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직무급제는 그럼 누가 왜 도입하려하는가?
지금부터 쓰는 글은 전부 저의 뇌피셜입니다.
한때 여의도를 은갈치 슈트가 덮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회색 천으로 만든 양복을 너나할것없이 입고다녔는데요. 몇년 지나지않았는데 요즘 여의도에 은갈치 옷을 입은 사람을 본적이 없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우스게 소리로 은갈치 원단을 누가 주문착오를해서 염가에 메이커에게 때준거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있었죠.
결국 공급이 많아져서 은갈치 패션이 많아졌다.라는 의견인데요. 이번 공무원호봉제를 직무급제와 전환하는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 미쿡 MBA출신 먹물들이 한국에 너무 많아요.
한때 너도나도 미국에 공부하러갔습니다 유행일정도였는데 문제는 MBA에서 가르키는 경영방식이라는 게 결국 성과측정을 바탕으로 한 합리화전략이라는 겁니다. 성과측정과 그에따른 보상을 바탕으로 모든 경영활동이 이루어지는 건데 문제는 한국의 퍼블릭섹터는 미국과 달리 호봉제를 시행하고있어서 이 사람들(aka.먹물)이 솔루션이나 컨설팅으로 팔아먹을게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기재부 관료들도 기본적으로 이런 먹물들과 사고방식과같아요. 비슷비슷한 학교에서 비슷비슷한 내용을 배우니까요. 만약 프랑스에서 유학한 관료나 박사들이 많았어도 지금같이 되었을까요?
측정하지 않으면 평가할수없다는 식의 미국식 경영,행정적 사고를 가진 양반들이라 학계와 컨설팅 그룹, 그리고 쉬운해고의 논리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경영자들과 카르텔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사실 인사보수는 모든 사업장이나 기업에서 가장 핵심분야입니다. 단순히 제도를 바꾸는 게 아니라 체질이 바꿔버립니다. 기업문화가 바껴요. 그것도 살벌하게요.
진짜 체질을 바꾸려면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도하고 약도먹고 해야하는데 그런건 어차피 못할거니까 정부가, 컨설팅 회사가 등장합니다. 갑자기 신체검사를 100만원주고 받은 다음 00헬스장을 2년간 끊고 PT를 매월40만원주고받으라는 겁니다.
실제로 정부에서 벌어지는 평가가 이런식입니다. 그게 실제 돌아가는지는 중요하지않아요 솔루션 도입여부, 컨설팅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호봉제가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직무급 성과급도입하면 문제가 없어지나요?
확실한 건 호봉제는 솔루션, 컨설팅이 필요하지않지만, 직무급 도입하면 컨설팅회사 노난다는 겁니다. 기재부 관료들이 퇴임후에 추진하는 그런 로펌이나 컨설팅 회사,학계가 직무급 도입으로 인한 가장 큰 수례자가 아닐까하는 저의 뇌피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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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도 많겠지만 경쟁 체제가 없는 조직은 보수적이고 소극적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대부분 나라의 공무원 체계가 그렇고 극단적인 예지만 북한이 그렇죠.
이런 변화는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