고 아웅 짓을... ㅋㅋㅋ)

 

그러자 미국측에서 

'당신들의 친애하는 동맹 북한이 ICBM발사했다고 자랑했다.. 못들었으면 들려주랴?' 하고 UN회의에서 중, 러를 조롱했습니다.  하하하.

 

안보리 긴급회의 개최... 미국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 마련”- Voice of America (2017. 7. 6)

https://www.voakorea.com/a/3929993.html

 

"헤일리 대사는 구체적으로 블라드미르 사프론코프 유엔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를 향해 그가 앞서 국가발언에서 북한이 지난 4일 동해 방향으로 쏘아 올린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임을 부인한 데 대해 “첫째로 나의 러시아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이것이 ICBM이었다고 말한 것은 유엔 사무총장뿐만이 아니라 미국도 이 것을 ICBM이라고 말했고 북한이 이를 ICBM이라고 말했다”며 “만일 당신(러시아)이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이 것을 ICBM으로 보고 있음을 알도록 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그 어떠한 종류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면 내가 기쁘게 전달해 주겠다고”고 비난했다."

 

 

사실 중국, 러시아도 다들 알죠. 근데 ICBM이라고 인정해버리면, 협상에서 북한 몸값이 올라가버립니다. 북한에게 퍼줘야 하는 게 커지죠. 그럼 미국은 당연히 협상을 기피하게 될 겁니다. 차라리 북한을 군사력으로 때리자는 목소리가 더 커지겠죠.

그래서,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는 다들 ICBM이라고 인정을 안하고 애써 묵살하려 드는 겁니다. 북한이 도발하는 거 하나하나 받아주다 보면 끝이 없다 이거죠.

 

한편, 이런 애처로운 우리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친 북한은 

오늘도 또라이짓을 하고 있습니다. 

 

 

ICBM 거머쥔 김정은 "남한 빠져라" - SBS (2017. 7. 6)

http://v.media.daum.net/v/20170706211025766?rcmd=rn 


"북한은 이번 화성 14형 발사가 미국을 향한 무력시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조선중앙통신 기사에서도 미국을 9차례나 언급했습니다.

"미국 본토 타격 능력", "미제와의 기나긴 대결의 최후단계"처럼 미국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남한에 대한 언급은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노동신문은 나아가 남한을 향해 "핵무기를 걸고 들지 말라, 대미 굴종 정책부터 버리라"며, 핵과 미사일 문제에서 빠지라는 주장을 폈습니다.

남한을 빼고 미국과 맞상대하겠다는 겁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로 세계의 시선을 붙잡는 데 성공하면서, 미국과 1대 1구도 만들기에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겁니다.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자기들도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갖고 있으니까. 미국이 자기들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전제를 깔고, 이제 대화하자.]


북한은 추가로 6차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계속하며, 몸값 높이기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아픕니다. 

친척을 잘 못 두면 이렇게 골아픕니다.  =_=

17
댓글
Updated at 2017-07-06 17:26:37 (58.*.*.9)

서울에 사는 저는 

대륙간 탄도탄은  하나도 안무섭네요

내머리위로 떨어질

북한의 수백문의 장사포가 무섭습니다..

1
2017-07-06 17:30:21 (116.*.*.119)

강남사시면 안떨어집니다... ;;

3
2017-07-06 17:32:09 (58.*.*.9)

강남에 프로토스족의 쉴드라도 쳐져있나요?

왜 안떨어짐? 

1
2017-07-06 17:33:35 (116.*.*.119)

사거리... 차라리 스커드를 걱정하세요

Updated at 2017-07-06 18:21:47 (58.*.*.9)

북한 장사포가 서울도 못맞힐 정도면

이미 남한이 북한 먹었죠.

북한이 남한과 전쟁하면 결국 지겠지만

서울 정도는 불바다 충분히 만듭니다.

2
2017-07-06 22:54:47 (116.*.*.119)

흔히 장사정포라고 불리는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의 사거리가 40km이고 로켓추진탄등 사거리연장탄을 사용하면 방사포는 53km 자주포는 60km까지 사거리가 늘어나는데 휴전선 북측경계에서 직선거리로 서울남부가 60km정도 되는데 휴전선 경계에 딱 붙어서 포들을 배치한건 아니니 서울북부에서 경기북부전역은 최대사거리내에 ㄷㄹ어갑니다. 그런데 한가지 감안해야할 것은 방사포는 준비된 제원대로 급속발사 할 경우 방열부터 발사까지 시간이 10분미만이라 위협적이지만 자주포는 방열부터 초탄발사까지 20분 가까이 걸려서 사전징후 파악이 쉬운편이고 만약 수도권 민간인 밀집지역을 공격하는 선택지를 택할 경우 초탄발사 직후 한국포병 및 미사일 전폭기등의 폭격으로 4~5분내 괴멸시킬 수 있습니다. 장거리 정밀타격 자원이 부족하던시절에는 심각한 위협이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불바다' 운운하던시절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요.. 물론 안전하다라던가 별 위협이 안된다는 말은 아니고.. 그리고 갱도까지 파 가면서 아끼는 전력을 초탄 한번 쏘고 버리는짓을 하진 않겠죠... 연평도 포격사태때도 연평도에 주둔한 해병대를 목표로 사격하였고 다만 민간인 피해가 증가한건 명중률이 너무 형편 없어서 일어난 오발에 가까웠고 상당수가 바다에 착탄한 사례로 볼때도 장사정포 기습공격은 북한이 파악하고 있는전방 군부대를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서울불바다' 발언은 전략, 전술적 발언이 아니라 정치적 발언에 가깝죠... 저치들이 핵과 마사일에 목숨거는 가장 큰 이유기도 하구요

별똥별집사
1
2017-07-06 20:25:45

어찌되었든 전쟁나면 서울은 포기해야죠. 서울도 못지키는 사드 왜 설치하냐는 이야기는 말이 안되는거고요.

사천호수2
2
2017-07-06 18:50:33

재진입 단계까진 어떻게든 성공시켰다고 하더라도 아직 핵탄두 소형화와 공산오차 (CEP)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것은 향후 북한이 대미시위용으로 알래스카 근처 공해 등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의도치 않게 캐나다 같은 제3국으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탄두가 격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낙하시 운동 에너지 때문에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지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된다면, 아예 UN 차원 에서 군사제재를 가할 겁니다. 전략무기의 임의 사용을 통해 갈등의 당사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피해를 본 상황도 그냥 묵과 하게 된다면, 향후에 다른 불량국가들이 무력시위 관련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기들도 남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 화성 14형 발사건 관련해 중국이 사전에 통보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중국 묵인하에 진행된 사안이라면 우리도 관련 대응전략을 다시 짜야 될 겁니다.

시나몬롤
1
Updated at 2017-07-06 23:18:09

말씀하신 상황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게 북한은 몸값 올리려고 계속 실험을 할 겁니다. 거리를 계속 늘리다 보면 어느 국가 영해로 들어간다거나 심지어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생기지 말란 법이 없죠.... 어쩌면 이런 경우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경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나몬롤
1
Updated at 2017-07-06 23:18:49

어느 순간부터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도발하는 것을 제대로 계산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얘네들 기본적인 생각은 알겠는데 과연....? 이라는 걱정이 점점 드는 군요. 한국인들은 워낙 북한의 도발에 익숙해져 있지만 현재 상황이 결코 가벼운 상황이 아닙니다. 문대통령의 대화를 포함한 투트랙 전략을 존중하지만, 솔직히 그게 통할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한국이 어떻게 상황을 바꿀 여지가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시기에 503호가 대통령이 아닌게 어딘가요.

광기미학
2017-07-06 23:25:55

ICBM인듯 ICBM아닌 ICBM같은 미사일을 쏜 거군요

inaba
2017-07-07 00:28:34

 우리나라가 손놓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상추
2017-07-07 00:33:47

중요한 것은 미,북간의 치킨게임 입니다.

둘중하나 먼저 핸들을 꺾어야 하는데,

즉 북한이 먼저 핵포기를 선언하거나,

미국이 먼저 평화협정 제의하거나,

그런데 그럴 확율은 0%에 가깝습니다.

 

지금처럼 전략적 인내하고 대화유도하고 암만 해봐야 북한은 계속 핵개발하고 ICBM개발하고 할겁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건데, 그래도 계속 미친개가 덤비면 어디 물릴 각오하더라도 뭉둥이로 때려잡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럴각오로 임해야만 미친개도 꼬리를 내릴 겁니다.

 

지금 시점은 중국과 "대북송유관 폐쇄"와 "사드 철수"를 맞바꾸고,

중국이 북한과 완전 교역중단을 하게 하면 그땐 북한이 꼬리를 내릴 확율이 큽니다.

물론 이판사판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전쟁을 일으킬수도 있겠지만, 우리도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만 있으면 쉽게 도발하지 못할겁니다.

 

그러나 절대 전쟁은 있으면 안돼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다보면 어느새 북한은 강력한 헤게모니를 장악해서 남한을 늑대가 유린하듯 갖고 놀거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더욱 북한을 제어하기 어려울겁니다. 

WR
賣香人
Updated at 2017-07-07 02:40:16

지금처럼 전략적 인내하고 대화유도하고 암만 해봐야 북한은 계속 핵개발하고 ICBM개발하고 할겁니다. 계속 미친개가 덤비면 어디 물릴 각오하더라도 뭉둥이로 때려잡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상추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들중에, 우리가 어디까지 물릴 것이고, 그것을 나을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연구를 해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우리가 물려도 괜찮다고 하는 분중에 그 피해를 계산해본 사람을 한명도 못보았습니다.  그 의견으로는 관련 연구보고서도 나온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연구를 해본 사람들은 다들 물리면 남한도 죽는다는 걸 알고 있기에, 아예 그런 보고서를 내지를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대북한 통일 연구를 해본 사람들은 전원 대화파입니다. 주전파는 한명도 없습니다. 

신기하죠? 

왜냐하면 주전파였던 사람들도 연구를 해보고 나면 대화파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에, 대화파밖에 안남게 되었습니다.  코미디같은 일이죠. 근데 이게 사실입니다. 자료 좀 찾아보고 생각을 해보고 나면, 다들 이렇게 되어요. 길이 하나 밖에 없는 판이거든요.

 

상추
1
2017-07-07 03:47:32

사즉생, 생즉사라고 했습니다. 벼랑끝이라 생각하고 전쟁 각오하고 "너 핵포기해라" 하면 대화가 될것인데, 그게 아니라 전쟁 나면 500만명 죽고 모든 산업 잿더미가 되고 "이거 절대 전쟁하면 안되. 평화가 제일이지. 우리 제발 얘기좀 하자."고 하면 그들이 아 너희들 정말 평화를 사랑하는 구나 그래 그렇게 하자고 하겠냐는 말이죠.

 

차라리 미국을 설득해서 먼저 미국-북한간 평화협정 맺게 하고, 그리고 이후 핵폐기와 연계하여  원조 프로그램을 가동하는게 하는게 좋을 듯 한데, 이건 거의 불가능한 얘기 아닌가 하는 말씀입니다. 



WR
賣香人
3
Updated at 2017-07-07 09:16:56

사즉생, 생즉사 같은 근성론은 2차 대전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끝났습니다.

 

제가 정훈장교 출신이라 아는 데,

군 정신교육에서 투철한 애국심, 전의 고양은 가르치지만, 근성론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비공식적으로야 일본군 출신들이 우리나라 창군당시에 많았지만,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미군 교리를 따르고, 미군 교리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사전예측, 계산 끝에 군수지원 확보한 후에, 이길 전쟁에만 투입하는 게 미국 방식입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처럼 자원이 없고 패전의 궁지에 몰린 상황이라면 생즉사 사즉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근성론을 펴서 손해볼 거 없잖아요.

그러나 평시에 전쟁을 대비하는 입장에서는 정밀한 예측과 계산, 보고서를 만들고 그에 따라 대비해야되지, 생즉사 사즉생을 이야기하는 것은 알맞지 않습니다.

천안대군
2017-07-07 08:23:35

 이쒸발넘같은 미사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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