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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바이든의 삶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더군요

얼바인
24
  2801
2020-11-12 12:46:51

솔직히 바이든은 대통령이 당선이 되기전에는, 부통령을 지냈고, 아들 스캔들도 시끄러웠던 노쇠한 느낌의 민주당 후보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가 되기를 기대했기 때문에 더 관심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바이든도 참 아픔이 많은 사람이더군요.

첫번째 아내와 딸을 교통사고를 잃었고, 교통사고 당시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존한 두 아들중 장남인 보 바이든을 뇌암으로 2015년에 저 세상으로 먼저 보냈더군요. 아내의 죽음도 극복하기 쉽지 않았을것 같고, 아이들을 시차를 두고 2명이나 먼저 보낸 아버지의 심정이 어떨까 생각해보니 참 힘든 삶을 살아왔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첫번째 아내와 낳은 유일하게 남은 자식인,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형수와의 간통을 포함해서 지저분한 성생활과 사생활, 그리고 하마트면 아버지의 발목을 잡을뻔 했던 여러가지 스캔들을 만든 골치덩이구요.

 

바이든 본인도 뇌동맥 파열로 인해 사경을 헤맨적도 있고, 목통증으로 큰 수술도 받았더군요.

 

당선은 되었지만, 역사상 가장 황당한 전임 대통령으로 부터 정권을 이양 받아야 하는것도 쉬워 보이지 않고, 코로나 확진자 천만명, 사망자 24만명, 오늘도 새 기록을 갱신할걸로 예상되는 신규 확진자 숫자 (14만 이상)가 말해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 판데믹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네요.

 

거기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50%가까운 국민들을 포용해야 하는 역사상 가장 힘든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는 삶이 될것 같은데요. 바이던은 참 우여곡절이 심한 삶을 타고난것 같네요.

 

미국은 상식적이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게 만들고,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서 삶의 마지막은 순조로웠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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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시나몬롤
2
2020-11-12 03:49:12

저도 트럼프가 워낙 신경이 쓰이는 인물이라 바이든을 응원하면서도 그의 개인사는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더도 말고 트럼프가 싸놓은 것들을 치우고 그가 말한 것처럼 America is back! 이 되면 좋겠네요.

WR
얼바인
3
2020-11-12 03:57:33

미국 동료중에도 개인사를 최근에 알았다고 하는 동료가 있더군요. 저도 미국을 트럼프 이전으로만 돌려놓아주면 좋겠네요.

그랬군요
3
2020-11-12 03:50:36

Imf를 물려받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도 비교되고요, 4년간 순탄한 임기는 아닐 것 같고 민주당이 변모하는 산파 역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엔 관심 1도 없었어요.

WR
얼바인
1
2020-11-12 03:59:05

살아온 인생만큼이나 순탄한 임기는 안될듯 싶습니다.

관심이 없었던건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그랬군요
1
Updated at 2020-11-12 04:03:01

그렇게 숨기도 비범한 능력이지요, 캔디데잇이라 지칭하지 않고 '바이스 프레지던트 바이든'이라고 방송에 나올때 방송사고인가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8년간 했었고 리스펙트 뉴앙스였어요.

온유사랑
2
2020-11-12 03:56:49

상상할 수 없을만큼 힘들고 아픈 세월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야 조금은 상식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이 분 덕에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WR
얼바인
1
2020-11-12 04:01:08

그쵸 그 아픔이 얼마만 컸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워낙 상상밖의 대통령을 가졌던터라, 상식적인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는걸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칼날주자
5
2020-11-12 04:09:26

그가 겪은 고통과 세월이 그를 좀 더 현명하고 사려깊은 지도자로 만들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뭐... 아무렴 트럼프보다 나쁘려고요. 미국 사시는 디피 회원님들도 한숨 돌리시길 바랍니다. 

WR
얼바인
2
2020-11-12 04:12:02

저도 같은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당이 앞도적인 주와 도시에 살다보니 괜찮은데, 이번에 아슬아슬하게 투표 결과가 나온주나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주에 사시는 분들은 당분간은 불안하실것 같습니다. 아무런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Buffy
2
2020-11-12 04:36:02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재선은 안나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4년 동안 과연 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WR
얼바인
2
2020-11-12 05:13:12

오히려 재선의 욕심을 버릴수 있는게 장점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용가리
1
2020-11-12 04:47:52

미국 대선전에 EBS에서 방송해준 다큐를 통해서 바이든에 대해서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큰아들이 죽는 바람에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오지 않았더라구요. 바이든이 상원의원을 오래해왔고 부통령도 8년이나 역임을 해서 공화당 의원들과도 친분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더군요. 트럼프보다는 좀 더 포용하는 정책으로 미국이 양극화 하는 이런 상황을 잘 정리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WR
얼바인
1
2020-11-12 05:15:18

EBS에서 다큐를 해줬군요. 찾아봐야겠습니다. 양극화에 이러 저리 갈라진 미국이 정상화되는 계기를 마련해줬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바람84
3
Updated at 2020-11-12 04:55:12

"격렬하게 반대하는 50%가까운 국민들" 이 부분은 문대통령과 입장이 비슷해 보여요. 아무래도 78이라는 나이가 걸리네요.

WR
얼바인
2020-11-12 05:18:14

그래도 여론이 우리나라보다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편이여서 문대통령보다는 쉬울것 같습니다.

고령으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는 있겠지만, 대신 쌓여온 삶의 지혜도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Gang-Jo
2
2020-11-12 05:09:41

그의 개인사를 보고,

그가 단단한 인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자식을 잃고,

다시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로도...   매우 강인한 인물인 거죠.

WR
얼바인
1
2020-11-12 05:19:12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보이기는 유해보여도 속은 단단한 사람일거라 판단합니다.

HARRY
1
Updated at 2020-11-12 05:27:01

인생의 우여곡절이 많은 인물이군요.

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대통령으로서 업무 수행 잘 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언급하신 난봉꾼 아들은 정치인 자녀로 전혀 이해 가지 않는 수준이고

본인에 대한 국내에도 소개된 추문 또한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WR
얼바인
1
2020-11-12 05:31:15

워낙히 많은 루머가 있는데, 이중 일부는 사실로 밝혀진것도 있는것 같더군요.

정당화 될수는 없지만, 어린 나이에 엄마와 여동생을 사고로 잃어버린 충격의 영향이 일부 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HARRY
2020-11-12 05:33:25

그렇군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샴페인
2020-11-12 05:46:37

저도 바이든의 우여곡절 인생사를 얼바인님의 이 글로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제가 이렇게 미국 정치에 관심이 없었군요.  얼바인님 덕분에 더 무식할 수도 있었던 미래의 어떤 순간을 모면할 수도 있게 되었네요.  읽으면서 와! 와! 이러면서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항상 얼바인님에게 배웁니다.

WR
얼바인
2020-11-12 05:50:27

저도 최근에야 알게 되었어요. 인생사를 알고 나니, 바이든이 달라 보이더군요. 바이던 책상위에 만화도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https://www.insight.co.kr/news/311589

별똥별집사
2020-11-12 05:51:21

 바이든을 차남과 연좌제로 묶어서 바이든을 폄하하는 회원이 보이던데 바이든 장남이 대선 후보였죠.  

장남이 죽었을때 바이든의 절망이 어땠을지. 

WR
얼바인
2020-11-12 05:54:43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보 바이던은 조 바이던의 자랑이자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더군요. 이라크 전쟁의 공적으로 훈장도 받은적이 있어, 말씀대로 미래의 대선 후보감이었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니, 이미 아내와 딸을 잃은 아픔을 가진 바이든의 절망은 상상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해외루리
2020-11-12 06:49:04

 그 역경을 딛고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대단한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스피치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바이든 치하에 미국이 부디 정상국가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WR
얼바인
2020-11-12 19:05:2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이 혼란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임프레션
2020-11-12 08:02:17

트윗에서 'NYC Scanner' 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주로 범죄 위주의 트윗이 대부분인... ;;

무튼 미국 대선 관련한 여러 사건들도 올라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버겁더군요.

물론 미국이 살만한 곳임은 잘 알지만서도 미국내 한인분들은 저런 상황 마주하지 마시길, 하고 늘 생각하곤 하네요. 트럼프가 있던 미국과는 결이 다른 치유되는 미국을 보고 싶네요. 

글 잘 읽고갑니다, 얼바인님 ;) 

WR
얼바인
2020-11-12 19:09:02

지역마다 편차가 크긴 한데요. 제가 주로 살아왔던 지역에서는 정말 안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여긴 아무래도 총기가 자유롭다보니 무시무시한 범죄가 많고 예전에 출장이나 여행중에 어쩌다 범죄가 많은 동네를 가게 되면 정말 오싹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트럼프 정부동안 쌓아진 분노와 갈등이 사라지는 새정부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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