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윤미향, 동료 의원들에게 편지…"성실하고 빠르게 소명"
윤 의원은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들과 당, 의원들에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5월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저와 가족, 정대협, 정의연에 대한 각종 의혹, 때로는 왜곡도 잇따랐다"며 "처음의 막막함, 당혹감을 견디고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의원, 당원들의 응원과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연 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특별함을 새삼 체감하면서 깊은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광복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오지 않았어요'라는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말을 거론, "이를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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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2년 임시로 윤미향(나비기금)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였다"며 "혼용 계좌가 되는 것은 2014년부터 시작된 여타 다른 모금 건이므로 아파트 매입을 한 2012년과 시기적으로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동료 의원들도 윤 의원을 잇달아 찾아 격려했다.
50분간 윤 의원을 만난 정청래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얼마나 힘들겠냐. 힘내시라고 위로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함께 의원실을 방문한 이수진 의원은 "윤 의원은 앞으로 국민과 여성 인권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하더라"라고 전했다.
10분간 윤 의원을 면담한 우원식 의원은 "본인이 소명을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과 함께 비례대표 선거를 치른 양이원영 의원도 의원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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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정활동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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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만 남고 기레기가 박멸될 때까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될 겁니다. 단 한마리도 살려두면 안되요. 멸종만이 정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