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맘때면 생각나는 가을 노래 모음집 VOL.2
곧 가을의 절정이 오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약속했던 대로 더 늦기 전에 가을 노래 모음집 2부를 올립니다,. 최대한 저번 글에서 회원 여러분들이 언급했던 곡을 우선으로 골랐습니다. 밤은 깊어가는데 웬지 잠이 오지 않는 요즘, 좋은 노래들과 함께 잠을 청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윤도현 - 가을 우체국 앞에서
이동원 - 가을편지
역시 가을이면 빠질수 없는 명곡이죠. 우리에겐 영원한 빵모자 가수로 유명한 이동원의 노래입니다.
이승환 - 가을흔적
저도 미처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 곡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부담없이 올렸습니다.
이소라 - 바람이 분다
고은희 이정란 - 사랑해요
이 곡 역시 많은 회원분들이 추천해주셨습니다. 확실히 깊어가는 가을밤에 들으니 새롭네요.
장국영 - 월량대표아적심
다른 버전은 잘 아실테지만 장국영이 부른 이 버전은 잘 알려져있는 것 같지 않아서 올립니다. 듣다보니 뭔가가 가슴속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군요.
양희은 - 한계령
roy orbison - crying
올드팝 특집에서 로이 오비슨의 곡이 빠진걸 알고 뒤늦게 후회하다가 겨우 올리는 곡입니다.
여명 - try to remember
원곡도 좋지만, 이 밤에 여명의 목소리로 들으니 예전 영화가 떠오르면서 적절한 분위기가 되는군요.
Barry Manillow - when october goes
곧 여기저기서 불려질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함께 이맘때 한정 어디선가는 꼭 들려오는 곡입니다.
그저 음악만 틀어놓고 있어도 저절로 분위기가 살아나는군요. 늦은 밤, 같이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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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명을 이가흔이랑 사귀어서 싫어했지만 이 노래만은 정말 좋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