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김태우는 언론이 만들어 낸 괴물
필부인 제가 깊이 들여다 보기 전에 단순 팩트를 나열해서
유추해 보아도 그냥 비리 수사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 수집 전문 영역에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쌓았고
정보 수집 영역의 불법성을 피해가며 3개 정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앞의 2개 정권에서는 취득 과정의 불법성 여부와 상관없이 합법적인 방법이 아니라도
정보 가치만을 우선해서 그의 능력을 인정해 주었을 것입니다.
인정받은 감찰 경력으로 지금 정권에서 일을 합니다.
그가 올린 보고의 부적절성을 재차 확인하지만 불법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보고의 부적절성이 인사 조치 기준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침내 11월 불법성이 드러난 감찰 보고가 있고 인사 조치를 합니다.
단순히 비리 감찰 수사관 한명이 아니라 감찰반 전체를 갈아버립니다.
저는 이 점이 민정수석실에서 매우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대 복귀한 김태우에게 생애 커리어 전부인 감찰 업무외 직책은 사형 선고입니다.
검찰 수사까지 있는 김태우에게 마지막 선택은 박관천 되기 입니다.
자신이 생산한 부적절한 감찰 문서를 조선일보등에 실명으로 풀어버립니다.
자신을 박관천으로 만들어 주길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마지막 배팅을 합니다.
이 후 쏟아지는 언론들을 보고 있자면 한심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뉴스룸에서는 박관천을 진짜 불러서 인터뷰하며 김태우에게 희망도 줍니다.
미꾸라지 같은 자극적인 청와대 논평이 나왔을 때 저 역시 많이 놀랐습니다.
이마저도 언론의 조리돌림 대상이 됩니다.
살다보면 예의를 지켜 대해주면 만만하고 쉽게 보는 부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자기 잘못으로 일이 틀어지고 자기 이익에 반하면 이런 부류는 만만한 상대를 들이 박습니다.
이럴 때 이런 부류를 상대하는 방법 중 하나는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번도 욕을 안하던 사람이 쌍욕을 하며 조지는 방법입니다.
저는 청와대 첫 대응이 미꾸라지에게 보내는 전기 충격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적폐세력과 부화뇌동하며 신나게 떠듭니다.
김태우라는 괴물을 만들어 낸 것은 8할이 언론입니다.
기레기의 악취가 멈추지 않는 것은 반성 없는 언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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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라는 괴물을 만들어 낸 것은 8할이 언론입니다.
기레기의 악취가 멈추지 않는 것은 반성 없는 언론 때문입니다. '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언론의 가장 큰 문제가, '언론의 자유'라는 개소리로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으면서 온갖 더러운 짓을 태연하게 저지른다는 겁니다.
전 이 나라 언론이라는 것들이 강간범이랑 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