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수도권 인구가 지나치게 집중되는 나라 우리나라말고 어느나라가 있을까요?

이번 코로나로.....지방도 다른나라 선진국이라는 것들보다 더..좋은 환경이라는걸...느끼는 중이에요...

일자리 문화시설은 50년간 서울몰빵의 결과물이죠

병원 같은 경우는 각지역 대학병원이 골고루 있어서.. 상당히 잘 분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통일 상태였으면 아마 평양이 수도권 기능을 꽤 나눠가졌을텐데 ㅋ

부산경남권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군요.

절대적으론 한국 수도권 과밀화 심각하고 분산 시켜야 히는 사안이지만.

상대적으론 다른나라들과 비교해서 한국이 엄청 심한것도 아닐겁니다.

 뭐...일본만 해도 동경시가..커지다 커지다 동경도가 된 마당에...

대부분의 나라가 그래요. 수도나 특정도시가 몰빵된 형태가 많아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이나 후발주자들일 수록 도시집중화가 심하고요.
서구가 덜 그런편입니다. 유럽에서는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수도 편중이 심한 편인데 그래도 개발도상국 대비해서는 덜 한 편이죠.

수도의 인구과밀도가 적은 나라 순으로 팔라우, 바티칸시티, 야렌, 투발루, 산 마리노, 이히텐슈타인, 몰타, 그레나다, 미크로네시아 연방, 세인트 키츠앤 네비스.. 등 입니다. 어느 정도 산업화 진행된 나라에서 질문하신 그런 나라가 있을까 싶네요

 영국 인구 6800만에 런던이 900만, 프랑스  6500만에 파리 1050만, 일본 1억2600만에 도쿄 1400만, 이탈리아 6천만에 로마 420만, 스페인 4700만에 마드리드 325만, 브라질 2억1200만에 상파울로 1200만, 태국 6900만에 방콕 820만, 미국 3억3천만에 뉴욕 840만............대충 여타 대륙의 주요국가와 최대도시의 인구비율을 보면 서울이 세계 최대 수준으로 집중되어 있는 도시인건 분명합니다. 여기에 수도권까지 넓히면 인천과 경기도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절반이죠.

2000년대 초반에 지리학 2학점 개론 과목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본과 비교해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일본 수도권의 집중률이 우리 수도권보다 현저히 낮게(!!) 수치로 제시되어 있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비교항목은 인구 뿐 아니라 20개 정도로 다양한 항목이었는데요.
그걸 보고는 지방분산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찬성하게 됐습니다.

 나라가 너무 작아서 아닐까요?

부산이라고 해봐야 요즘 기차로 가면 2시간 반인가죠? 미국 같이 멀어서 도시를 굳이 개발 할 필요도 없으니..

인구집중은 효율을 중시하는 자본주의의 특징이라고 봅니다. 미국이나 중국 등 영토가 광활한 나라도 인구 천만명 안팎의 대도시가 있죠. 양극화, 대도시화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도라면 지구상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