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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인천 연수구 맛집 - 인천시립박물관앞, 노점상 토스트와 꿀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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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2 18:16:10

인천박물관 주차장 입구, 청량산 초입 골목에는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토스트집이 있습니다.

구 송도 지역에는 24시간 세차장도 있어서, 

자동차 동호회의 급 번개후 뒷풀이 장소로도 애용되는 곳 이죠.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https://store.naver.com/attractions/detail?id=11620569

 

항상 24시간 불을 밝히는, 노점상 두 곳이 있습니다.

맛은 비슷한데, 저는 이상하게 오른쪽 집에 조금 더 자주 갔던 것 같네요. 

 

메뉴는 다양합니다. 오뎅도, 번데기도 있어요 ~  

 

2500 원짜리 치즈 토스트를 시킵니다.

아주머니께서 " 설탕과 케첩 전부 뿌려요? " 라고 물어봅니다.

물론 " 네 ~ !! " 라고 말해야, 어릴때 먹던 그 맛이 납니다.

 

우선 마가린을 철판에 듬뿍 발라줍니다.

마가린 대신 버터로 하면, 어릴때 먹던 그 맛이 절대 안납니다 ~

 

계란과 양배추 썰어놓은 반죽을, 넓게 부쳐냅니다.

 

한켠에는 식빵도 구워줍니다. 

 

반죽을 뒤집어 가면서 넓적하게 부쳐주고, 식빵도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지금 노릇해지고 있는 중 .... 

 

치즈를 한장 올립니다. 

 

그위에 케첩을 한바퀴 돌리고, 설탕을 듬뿍 뿌려줍니다.

 

이제 마무리로 덮어줍니다.

 

특별하게 맛있지도, 특별히 맛 없지도 않은 ....

당신이 익히 알고 계신, 바로 그 맛 입니다.

 

여기서 꼭 사먹어야 하는 꿀녹차.

꿀차에 녹차 티백 하나 넣은 것 뿐인데, 꽤 맛있습니다.

뜨거운 꿀녹차는 1000 원, 냉꿀녹차는 1500 원 입니다.

 

 

총평은 ....

 

어릴때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

그리고 친구네 집 놀러갔을 때, 친구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

우리가 잊고 살았던, 추억 속의 맛 입니다.

 

일부러 찾아가서 먹기엔, 초라한 노점상 토스트지만

지나가는 길에 한번 쯤 들러서 먹는 정도라면, 헛걸음 했다는 생각은 안드실 겁니다.

 

 

아마 ....

옛날 생각 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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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8-11 12:51:31

저는 집에서 그냥.....

 

아로니아 가루 한스픈에 밤꿀 한수져 넣어 차게 헤서 마시는데 

밤꿀향이 좋습니다.

WR
2019-08-11 12:58:19

저는 단 음식을 잘 안먹는 편인데,

이상하게 저기만 가면 꿀녹차가 땡기더라구요 ~

2019-08-11 13:02:57

가격도 갠춘하고

꽈배기도 궁금하네요. 이런곳 꽈배기도 맛깔나는데 말이죠.

집에서 하면 이런 맛은 절대 안나오죠. 

2
2019-08-11 13:03:05

헐...
어릴때 저 토스트는 유행이 아니어서 한번도 안사먹어봤지만 매우 맛나겠네요.
여태껏 올리신 글 중에 이 글이 젤 맘에 들어요

WR
Updated at 2019-08-11 13:07:05

그게 ... 기억속에 있는 맛 이라서 그럴 겁니다.

한때 여기저기 이삭토스트도 유행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유행 지나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

1
2019-08-11 13:09:23

중고딩때 학교 근처에서 저거는 파는데가 없었어요 ㅠ 나름 분식들 섭렵 많이 했었는데...

WR
1
2019-08-11 13:12:43

저거는 학교근처보다, 회사많은 곳 근처에서 더 잘팔려요.

생각보다 직장인 아침식사와 간단한 점심으로 인기 만점 ~ !!

예전에 강남으로 출근할 때, 아침에 토스트 가게에 늘어선 줄을 보면서

하루 매상이 내 월급쯤 되겠구나 싶었죠 ~

1
2019-08-11 13:18:26

음... 60대쯤 외쿡으로 이민가는게 꿈인데, 드면 노점상이나 해볼까요. 나름 먹힐듯 ㅋㅋㅋㅋㅋ (반은 팔면서 제가 먹어서 일년만에 비만될지도여 ㅠㅠ)

WR
1
2019-08-11 13:20:04

영화 아메리칸 셰프 추천합니다 ~ !!

1
2019-08-11 13:18:06

오 여기가 24시간 영업인건 몰랐네요.
박물관 옆 비탈길 있은데 있는집.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WR
2019-08-11 13:21:25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지나가다 한번쯤은 먹어보세요.

꿀녹차도 꼭 같이 드시구요 ~

1
2019-08-11 13:18:18

추억의 토스트 하나에 베지밀 한병 들고 먹으면서 출근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참고로 전 설탕은 빼고 먹었습니다. 중독될까봐...

WR
2019-08-11 13:22:24

저도 강남으로 회사다닐 무렵에, 그렇게 아침식사 많이 떼웠던 것 같아요.

예전에 무도에서 정준하가 브리또 팔때, 그 생각 나더라구요 ~

1
2019-08-11 13:59:40

비록 단순해 보이지만 입맛을 자극하는 비쥬얼 입니다...

WR
2019-08-11 14:44:50

저만한 추억의 간식도 없습니다 ~

1
2019-08-11 14:39:07

여기 인천사람들도 잘 모르는 은근(?)한 맛집 데이트코스 같아요
저도 14년도에 첨 알게되서 그 해에 엄청 다녔네요ㅎㅎ 토스트도 맛있지만
말씀하신 꿀녹차!! 무조건 먹어야 하는 ㅋㅋ

WR
2019-08-11 14:45:34

14년 부터면, 저기도 역사가 꽤 오래 되었나 봅니다.

하긴 노점 단속 하기도 애매한, 구석진 자리라서 ...

1
2019-08-11 21:59:25

여기 새벽 2시쯤 가면 최정 만날수 있다고 하네요. 야구선수들이 경기 끝나면 들르는 코스라고..
저는 얘기만 듣고 가보진 못했는데, 옛날토스트 생각나면 가봐야겠어요.
저도 송도 살아서 이런 맛집 올라오면 참 좋네요. 많이 올려주세요~

WR
2019-08-11 22:20:39

반갑습니다. 저도 송도 주민 이에요 ~

1
2019-08-11 23:13:32

오~~ 오랫만에 보는 인천 맛집 기행~

울 엄니는 왜 저런거 안해주셔서..먹어도 떠올릴 추억이 없을까나요..

WR
2019-08-11 23:18:39

자주 올려야 하는데, 제가 좀 게을러져서 ... 지송 ....

1
2019-08-12 16:21:51

청량산 등산하기전 늘 보던 곳이군요.

맨날 보기만 했지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다는...


WR
2019-08-12 20:41:23

한번 드셔보세요. 싸고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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