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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앞에 차가 안가서 경적을 울렸더니 전무님 차였다는 사실 ㅠ.ㅠ

울프맨
7
  3037
2018-06-22 11:27:30

 

어제 퇴근하며 뉴대리와 선배 과장을 태우고 가는데

 

항상 가는 길은  ㅜ 자형 길이고 비보호 좌회전을 하자마자 횡단보도가 있어서 횡단보도 신호가 끝날때까지

 

좌회전을 한 차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끝나면 횡단보도를 넘어 직진차를 피하는 그런 형태로 되어있었다.

 

즉, ㅡ 이 직진 차들이 횡단보도 빨간불에 멈춰서 있을때  l  이쪽 도로의 차들이 일제히 좌회전,

 

이후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가 끝나면 모두 좌회전을 완전히 마치는 구조로 이때 선두 차량이 멍때리게 되면

 

뒤의 차량들이 직진 차량들에게 위협받는 형태였다.

 

그날도 앞에 세대의 차량이 좌회전하고, 나도 그 뒤를 따라 좌회전.

 

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어 횡단보도를 건너가려하는데 앞에 앞의 검정 그랜저가 움직이질 않았다.

 

직진 차들이 슬슬 다가오는 터라 빨리 움직이라고 크락션을 짧게 두번 누르자 내 앞의 차도 호응하듯 크락션을 눌렀고

 

그제야 놀란 그랜저는 슬금슬금 직진하여 진행하게 되었는데

 

나는 한눈을 판건지 뭘 한건지 알 수 없는 운전자를 향해 혀를 차며 

 

'에휴 띨띨하긴' 하고 혼잣말을 했는데.....

 

 

옆좌석에 탄 선배 과장이 고개를 갸웃거리는게 아닌가?!

 

선배과장

-저 차 번호판 어디서 많이 봤는데... 55xx 음....

-최근에 전무님 차 바꾸지 않았냐?

-저거 전무님 차 같은데? ㅋ

 

-네??????

 

선배과장

-너 전무님한테 크락션 울리고 욕했네?? ㅋㅋㅋ

 

-아니 그건 그게 아니라

 

선배과장

-일러야지

 

-그러시면 안되죠!

 

뉴대리

-이를겁니다.

 

-내려 이놈아!!

 

뉴대리

-내리고 이를겁니다.

 

-살려줘...

 

선배과장

-너 썬팅 약해서 전무님이 알아보셨을 것 같은데 ㅋㅋ

 

 

이직 준비를 해야하는 것인가 ㅜㅜ

35
댓글
어흥~
1
2018-06-22 02:29:07

ㅋㅋㅋ 저는 임원분이 몇분이 안되는회사라 차량넘버 싹 외우고 있습니다. 눈에 안뛰는게 오래 살아남는길이라 여겨, 혹시나 출근길에 마주치면 일부러 돌아 갑니다. ^^ 

釣士
2
2018-06-22 02:29:12

 전무님! 제가 그렇게 불렀는데 왜 먼저 가셨어요~앞에 차가 안가서 경적을 울렸더니 전무님 차였다는 사실 ㅠ.ㅠ

 

 

토레미
3
2018-06-22 02:32:35

그동안 수고 햇어요

WR
울프맨
2018-06-22 02:33:05

작별인사하지 말아주세요!!!

지공
2018-06-22 02:33:06

이렇게 된 이상 길은 이직...

부활쌈닭
2018-06-22 02:33:06

사단장님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같은 구호였지 말입니다~

정우선우아빠
2018-06-22 02:33:57

이직 하신다고 막 나가시는 군요. 앞에 차가 안가서 경적을 울렸더니 전무님 차였다는 사실 ㅠ.ㅠ

뽀대감동
2
2018-06-22 02:34:47

전무님 차에 후방 블박이 있다면 빼박 캔트

임스
1
2018-06-22 02:35:48

운전은 뉴대리가 한겁니다..... 그렇지 뉴대리?????

WR
울프맨
2018-06-22 02:38:14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겨울동자
2018-06-22 02:41:03

근데 불박에는 울과장이 운전석에 앉아있는데? 라고 하시면.....

모험왕루피
2018-06-22 02:36:00

 그렇게 전무님욕을 하시더니... 이제는 행동으로....

WR
울프맨
2018-06-22 02:38:25

욕한적 없어요 ㅠ.ㅠ 없다구요

으앙쥬금
1
2018-06-22 02:37:42

기왕 이직 하시는 거 하극상 한 따까리 하시구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ien
2018-06-22 02:39:22

전무님 사랑합니다~ 앞에 차가 안가서 경적을 울렸더니 전무님 차였다는 사실 ㅠ.ㅠ

겨울동자
2018-06-22 02:42:37

혹시 잠재의식에서는 전무님 차인거 알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평소에 전무님을 띨띨하다고 생각했던 울프맨님의 본심이 나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샌더
2018-06-22 02:45:34

내려서 멱살이라도 잡았으면,

진정한 상남자인데 ..

앞에 차가 안가서 경적을 울렸더니 전무님 차였다는 사실 ㅠ.ㅠ

블루시엘
2018-06-22 02:49:13

왠지 울프님 회사에 경력직 자리가 하나 날 것 같습니다.

strbrshtck
2018-06-22 02:49:59

이직 축하드립니다^^

Guyver
2018-06-22 02:51:43

반가워서 경적 울렸다고 하면 되죠.

세라마나
2018-06-22 02:54:51

이왕 이렇게 된거.. 전무님찾아가서 재떨이 내오라 그러시고.. 커피도 한잔 타와라 그러시고.. 한잔만 타오면 너는 안마시냐? 그러시고.. 그동안 나데리고 일하느라 욕봤다면서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 그러시면 됩니다..

지우야
2018-06-22 02:56:33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멍때리고 있는 차를 향해 분노의 경적을 울려줬더니, 창문내리고 사과하시더라구요. 보니까 학교 1년 선배님... 쌩하고 도망가서 이제껏 피해다녔습니다. 한 1년만 더 지나면 잊혀질듯 한데

레드자칼
2
2018-06-22 02:58:50

https://youtu.be/adqv-DLwuJ8

columbo
2018-06-22 02:59:46

그래서 사무실 근처에선 운전 조심해야

람모
2018-06-22 03:16:54

 하이빔까지 쏘지 그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ans072
2018-06-22 03:28:17

담주 일단 병가부터?!

Crosby
2018-06-22 03:30:07

잘하셨어요. 경적 울림만 하구만요.앞에 차가 안가서 경적을 울렸더니 전무님 차였다는 사실 ㅠ.ㅠ

아토나라
2018-06-22 03:32:51

사람 사는곳이 또 같음 ㅋ

까마귀교주
1
2018-06-22 03:36:10

전에 이직 관련글 올리시더니 드디어 실행하시는군요

열혈고메
2018-06-22 03:55:17

제 지인과 비슷한 경우를 겪으셨네요 ㅎㅎ

그친구는 차문내리고 욕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이사였다고... -_-

 

이건 다른이야긴데 언급하신 장소가 왠지 하나은행(구 외환은행) 방배동 지점 앞 이야기 같네요.

거긴 좀 정비를 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본문 내용대로 주춤하면 난처해져서인지 길건너는데 지나가는 차량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거기서 두번인가 사고날뻔한적 있네요.

 

 

peter
2018-06-22 03:59:44

10년전쯤.... 그날따라 늦잠을 자서 바이크로 출근하는데 신호 바뀌자마자 차선 변경하는 옆차에다 대고... 경적도 아닌 싸이렌을 울렸었습니다. 한 30미터 지났을까요? 회사 정문으로 우회전하는 그 차를 보고 저는 직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참 있다가 들어왔어요. 사장님 차... ㅋㅋㅋ

alfred
2018-06-22 05:10:08

이건 이직을 하기 위한 핑계를 만든거 아닙니꽈아아아아 군시절 제 3개월 선임이 운전병이었는데 연대장 태우고 가다가 무려 육군참모총장 차를 계룡대 입구에서 앞지르기 하는 과감한 드라이빙을 해서 두고두고 회자되었습니다.

어라연
2018-06-22 05:16:31

제가 빵빵!!한 제 앞차겸 전무님 뒷차에 응징차원으로 빵~~했어욤. 저 잘했쪄? 해보심이..

바람84
2018-06-22 05:55:06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쾅당바둥
2018-06-22 06:42:29

울프맨님 차를 새차로 바꾸시면 해결되는 쉬운 문제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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