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질병] 대만도 코로나 방역이 뚫린 모양입니다.

말이 300명이지 인구비례로 따지면
우리나라 700명 선과 비슷한 상황인데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 전선 최전방에서
치고받고 선발대로 싸우면서 경험치를
쌓은 상태에서 700명 상황인거고
저긴 후방에서 방심하다 갑자기 드랍쉽
700명이 떨어진 격이라서요.

대만은 그 어느나라보다 강력하게 코로나 방역조치를 시행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초기부터 잡아왔던거죠. 방심한게 아니라 그만큼 코로나변이바이러스가 끔찍히도 전파력이 어마어마하다는거겠죠. 금방 잡힐겁니다. 대만은.

외부유입차단을 그동안 잘해온 나라였는데
내부에서는 마스크안끼고, 큰 행사도 열정도였습니다. 유입이 뚫리니 확산이 금방되는것 같네요

이런 글이 있네요
1. 현재 대만에 도입되는 백신은 코벡스에서 오는 AZ와, 화이자 소량밖에 없음.

2. 현재 대만의 1차 접종비율은 인구의 1%미만 (한국 9%)

3. 동아시아중 한국,일본향 계약백신은 2,3,4분기 계속해서 도입중에 있는데, 대만도 계약은 골고루 했었으나 대만향 백신만 현재 모조리 엎어짐. 이유는 4번에서 후술

4. 작년 말 대만에서 화이자 500만회분 수입하려다 공급사 일방취소로 엎어졌는데, 그 이유가 중국 푸싱제약이 화이자 공동개발사 바이오엔테크에 백신 수입계약 및 개발비 거액 지원 조건으로 중화권으로 인터셉트했기 때문

5. 결국 대만 자체적으로 계약한 백신중 한국에서 생산한 AZ만 들어오는 상황이며(그것도 소량) 화이자 백신 가져오려면 화이자나 미국이 아니라 중국에 읍소해야 될 상황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05180055004793&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gjzGf-1khRRKfX2h6j9Sg-gLmlq

사실 대만은 하루 100건 정도의 검사수에 청정지역이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했었죠.. 호주나 뉴질랜드는 많은 검사수와 낮은 양성률이라서 신뢰가 갔지만, 홍콩도 인구수는 얼마 안되고 확진자가 별로 없지만 검사건수가 몇만건인데.. 대만은 너무 검사건수가 없었서 확진자가 안 나왔던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어떤 나라건 단순히 검사 수를 줄여서 청정 방역 지역을 만드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명백한 중환자가 눈에 띄게 생기면 그걸 없는 것처럼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대만은 나름 방역을 잘하고 있었던 것은 맞다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현재 화이자 당장 들여오기 힘든 거 같은데 AZ는 여기저기 좀 남아돌아가지 않나요? 미국이나 유럽쪽에 잘 알아보면 구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왜 꼭 중국에 읍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는 계속 써야하는데 요즘 야외에서 운동하는 분들 많이 늘고 계절도 더워지니 안쓰는 분들 많이 보이네요. 해외루리님 계신 곳은 잘 쓰고 다니나요?

걱정 감사합니다. 여기는 마구 퍼지는 곳이라 사라들 잘 쓰고 다닙니다 ^^

간혹 벗고 다니는 사람 있지만 한적한 곳이라 그러려니 하네요...

벳남은 중국 밀입국자들로부터 뚫렸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작년에 중국인들 입국 금지 시키라는 여론이 들끓었을때에도 같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북한같이 국제 사회와 교류가 거의 없는 폐쇄 국가가 아닌 이상, 막으면 막을 수록 어떻게든 뚫립니다.

항공사 승무원은 코로나 음성 나오면 3일간 자가격리하는데 3일후에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양성이 나왔던 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꽤 효과는 봤을걸요? 원나라, 명나라는 둘다 내부에서 무너져서 멸망했죠... 청나라도 명나라가 내부 반란으로 멸망할때까지 산해관도 못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