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철쭉꽃의 전설. 사랑의 기쁨.

내가슴속에우는바람
1
  440
Updated at 2020-04-13 15:54:30


진달래와 철쭉꽃을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잎이 없으면 진달래 이렇게 있으면 철쭉입니다.

보통 꽃에는 전설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철쭉에는 신라시대의 헌화가라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수로 부인은 김수로와는 상관이 없는데, 이 여인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지나가는 노인이 천길 낭떠러지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철쭉을 따다 바쳤다니 이 어찌 dp인들의 귀감이 되지 않겠습니까?


-헌화가-
자주빛 바위 가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꽃을 꺾어 받자오리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할 적에, 도중에 바닷가에 머물러 점심을 먹었다. 그 옆에는 천 길 높이의 바위 봉우리가 있어 병풍과 같이 바다를 둘었으며, 꼭대기 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게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인 수로부인이 그것을 보고 좌우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 꽃을 꺾어다 바칠 사람이 그 누구인고? " 라고 하니, 그 따르던 무리들이 대답하기를, " 그곳은 사람의 발자취가 이르지 못하는 곳이옵니다. "하며 위험하여 모두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였다.

그 때 곁으로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옹이 수로 부인의 말을 듣고는 그 꽃을 꺾어 오고 또한 노래를 지어서 바치었다. 그 노옹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내가슴속에우는바람 님의 서명
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4
댓글
SilverMoon
1
2020-04-13 07:08:07

작년부터 느닷없이 식취미가 생기는 바람에 주로 관엽식물들 위주로 키우다가 봄되면서 철쭉에 꽂혀서 서양 철쭉 아젤리아들 한꺼번에 11종 들여서 키우고 있습니다. 소품들로 들여서 나무는 작은데 작은 나무에서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꽃들을 보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진달래는 먹을수 있고 철쭉은 독성이 있어서 먹지 못 하는 차이점도 있지요.

WR
내가슴속에우는바람
2020-04-13 07:19:07

오, 진달래를 참꽃이라는 이유가 먹을 수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쪽빛아람
2020-04-13 07:53:01

잎이없으면 진달래 있으면 철쭉이고, 진달래가 먹을 수 있는거라는거죠? 이게 알고있는건데도 해마다 봄이면 헷갈립니다. ^^ 그나저나 수로부인에게 지나가던 노인이 따준 꽃이 철쭉이라는건 처음 알았네요.

WR
내가슴속에우는바람
Updated at 2020-04-13 07:57:31

진달래가 벚꽃보다 빨리 핍니다. 벚꽃이 거의 떨어지면 철쭉이 핀다고 보면 됩니다.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3:49
6
781
탈리샤샤_술 안 마심
03:24
6
995
청계천공장장2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