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도시어부
요즘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다는 도시어부를 보는데
낚시가면 꼭 보는 풍경이 그대로라 그냥 웃게 됩니다.
몇명이 같이 낚시를 가면 그중에
조용히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꾸준히 투덜 거리고 떠드는 사람
계속 여기 저기 옮기는 사람
무엇이든 꾸준히 건져 올리는 사람
저는 낚시 안간지 20년 가까이 되었고
이제는 찌가 안보여 더이상은 못하지만
한때 많이 다닐때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갔었다는...
낚시 다닐때 가장 특별한것 잡은것이
밤낚시 가서 입질 보고 올렸는데 가재가 나온적도 이ㅆ고
또 한번은 찌가 자꾸 흘러가서 들었는데 꼼짝을 안하더군요.
바닥에 걸렸나 보다 하고 쌩쇼를 하고 겨우 건져 올렸는대
솥뚜껑만한 자라더군요....그것도 자라 등껍질에 걸린...
아마도 바닥을 기어가던 자라가 바늘에 걸린거고 그 힘으로 버틴듯
그리고
낚시를 휘둘렀는데 낚시대 부러지면서 물속으로 무엇인가 낙하...
부러진 낚시대 건졌는데 오리가 바늘에 걸려 물속에서 난리를
초평저수지로 초봄 첫 출사였는데 고기는 못잡고 날아가던 오리를...
그날 아무도 고기를 못잡고 나만 오리를 잡아 특별상 받았다는.....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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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그렇다치고, 오리 라니...
신문에 나올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