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취업 후에 애매한 것이 몇 가지가 있네요..

입고 출근하셨다가 별말 없으면 계속 그렇게 다니시고 누가 살짝 불러서 지적하면 교체하면 되고..

그런거 아닌가요?

정장 차림이라고 했으면 그냥 정장 사서 출근하세요. 요새 싸구려 정장들 20만원도 안합니다.

정확히 물어보세요 그 회사가 얘기하는 정장의
개념을..

고전적 의미의 정장인지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비즈니스 케쥬얼 수준이
가능한 건지요

출근해서 별도 유니폼 있는거 아니라면 근무시간 내내 그 복장인건데 신발이라도 좀 투자하셨으면 싶네요. 그 가격이면 인조가죽일거 같은데. 전 발이 피로하면 온몸이 넘 힘들어서 옷은 싸구려 입지만 신발은 좋은거 신으려 하는 편이거든요. 구두 안신는 일 하며 사는데 그것만으로도 넘 다행이라 여길 정도로 구두 신으면 운동화에 비해 넘사로 피곤하고 발도 답답하더군요.

고지식한 일본계 회사라면
키큰넘님 조언대로 하시고
양말은 수트색상과 비슷한 색상으로 하세요.
옛날 면접시 흰양말 신고갔다가 지적받았음.

 면접때 대략 그쪽 복장 보셨으면 그대로 입으시면....

치노 팬츠애 적당히 깔끔하게 입으시면 될거 같아요. 셔츠는 바디 안으로. 이 사이트도 좀 깐깐하게 나와있긴 한데…
https://biz.menz-style.com/item/pr?pr_id=251

예전에는 유니클로 같은데 가서 "회사 정장 스타일로 옷을 주세요" 직원에게 말만 하면 알아서 해주더군요.

근데 요새 시국이 시국이라.. 다른 스파 브랜드에서 똑같이 하셔도 될겁니다. 

일반적인 정장바지(기지바지)스타일에
어두운 단색일테고요
단정해보이는 벨트는 필수이고요
셔츠도 일반적인 와이셔츠
즉 밝은단색(일반적으로 타이매는)
인데 단추만 채우거나 노타이게찌요
구두는 일반적인 정장구두에
알록달록양말이 아닌
어두운단색양말이게꾸요...
전형적인 샐러리맨챠림입니다
린넨셔츠...
아마 회사사람들이 멍가싶어서
볼겁니다 쭈굴쭈굴해서요

라떼는 한여름에도
정장에 타이에...ㅜㅠ
지금와보니 왜그랜는지

 저같으면 여름용 정장에 와이셔츠 반팔입고 정장상의는 그냥 들고 다닐 듯 합니다. 처음에 여유부리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할수 있는 한 정석으로 접근하세요.

남자는 옷을 사는게 아니라 옷장을  산다라고 하는 격언이 있지요.

 취업도 하셨는데 단정하고 깔끔하게 옷 잘입는 남자는 어디가도 환영받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하지 않으셨더라도 앞으로를 위해 자꾸 투자하세요..

먼저 네이비 수트 (우리말로 하면 곤색 양복 아래 위)

셔츠는 흰색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상가집 갈때나 입으니 하늘색, 옥색, 그리고 블루 런던 스트라이프 세가지 정도 준비하면 다 커버 가능합니다. 그리고 깅엄체크도 잘입으면 멋져보입니다.

수트 하나가 더 있어야 한다면 차콜 그레이 정도

자켓은 네이비 블레이저하고 받쳐입을 카멜, 그레이, 연베이지 중에서 어울리는 걸로 한 두개 정도 있으면 위 정장과 바꿔가면서 입을 수 있어요..

이정도 기본으로 해놓고 계절 바뀔때마다 한두개 추가하시다보면 구색이 갖춰져 있을겁니다. 

그리고 셔츠는 패턴별로 골고루 많으면 좋습니다. 

한번에 다 사기는 부담 갈 수 있으니 한달에 한 종류씩 취업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갖춰가시면 좋겠네요..

구두는 하나만 있으면 브라운 윙팁.  하나 더 추가하면 검은색 스트레이트 팁 정도인데 요즘은 발편한게 좋으니 깔끔한 가죽 스니커즈나 로퍼도 무방합니다. 페니로퍼 정도..

 인조가죽 신다보면 발냄새 심해지니 언제나 가죽으로 사세요 몇만원 더 주면 됩니다.. 엘칸토 적당하고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여자는 화장빨. 남자는 슈트빨.
요즘 인터넷으로 사면 일반 캐주얼보다 더 싸요.
가볍게 슈트를 입으시면 호감도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