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술 때문에 여자인지 여자 때문에 술인지... ^^
이번주는 그냥 모쪼록 좀 쉬는 한 주입니다. ^^
그러다 보니 저녁 식사 하면서 와인도 좀 넉넉히(?) 마시고, 어제 같은 경우 자기 전에 위스키 마시면서 영화도 보고 뭐 그러면서 좀 즐기고 있어요.
그런데 참... ^^ 월요일부터 좀 그러네요.
제가 며칠 전에 글로 쓴 몇년 만에 가슴이 두근두근한다던 그 분과도 뭔가 좀 미쩍지근한 상황이고... (거기다가 제가 문자 읽고 하루 지나서 답했더니 그쪽도 뭔가... 좀...),
무엇보다 오늘 첫 연애를 했던 친구가 28일자로 결혼을 한 스토리가 올라오더군요.
그냥 기분이 좀 싱숭생숭 합니다.
이미 마지막으로 본 것도 2년 조금 덜 지났고, 전에 얼핏 스토리에서 읽기로 누군가 만나고는 있다고 읽어서 그래도 잘 지내나보다 했는데, 한 번도 직접적으로 연애하는 건 안 올리다가 오늘 시집 갔다고 올리는데... 그 스토리 읽고 한 3분 정도 싱숭생숭 했었습니다. ^^... <-- 딱 이 이모티콘이 제 표정이었죠.
안 그래도 며칠 전 최근 연애 하다 깨진 친구'놈' 하나가 메신저에서 차단 당한 거 같다면서 우울해 하길래 위로 한답시고, '나는 그때 걔, 그래도 결혼하면 뭔가 홀가분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기분 좋을 거 같은데...'라면서 위로인지 우울한 친구놈 마음에 기름인지 모를 말을 했는데, 그 말 하고 며칠 안 지나서 딱 이런 게 올라오네요.
그러고 보면 저도 뭔 촉이 와서 그날 친구놈한테 그런 말을 한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 참... 그러네요. 그냥 막연히 시간이 지나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 나름대로 당시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해서(물론 저도 당시에 헤어지고 나서는 아쉬운 게 있기야 했었죠. 그 뒤에 한 번 다시 볼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그래도 어느 정도 풀고 마음을 정리한 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지는 몰라도 해가 지나니 좋은 사람 만나고 잘 지내길 바란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 자신에 대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원래는 연어 스테이크 먹으면서 1.5잔 정도 마시려던 Languedoc 와인, 그냥 조금 더 마시려는데... 괜찮은 핑계겠죠...? 오늘은 낮까지 이어진 어제 위스키 기운에, 점심에 가볍게 마신 Cidre에... 뭔가 술과 함께 하는 하루 같네요. 술 때문에 이성 문제(?)가 가득한건지 아니면 이성 문제가 꼬여서 술이 반가운건지... ^^ 이렇게 푹 쉬는 한 주의 하루 이야기를 별의 별 인생 경험하셨을 디피님들과 살짝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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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이성은 별개.. 인데 이게 또 애매하게 얽히기도 하죠
붙잡지않아 헤어지게 된 인연은 그냥 인연이 아니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믿게 되더군요 십년 정도는 애틋한 느낌이던게 그만큼 시간이 더 흐르니 더 못해준게 미안한 것도 보이고 또 나에게 이기적이었던 모습들이 그제서야 보이기도 하고..
인연은 어디엔가 분명 있습니다 다만 찾으려 하는 어느정도의 노력도 필요는 하더군요
내년 이맘때에는 누군가와 함께 어떤 와인 마시면 좋을지 고민하는 글 올리시게 되기를~
개인적으론 와인보다는 보드카를 추천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