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작은 도서관 만들기 현재까지 진행 경과
얼마 전에 집 근처(부산 남구 용호동)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는 글을 여기에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고 책을 기증해 주신 회원분들도 여러분 계셨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책을 보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책임감이 훨씬 가중되더군요.
우선 도서관 자리를 알아보고 있고 꽤 괜찮은 자리를 두군대 찾았습니다.
첫 번째는 용호골목시장 상가 2층인데 약 30평 정도 되는 자리이고 아이들이 주민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의 단점은 입구가 좁고 외진데다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공사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되어 제외되었습니다.
두 번째 자리는 용호 골목시장 맞은 편으로 소방도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층으로 교회가 있다가 나간 자리인데 오랫동안 비워져 있습니다.
평수는 42평인데 그렇게 많은 인테리어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페인트 칠을 하고 전기 공사를 하고 책장을 짜고 하다보면 위 골목시장 2층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비용이 들 것 같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엉망이라 화장실을 수리하는데 아무리 못들어도 400이상 든다고 하네요.
제 지인 중에 인테리어하는 분이 계셔서 전체 견적을 보아주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이 지역은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아파트가 꽤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단독주택이 아주 많습니다. 다문화 가정도 꽤 많구요.
재래시장을 끼고 있어서 사람들의 왕래도 많은 편입니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생각은 도서 열람은 무조건 무료이고 대출(책, 음반, DVD)은 평생 회원제로 가족 단위(1회 3권까지)로 평생 1만원 정도를 받는 걸로 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작은 도서관이 그렇게 하더군요.
그리고 매주 아이들을 위한 글짓기 교실과 한달에 한번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여유가 된다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갖는 것이 좋기는 한데 아직은 역량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계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진 예산과 인테리어 그리고 다른 경비를 생각해야 해서요.
자리가 구해지고 더 진행이 되면 또 공지하겠습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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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좋은 문화공간이 탄생할 것 같네요.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