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보석 같은 영화
영화 "페이퍼 문(Paper Moon, 1973)"을 봤습니다. 최고의 영화 중의 하나라고 평하고 싶어요. ^^
때는 대공황 시기인 1936년입니다. 고아가 된 아홉 살짜리 애디 로긴스(테이텀 오닐, 그녀의 영화 데뷔작)는 엄마의 장례식에서 부도덕한 떠돌이 성경 세일즈맨 모지즈 프레이(라이언 오닐, 테이텀의 아빠)의 손에 맡겨집니다. 장례식에서 목사님과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지즈에게 미주리에 있는 친척집에 애디를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애디는 모지즈가 자신의 아빠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지즈는 애디가 다루기 힘들지만 자신만큼이나 속임수에 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힘을 합쳐 사기를 쳤고 결과가 너무 좋게 나옵니다.
애디 역을 맡은 테이텀 오닐은 "페이퍼 문"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로 1974년에 10살의 그녀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게 되었는데, 가장 젊은 나이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사람이 되었고 아직까지도 그 기록은 유효합니다. 그리고 극 중에서 단편 소설 "발가락이 닮았다"와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애디 역의 테이텀 오닐과 모지즈 역의 라이언 오닐은 실제 부녀 사이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비슷한 관계로 나옵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둘이 부녀 사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얘기는 나오지 않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달라집니다. 영화 마지막에서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포스터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Mr.한 님의 서명
By Mr.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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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보그다노비치 감독의 마지막 영화관 도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