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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고 난후 잠을 못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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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8 13:55:36 (121.*.*.76)

시골 아파트에 홀로 계신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시골아파트에서 2~3달 지내다 서울 자식들 

집으로 올라오셔서 2~3달 지내다 내려가시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년 전 어느날 시골에 당일 내려가시자 마자 어머니 께서 저한테 화를 내시면서 왜 집에 몰래

내려 갔다 왔으면 말을 할것이지 왜 나도 모르게 왔다 갔냐고 화를 내신일이 있었습니다. 

어머님 께서는 아무도 없는 시골에 막내아들 내외가 휴가 보내고 간건줄 오해한거죠~

 

시골 집열쇠를 제가 가지곤 있었지만,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몰래 다녀올일이 없기에. 어머님께 자초지종을

여쭤보니,  3개월만에 큰형네 집에 있다 내려가서 보니 거실에 왠 김밥 봉지가 놓여지 있더란 겁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선물한  화장품, 잡동사니 들도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잘 생각을 다시 해보시라고 거의 100일넘게 다녀가니 착각했을수 있다고 하니 

더 화만 내셨고...

 

그렇게 또 1년이 지났습니다.약 5개월 계시다 다시 내려가신 어머니께 또 당일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래도 집에 또 누가 왔다 간것 같다고 도저히 무서워서 못살겠다고 하면서 급하게 전화가 온것입니다.

 

" 어머니 왜 그렇게 느껴지셨나요?"

 

 도착해서 보니 전기장판도 내가 게어 놓는 방식으로 안게어져 있고, 갓 담은 고추장, 새로 산 후라이펜. 등 없어진게 또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너무 사소한 일과 너무 사소한 물건들이라 저희로선 어머님이 치매가 오셨는지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고, 병원을 못셔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는데...

 

며칠후 어머님께서 다시 저에게 전화가 와선, 가스 검침원이 왔는데 혹시몰라 서울가 있는 동안의 

가스 사용을 물어보니 검침원이 사람이 쓴 흔적이 있다고 했다네요~~   

 

그리고선 어머니께서     

 

"경찰을 불렀다"

지금이라도 혹시 니가 왔던게 맞으면 맞다고 해야지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면, 자식도 처벌을

받는 다는 경찰의 말에 부랴 부랴 다시 확인전화가 오신겁니다.

 

 

저는 절대 아니니 이왕 경찰까지 부른거, 그럼 조사 하라고 했습니다. 

 

경찰이 그날 아파트 출입 cctv를 전부 가지고 갔구요~

 5개월이 지난 어제,  갑자기 경찰서에서 어머님께 뭔가 발견한게 있으니 급히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그 전화를 받고 부터 소름이 끼치고 닭살이 돋우면서, 오만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이정도면  심각한 범죄 같은데....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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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세바스티아노
5
2020-06-08 04:44:51

인명피해가 아니라 천만다행이긴 합니다만, 소름끼치는 상황이긴 하네요.

사라모해
1
2020-06-08 04:45:00

날씨가 더운데 오싹 합니다. 결과가 궁금해 지는 글입니다. 잘 해결 되시길요

Edward
1
2020-06-08 04:45:55

어휴. 도대체 누가 왜 ? 별일 아니시기를 바랍니다.

budool
1
2020-06-08 04:45:56

헐 무섭네요.

영화나 만화책 중에 남의 집에 몰래 숨어사는 사람....

같은게 떠올라요.

 

1
2020-06-08 04:47:53 (182.*.*.117)

현관 비밀 번호를 변경해도 그런일이 계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뭔가 큰일이네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WR
2020-06-08 04:48:45 (121.*.*.76)

연세가 있으셔서 비밀번호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열쇠방식입니다

2
2020-06-08 04:50:58 (182.*.*.117)

그럼 열쇠+자물쇠를 추가로 달거나 바뀌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카드키를 사용하는 도어락으로요. 

WR
1
2020-06-08 04:52:34 (121.*.*.76)

최근 키를 바꿨습니다,

세이예
8
2020-06-08 04:50:44

면식범일거 같네요.어머님이 집을 잘 비우시니.. 암튼 잘해결됐으면 합니다.

WR
1
2020-06-08 04:52:52 (121.*.*.76)

저희도 그렇게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

상원상우아빠
1
2020-06-08 05:16:02

저도 여기에 한 표 입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승민이짱
1
2020-06-08 06:20:39

경찰서에서 어머님께 뭔가 발견한게 있으니 ....

다시말해 CCTV에 어머님과 관련된 무슨 일이 있다는 얘기인거죠?

사람사는 일에는 많은 곡절이 있으니 큰 걱정 마시고 신중하게 대하세요.

WR
1
2020-06-08 06:56:07 (121.*.*.76)

경찰들 말로는 어머니께서 직접 보셔서 확인해야할 인물이 있다고 했답니다.

비행
2
2020-06-08 06:43:40

사람 안다쳤으니 일단 된거죠. 이건 꼭 후기 남겨주세요. 

2020-06-08 08:01:50 (175.*.*.184)

글쓰신 막내아들 분께서 안 왔다갔다고 설명을 충분히 하셨는데도 오히려 역정 비슷하게 내시는 것을 보면(경찰 불렀으니까 니들이 왔다 간거면 지금이라도 실토하라는 말씀이 저로서는 조금 충격적), 저도 조심스럽게 치매 아니신지 걱정이 되네요. 아들이 무슨 도둑도 아닌데 의심하시는 것도 그렇고, 역정 많아지시는 게 보통 치매랑 연관이 많아서요. 경찰 조사 빨리 진행되서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고 부디 사소한 오해나 아무 일 없는 것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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