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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싱가포르 정부, 두 중국산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를 공식적으로 인정

칼도
1
  1968
Updated at 2021-08-18 20:56:06

 

싱가포르 정부는 8월 10일부터 두 중국산 백신 (시노팜, 시노백) 과 아스트라제네카를 두 차례 접종하고 2주가 지난 이들에게도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이란 여행 제한, 모임 규모 제한 등을 완화받을 수 있는 자격을 말합니다. 그 전까지는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만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을 인정받았습니다.

 

https://youtu.be/ChOAJT2rj6o    

30
댓글
왕뚜꺼비
1
2021-08-18 11:14:17

일본이 백신 못 만드는 것도 참 의외입니다.

데이빗소로우
3
2021-08-18 11:14:26

UAE를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중국산 백신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입국자 중 UAE를 통한 입국자의 경우 돌파감염이 이상하게 많아서 현재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UAE거친 여행자는 이주 격리합니다.

블랙독
1
2021-08-18 12:08:47

델타변이에는 쥐약이래요. 중국백신 맞은 동남아국가들 지금 작살나는 중입니다.

WR
칼도
2021-08-18 12:14:40

화이자의 델타 변이 감염 예방률도 상당히 낮아서 이스라엘의 경우는 35%까지 떨어졌습니다. 혹시 '쥐약이다'로 '중증 예방률이 낮음'을 의미하신 것이라면  그리 주장하는 근거를 가져와 보시기 바랍니다.   

블랙독
Updated at 2021-08-18 15:36:34

지금 동남아 국가들의 감염자수 증가를 보시면 됩니다. 안타까울 정도로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구요. 이스라엘의 경우, 초기에는 접종율이 높았으나 아직도 접종율이 60% 수준이어서 대부분의 감염이 미접종자에게 해당됩니다. 돌파감염의 사례도 있긴 있으나 돌파감염자의 항체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항체의 36%에 해당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덜 생긴 사람들이 감염되는거지 화이자 백신이 델타변이에 취약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WR
칼도
Updated at 2021-08-18 15:56:26

동남아 국가들의 완전 접종률은 높지 않습니다. 감염자수 증가 추세를 말하자면 동남아 국가들보다 완전 접종률이 높은 미국을 능가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화이자의 델타 변이 감염 예방률이 39%로 떨어졌다는 기사가 검색될 것입니다. 백신을 두 차례 맞고도 39%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라고 크게 다를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덜 생겨서 감염된다는 애기는 하나마나한 얘기입니다. 그건 그냥 백신의 항체 생성 효과가 사람들마다 다르다는 얘기, 백신이 일관된 효과를 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백신에게 기대되는 일차적 효과는 중증예방이며 그 점에서는 중국산 백신의 효과가 화이자, 모더나 등과 별 차이 없다 (90% 근처라는)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고 그 연구를 소개하는 기사를 이곳에 번역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    

블랙독
Updated at 2021-08-18 15:56:40

모든 백신이 다 그렇습니다. 백신 맞는다고 100% 예방되고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많이 예로 드는게 독감백신인데 굳이 그걸 또 꺼내서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시노백은 새로 개발한 델타변이용 백신이 임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시노백 2차접종자들이 델타변이에 감염되서 사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는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WR
칼도
2021-08-18 16:01:23
2차접종자들이 델타변이에 감염되서 사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는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글을 쓰면 안 됩니다. 어느 백신의 이차 접종자들이라는 말인가요? 시노백이라면 그 사례들이 시노백의 델타 변이 감염자의 중증 예방률이 백신 자격이 없을 만큼 무효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을 만큼 다수라는 것인가요? 

블랙독
Updated at 2021-08-18 16:13:10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723622

아직 화이자백신 접종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못 들어봐서요. 시노백의 새 임상이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WR
칼도
Updated at 2021-08-18 18:35:38

이 기사는 진작에 읽어 본 것입니다. 제가 안 읽는 COVID-19 관련 한글 기사는 없고 주요 영문 기사들도 다 읽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을 전하는 것이라고 해도 이 사실 하나만으로는 시노백 백신의 중증 예방률을 낮춰볼 수 없습니다. 기사보다 훨씬 엄밀한 글로서의 학술 논문들이 이란에서의 임상실험과 칠레에서의 대규모 데이터 - 칠레는 대다수 접종자들이 시노백 백신 접종자들입니다 - 를 기반으로 해서 시노백 백신의 중증 예방률이 90%에 달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의료진 사망건은 이 결론과 모순되기 때문에 저는 인도네시아에 공급된 시노백 백신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품질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 안될 가능성은 다른 백신들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역이나 나라별로 감염예방률이나 중증예방률의 차이가 크다면 그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블랙독
Updated at 2021-08-19 04:00:47

예를 들려면 접종율 60%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접종율 세계1위면서 대표적인 시노백 접종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의 예를 들어야 적절하지 않겠어요? 불리한 말만 나오면 이런 차이 저런 차이, 무슨 가능성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패턴을 계속 반복하시네요.

WR
칼도
Updated at 2021-08-19 04:33:24

60%면 상당히 높은 접종률입니다. 아랍에미레이트는 1월 30일 이래 신규확진자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아래 기사에 따르면 화이자를 접종한 이스라엘의 경우 중증 환자 10명 중 6명꼴로 돌파감염자라고 합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1223410002815

 

그런데 이 기사는 정확하지 않은 기사일 수도 있고 정확하더라도 비율은 다른 나라에서는 훠얼씬 더 낮을 수도 있습니다. 순수하게 백신의 효과만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조사 연구가 쉽지 않습니다.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중국산 백신을 접종했지만 이스라엘보다 훨씬 상태가 양호한 헝가리, 세르비아, 칠레 같은 나라도 있고, BBC 기사가 페이크 뉴스나 과장된 뉴스가 아니라면, 주로 중국산 백신을 접종했지만 의료진 가운데 적잖은 사망자가 나온 인도네시아도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전 기간 동안에는 - 인도네시아 얘기입니다 - 의료진 사망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주장에 불리하든 안 불리하든 백신은 품질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는 물건이고 그것도 보관에 주의가 요구되는 물건입니다. 소위 선진국이 아니라면 요건에 따라 제대로 관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품질이 떨어지는 백신으로 인해 효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어느 분이 그러더군요. 중국산 백신의 문제는 백신 자체의 효능의 문제가 아니라 요건에 맞춰 제대로 생산했는지 여부의 문제 (불량품 비율이 높을 수 있다는 문제) 일 수 있다고..  

 

 

블랙독
2021-08-19 05:15:59

델타변이 얘기하다가 1월 얘기를 꺼내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WR
칼도
Updated at 2021-08-19 05:19:26

1월 30일 '이래'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오늘까지 계속 확진자수가 감소해 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 델타 변이가 아랍에미레이트만 피해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7
2021-08-18 11:15:44 (211.*.*.191)

싱가포르는 이미 자국민과 영주권자들 대부분이 접종을 마친 상태이니 뭐...그냥 무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것 정도라고 봐야겠죠

WR
칼도
1
Updated at 2021-08-18 11:55:16

싱가포르 정도의 돈 많은 기술관료주의적 통제 국가가 무역을 원활하게 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눈곱만큼이라도 위험을 감수할 리는 없죠. 그 두 백신이 그 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이들에게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을 줄만큼 효력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니 그리 결정한 것이죠.  

2
2021-08-18 12:12:08 (211.*.*.191)

싱가폴이 사실상 신분제 국가에 가깝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지금 시점에 저 백신들을 승인한 이유를 오히려 더 잘 이해하셔야 할 텐데요. 

WR
칼도
Updated at 2021-08-18 12:21:14

싱가포르는 특정 백신의 효력이 유난히 좋다면 그 백신을 싱가포르 영토에 거주하는 모든이들에게 무료로 강제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 (비민주주의적인) 메리토크라시 정치체제와 경제적 여유를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도 많지 않구요. 그리고 중국에서도 실행되고 있는 메리토크라시는 국민들에게 평등한 참정권을 보장하지 않는 체제일 뿐 신분제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1
2021-08-18 12:24:48 (211.*.*.191)

제가 이야기한 싱가폴의 신분제라는 의미에 대해 잘못 이해하신 듯 하군요. 이번에 싱가폴이 어떤 순서로 백신 접종을 시행했는지, 감염의심 사례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을 국적이나 직업에 따라 어떻게 대우했는지 찾아보시면 내용을 이해하실 겁니다.

WR
칼도
2021-08-18 12:39:45

싱가포르의 정체는 민주주의가 아니고 고도의 기술관료주의를 내용으로하는 메리토크라시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영토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효력이 충분하지도 않은 백신을 선택할 권한을 줄 리가 없습니다. 신분제 운운하며 논점을 확대하지 말고 제 이 주장에 대해서만 논박을 하든지 말든지 하시기 바랍니다. 

2
2021-08-18 12:45:24 (211.*.*.191)

내용을 그대로 쓰면 좀 과격한 내용이라서 피하려고 했었는데 물어보시니 답해드리자면...싱가폴은 자국민은 이미 접종이 거의 끝났고 금융계나 학계 등에서 일하는 주요 외국인들도 8~9월 내에 2차 접종이 대부분 끝날 예정입니다. 만약 위의 백신들이 괜찮은 거였으면 진작 승인했을 겁니다. 지금 시점에 승인한 것은 최소한 싱가폴이라는 신분제 국가에서 상위권에 있는 분들이 맞을 만한 백신들은 아니라는 거겠죠. 저도 싱가폴에 오래 거주했기 때문에 이 나라가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하는지 대략 알고 있습니다. 과연 가사도우미나 육체노동을 하는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위 백신을 맞출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시점의 승인이 위 백신들이 좋은 백신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닐 겁니다.

WR
칼도
Updated at 2021-08-18 13:09:18

그러니까 아직 백신 접종을 끝내지 않은 싱가포르 거주자들 극히 일부나 하층민들에게  싱가포르 정부가 두 중국산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해도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을 인정하는 이유가 뭐냐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화이자와 모더나의 수급이 원활하지가 않더라도 -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 싱가포르 정부는 효력이 모더나와 화이자보다 '많이' 떨어지는 백신을 접종한 이들에게 백신 완전 접종자라는 자격을 주는 것이 가능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통치 엘리트들이 통치의 효율성과 전체의 안전을 중시해서 민주주의를 기각한 나라입니다. 그런 엘리트들이 백신으로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국산 백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이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중국산 백신이 화이자, 모더나보다 더 좋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싱가포르의 통치 엘리트들이 그 백신들을 접종한 이들에게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을 줄만큼은 효력이 좋다고 인정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1
2021-08-18 13:12:44 (211.*.*.191)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이 나라에서 인간대접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맞았거나 맞을 계획으로 이들의 비율이 80% 이상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이들은 중증으로 가지 않는다는 게 확인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저 백신들이 효력이 충분히 좋아서라기보다는, 비싸고 좋은 백신을 주기에는 비용이 아깝지만 그래도 안 맞는 것 보다는 나은...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전 칼도님이랑 다르게 저 뉴스를 보고 저 백신들이 효과적이겠구나 라는 생각보다는 이 나라가 참 정 떨어지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차 접종계획이 거의 마무리되는 동시에, 최근에 가사도우미들의 수급 문제로 사람들 불만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WR
칼도
Updated at 2021-08-18 13:44:09

시노백의 중증 예방률이 화이자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라는 조사연구 및 임상연구 논문들이 이미 7월에 란셋과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 등의 저명한 저널들에 발표되었습니다(시노팜은 효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구식으로 제조되는 백신이라서 부작용 우려가 화이자 등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그래서 동유럽에서는 일부러 중국산 백신을 맞는 이들도 있습니다. 효과 차이가 크지 않다면 그 선택은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고 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정부의 결정 역시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한국에 시노팜이 들어왔다면 저는 시노팜을 접종했을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접종 완료자 비율은 8월 9일부로 70%입니다. 남은 30%는 작은 비율이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효력이 크게 떨어지는 백신을 접종해서 중증 환자수가 늘어날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나라가 아닙니다.  그리고 좋은 백신을 주기에는 비용이 아깝다 운운은 못 사는 나라에나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시니 싱가포르 국민 소득이 얼마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인구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무료 백신을 푸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싱가포르 정부의 그 결정을 효력이 충분하니 선택권을 확대해주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로 읽을 이유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1
2021-08-18 14:00:57 (211.*.*.191)

지금 시점에서는 70%지만 1차 접종한 사람들의 2차 접종 계획이 9월까지 잡혀있습니다. 이들까지 포함하면 90%에 거의 육박할 겁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방역 자체를 거의 풀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맞을 사람(?)들은 다 맞았거든요. 그러면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그러려면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내보낸 입주 가사도우미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더워죽겠는데 에어컨 고칠 사람이 없어서 내버려둔 에어컨을 고칠 사람도 다시 돌아와야겠죠. 그렇게 다시 국민들의 윤택한 삶을 돌려줄 준비를 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업무를 할 사람들에게 좋은 백신을 맞추자니 비용이 좀 듭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는 이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리면 싱가폴 밖으로 추방할 거거든요.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아도 돌파감염이 생길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비용이 2배, 3배 들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감안해서 싱가폴 사람들에게 맞힐 생각도 하지 않았던 그런 수준의 백신을 갑자기 승인합니다. 싱가폴 사람들에게 맞힐 수준의 백신은 아니지만 싸니까 좋겠죠. 그리고 돌파감염 생겨도 비용이 거의 안 들었으니 상관없겠죠. 싱가폴 돈 많은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돈 벌러 왔으니까요. 그런데 여기 가사도우미들이 거의 24시간 일하면서 받는 돈은 싱가폴 기준으로는 말도 안 되게 적고 그것도 아까워서 어떻게든 비용을 낮추려고 갖가지 방법을 쓰면서 착취하는 곳입니다. 말 안 듣고 비용 좀 든다 싶으면 쫓아내면 그만이라고 여기면서요. 여기가 그런 나라입니다.

WR
칼도
Updated at 2021-08-18 14:32:20

개인이 개인적으로 착취하는 것과 정부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을 같이 놓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화이자/모더나 외의 백신을 맞아도 된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 허용하는 만큼의 운신의/사회적 활동의 폭을 허용하겠다)는 승인을 한 것이지 누구누구는 중국산 백신만 선택할 수 있게 해서 비용이 절약되게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공급이 끊기지 않는 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중국산 백신을 선택할 이들이 많을 수는 없고 따라서 절약되는 비용은 미미할 것입니다. 미미하지 않더라도 싱가포르같이 인구 적으면서 크게  부자인 나라가 공공 안전 사안을 두고 비용을 신경 쓸 일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중국산 두 백신의 중증 예방률은 90% 근처로 화이자/모더나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입니다(해당 조사연구결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번역해 이곳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나라마다 경우가 달라서 더 엄밀한 조사연구와 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조사 연구가 필요하지만 그건 화이자/모더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지금 중국산 백신이 엄청 좋다고 광고하고 있는 것도 화이자/모더나 보다 더 좋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싱가포르 정부가 공공 안전을 위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즉 두 중국산 백신의 효력이 접종자들에게 백신 완전 접종자 자격을 줄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혹시 중국산이면 무조건 폄하하는 버릇을 가진 수많은 한국인들 중의 한분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2021-08-18 23:31:11 (211.*.*.191)

싱가폴 정부는 이미 방역이 어느 정도 완성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역 단계를 풀고 있고요. 그러니까 9월 이후의 접종은 엑스트라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싱가폴은 단순히 개인이 개인을 착취하는 구조라기 보다는 사회가 그런 시스템을 용인하고 유도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WR
칼도
Updated at 2021-08-19 02:45:18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이 아직 22%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 정도를 방역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3차 부스터샷 계획까지 마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9월 이후가 아니라 8월 10일 이후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제력과 인구규모를 생각해볼 때 모더나/화이자 외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는 이들을 따로 범주화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모더나/화이자 외 백신을 추가로 공인하는 것일뿐인 조치를 비용을 아끼려고 한다느니 하는 말로 설명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모더나/화이자의 감염 예방률과 중증 예방률이 더 높기 때문에 어차피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수의 사람들만 중국산 백신을 선택할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초기부터 공인하지 않은 것은 그저 싱가포르 정부가 얼마나 신중한지를 말해줄 뿐입니다. 중국산 백신만이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도 공인되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효력이 있다고 결론 내릴만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는 부작용 우려도 있었을 것입니다.  공인 발표를 한 싱가포르 당국자가 '이제는 무슨 백신을 접종했느냐가 아니라 백신을 접종 접종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가 싱가포르의 착취구조에 대한 님의 원한감정을 고려해서 그 당국자의 말과 더 합리적인 추론보다 님의 억지스러운 의견에 더 귀기울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에스앤
1
2021-08-18 11:18:06

함부로 완화하면 안될텐데요. 그것도 중국산을...음..

마레
2021-08-18 13:01:0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 중국산이라도 좋으니 맞게해 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화이자 1차 맞은 상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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