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사하기로 한 날에 집주인이 돈을 안 주면 어떻게 되나요?

흠 그렇군요. 막상 생각해보니 되게 골치아프네요 ㅡㅡ; 잔금을 치뤄야 하는데 전 집주인이 전세금을 안 돌려주면.. 전세금 반환 소송 + 이사 지연으로 인한 손해 또한 청구하는 거겠죠? 

아 서울인데 집주인이 들어와 산다고 나가라고 해서요. 근데 혹시나 이사 나가기로 한 날에 돈 없다고 배째면 어쩌나 싶은.. 

그경우 짐 다 빼시면 안돼요.
돈 받고 나가는겁니다.
짐 다 빼고 열쇠 넘기면 권리 증명이 힘들어져요.
법원에선 돈도 안받고 짐 다 빼고 열쇠 넘길 사람이 없다고 봐서 나중에 전세금 반환 받을 때 조아리면서 받게 됩니다.

들어와 산다고 나가라는거면 아예 걱정할필요 없어요 웃으면서 전세금 돌려줄겁니다

글겠죠? 근데 갑자기 계약 당일날 돈 못 준다고 하면 어쩌나 해서..

허걱 어떻게 되셨나요?

ㅠㅠ 결국 동네 부동산에 제가 다 걸어서
복비도 이중으로ㅜ내고 난리엿어요
집주인이 부동산 업자였는데...
정말 .... 부모님이랑 같이 갔을땐....
언제든지 말만하라더니 말을 싹 바꾸니
결국 임차인인 저희가 불리하더라구요ㅠ

에휴 저도 이번에 보니 법을 아는 사람들이 정말 교묘하게 이용하더군요 ㅜㅜ

넵 심지어 올린다는말을
설연휴 바로앞 마감일 로부터 3개월이 거의 다닿는 시점에서 명확히 올린다 만다가 아니라 관리비용이 어쩌고 애매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정말 ㅋㅋㅋㅋ 아 부동산 업자 믿으면 안돼요

뭔가 자신만만 한 걸로 봐서 해결책은 마련해 놨나봐요 ㅡㅡ;

대신 공휴일 대신 평일에 하자고 ..

아..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했거든요.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 쓰겠다고 했더니, 본인이 실거주 할 거 라고.

이게 전세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다 보니 가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