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1
  2156
2020-07-07 13:16:28

오토기어라는 유튜버가 요즘 자주 언급하는 이야기입니다.

 

내연기관차가 끝물이라는 이야기죠.

 

https://youtu.be/euKBK-Yrv7E?t=2134

 

예전 메가드라이브에서 히트했던 어드밴스드 대전략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여기서 탱크, 전투기, 자주포, 보병 등 생산된 유닛들로 전투를 하다보면 유닛들의 레벨이 올라갑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명중률도 올라가고 피해도 덜 받게 되어 전투에서 더 활약하게 되죠.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유닛을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진화를 시키면 레벨이 초기화되면서 다시 성장을 시켜야 하죠.

 

레벨이 초기화되었기 때문에 최고 레벨이었을 때보다 명중률, 회피률 같은 것이 살짝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도 진화가 되었기 때문에 공격력 등 기본 성능이 향상되게 되어 레벨이 다시 오르면 진화되기 전 최고 레벨일 때보다 훨씬 강력해지죠.

 

저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상황이 진화된 차와 진화되기 전 최고레벨의 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새로 차를 뽑지 않고 좀 더 타다가 다음 차는 전기차로 가려고 생각 중입 니다.

25
Comments
2020-07-07 13:19:22

모터가 동력성능으로는 내연기관을 훨씬 앞서는건 맞는거 같아요. 다만 베터리, 베터리관리시스템, 그리고 충전시설이 문제입니다.

2020-07-07 13:21:08

자동차는 관련 산업이 워낙 많아서 단순히 자동차 하나 변한다고 되는게 아니다보니...그리고 전기자동차 자체도 아직 불완전하다고 봅니다.

4
2020-07-07 13:21:10

저는 약간 컴퓨터가 발달한 미래에는 종이없는 세상이 될꺼다 라는 말하고 비슷하게 들립니다.

2020-07-07 13:54:41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

1
2020-07-07 14:29:39

그것과는 좀 다른게 이미 철도위를 다니는기차들은 죄다 전기모터로 바뀌었습니다. 이쪽은 철로 위쪽에 전기선을 깔아서 전기를 상시공급하는게 가능하니까요.

이미 엔진효율은 전기모터가 내연기관을 넘어섰습니다. 전기차가 활성화 못되는것은 전기 공급문제 때문일뿐이구요. 종이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2020-07-07 15:09:48

내연기관에 비해서 효율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현제 깔려있는 내연기관 인프라는 어떻합니까?

동네마다 있는 주유소나 내연기관으로 먹고 사는 각 업체들 갑자기 전기차 관련으로 바꾸라던가 

하지말라고 할 순 없잖아요?

2020-07-07 15:13:49

그러니까 종이와는 다른 거라는거죠. 종이는 그 자체로 매력을 가진 것인지라 모니터가 발달해도 자기 영역을 계속 가질겁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는 말씀처럼 기존의 인프라들의 문제일뿐이라는거죠. 이것이 해결되면(물론 이게 어렵지만) 싹다 바뀔 영역이죠.

2020-07-07 13:21:50

궁극의 동력은 연료전지 또는 수소차가 아닐까 합니다. 전기차에 비해선 아직 멀었지만요.

2020-07-07 13:22:10

배터리 기술의 진보가 전기차의 보급을 막고있지요.
그것 하나가 큰 산입니다.

2020-07-07 13:23:19

분명 내연기관 자동차는 내리막을 향하고 있는 추세일 겁니다.

그러나 과연 얼마나 빠르게 변화가 나타날까 하는 것은 좀 생각해 볼만한 얘기일 것 같습니다.

이미 북유럽,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내연기관 아웃' 시점을 잡은 것은 몇년 전의 얘기입니다.

가장 빨랐던 곳이 2025년 정도, 보통이 2030년, 혹은 2040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미국, 중국 등 규모가 큰 시장에서는 전혀 관련된 이야기가 없습니다.

우리 역시도 별다른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2020-07-07 13:25:27

두어달 전부터 전기차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진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기차 아직 시기상조다. 라고 하시는 분에게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말 편리하고 좋은거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아니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저 혼자 조용히 편리하게 타고 다니려구요.

2020-07-07 13:50:52

저는 전기차 사려다 말았던 사람이지만(정확히는 연기) 맞는 말씀인듯.

다만 아직 가성비를 따졌을 때 단거리 위주의 운전자들의 경우 플러스요인과 마이너스요인을 따졌을 때 가성비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Updated at 2020-07-07 18:17:23 (1.*.*.58)

예전에 아이폰 3GS가 국내 처음 나왔을때 사용해본 얼리어답터 유저들이 이건 신세계다 정말 좋다고 주변에 아무리 추천하고 이야기를 해도 그냥 난 피처폰이 좋다라고 하면서 관심도 안갖으려는 사람들도 꽤 많았죠. 전기차도 장점이 아주 많은데 단점들만 거론하면서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충전환경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면 저도 말리고 싶습니다만 집이나 직장 등에서 충전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하루 빨리 전기차를 경험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매연냄새 안나고 조용하고 밟으면 밟은 대로 나가고 집에 퇴근하면서 충전기 꼽아놓으면 다음날 사용할 충전량은 충분히 충전되고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에 타기전에 미리 냉난방을 켜놓을 수 있어 아무리 더운날이나 추운날이나 쾌적한 온도로 맞춰진 차에 탈수 있고 아직까지는 충전요금이 기름값보다 많이 저렴하고 등등 장점이 아주 많죠. 

 

2020-07-07 13:26:58

수십년 전에는 내연기관 차가 다니면서 주유소가 어디 있나 찾아야 했어요 이렇게 동네마다 주유소가 많지도 않았고 부자집 기사들은 휘발유통에 사놓기도 했었죠 지금은 충전 걱정을 하지만 십년 후에는 아주 흔한게 급속 충전소가 되어 있을지 몰라요

2020-07-07 13:35:19

근데 알게모르게 충전소는 참 많습니다. 앱으로 찾아보면...다만 아직 충전시간이 걸림돌이라 충전소에서 충전하는게 귀찮을 뿐이죠. 

2020-07-07 13:28:38

충전을 내연기관만큼 빠르고 편하게 하려면 아직은 멀었죠. 어떻게 봐도 충전이 가장 문제인데 이거 해결하려면 최소 몇 년은 걸릴 듯. 그리고 선택 할 만한 종류도 많지 않고요. 내연기관에 비해서.

2020-07-07 13:31:35

전기차 값이 아직은 비싸서 기간별 총비용(초기 구매비용 + 유지비)를 본다면 전기차를 7년 이상 이용해아 동급의 내연기관차 비용과 같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충전 비용을 보조를 해 주고 있는 데, 지금보다 충전 요금이 더 오르게 되면 10년 이상이라고.

2020-07-07 13:42:48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은 여럿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격입니다. 

정부지자체 보조금 받은 가격이래야 그나마 가시권에 드는 상황이죠. 


Updated at 2020-07-07 13:46:32

지금 전기차를 구입하는 것은.....

일단 같은 돈으로 코나EV(아반테급) 구입할 돈이면 거의 그랜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급에서 2단계 아래급 차(전기차)를 구입하는 것이죠.

주행비용을 아낀다면 매달 3000km이상 운행해야 그나마 좀 아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90%는 매달 3000km 운행 못합니다.)

과도기적이고 전기차 혜택(충전비용 할인등)이 일몰되고 있어 ...

결국 끝판왕 국세청이 전기차에 세금 평형성 잣대를 들이대면 운영비용 측면에서도 이득이 없을 겁니다.

(국세청이 현재 전기차 세금에 대해 연구용역을 주었습니다. 세금 거둬들일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2020-07-07 13:51:31

지금 하이브리드를 타고있습니다만 아주 만족하고 있고 다음은 물론 전기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지금 문제가 되는 배터리와 충전 속도 등은 어차피 기술 발전에 따라 느리더라도 향상될것이고 어느 정도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타게 될것 같은데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기는 어떻게 조달할것인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지금 국내에서 운행중인 차량의 댓수는 약 2,400만대 정도인데 이 차량들이 모두 전기차가 되면 야간에 충전 포트에 물려서 전기를 충전한다고 하면 지금의 전력 인프라로는 절대 감당이 안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이 야간에 모두 충전기를 끼고 있는것을 상상하면 약간 무섭기도 합니다. 

 

미래 전기차에 소요되는 전력량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2020-07-07 13:58:14

미래는 전기동력차가 맞지만 언제 주류가 될 것인지는 휘발유가격에 달려있다 봅니다. 지금 전기차의 장점은 대부분 저렴한 연료비가 주 이유일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확산되지 않는 이유로는 불편한 점도 많기 때문이겠죠. 휘발유가격이 폭등하지 않는한 전기차의 대세는 금방 오지는 않을겁니다.

Updated at 2020-07-07 14:08:50

사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변화도 변화이지만...

엉뚱하게도 차를 앞으로 소유할것이냐 공유할것이냐도 큰 변화가 기대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주차장에 내 차를 소유해놓는게 여러모로 마음 든든함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것을 포기할수 있겠냐 싶겠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차량 사용 패턴을 분석해보면 현재도 차를 소유하는것보다 택시나 렌트를 이용하는게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란 이야기가 있고.. 

저 역시 10년넘은 세단을 타고 있지만 다음 차를 전기차로 생각하느냐 하이브리드로 생각하느냐 보다..

그냥 손쉽게 캠핑 갈때는 캠핑카 빌리고.. 이케아 갈때엔 픽업트럭 빌리고.. 기분 내고 싶을땐 스포츠카 빌리고.. 대가족 모임등에는 소형버스 빌리고..  이런게 편리해지면 새 차로 바꿀 이유가 있겠냐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Updated at 2020-07-07 14:08:51

 구축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전기차는 커녕 주차공간 부터 걱정입니다.

2020-07-07 14:57:52

전기차는 일단 충전시설(= 아파트)이 있어야 하는게 가장 큰 걸림돌인것 같아요.
주택에 사는데 주변에 하이브리드도 잘 안보이네요.

2020-07-07 17:06:59

전기차가 발전을 하려면, 배터리는 표준화 하고, 방전되면 통째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가 이미 예전에 해 봤던, LPG가스통에 대한 보증금 내고 다 사용하게 되면, 

가스비만 받고 교환해 주는 방식이요..

 

배터리 교환소는 지하에 충전시스템을 설치해서, 탈착된 배터리를 충전해 놓고 순환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 할 것 같은데....구축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그 무거운 배터리를 이송하는 것도 

쉽지 않겠고....지하에 배터리 충전설비 운영시, 배터리 화재에 매우 취약 하게 되는데.....누가 이런 사업을 

할런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해 주었을 경우, 충전비용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해 집니다. 

아마도 전기료가 더 싸다고 하니, 배터리 교체 금액도 적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럼 수익은 얼마나 될런지.....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