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제가 떠난 뒤 제사같은 것도 필요없고 친지들이 가끔씩 저를 기억해주는 걸로 족합니다.
어난데
6
2021-10-11 09:44:24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장독 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네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 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오른다
drymoon
2
2021-10-11 10:05:22
https://youtu.be/NBk8NyNWUgg
나이트 조거
2
2021-10-11 09:47:19
멋있네요
바람84
2
2021-10-11 09:57:11
이걸 실행한 분이 계셨군요.
저도 따르고 싶습니다.
[사각]
3
2021-10-11 10:00:48
제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일주일전에 할아버지 친구분들 모시고 소고기 사드렸는데, 일주일후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저 상황이 되버렸죠....장레식장에서 그때 모임에 오신 할아버지 할머니 뵈니 다들 눈물에 경황이 없어보이시더군요...ㅠㅜ
철물점집아들
3
2021-10-11 10:41:00
생전 장례식 좋은거 같아요. 죽은다음에 보러가야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케바리
2
Updated at 2021-10-11 12:07:45
나도 준비해야 겠네요!
언젠가 이 소식 접했었는데 나도 장례식을 저렇게 해야겠구나!를 생각했다가
또 잊고 살았네요!
정말 시한부 인생의 판정을 받게 된다면 내가 죽으면 와 줄 것 같은 사람들 내가 직접 연락해서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봐야겠네요!
가면 그만이고 눈 감으면 그만인게 또 52억년 우리 지구의
오랜 역사가 아니겠습니까!
무슨 아담이 누구를 낳고 야곱이 누구를 낳고 창세기에 적힌
낳고 낳고 이전에 이미 인간은 2500년 전 에수 이전에 이미 피카이아의
척추동물의 후손들이죠!
부활하고 뭐 연봇돈 내고 헌금 내고 니가 번 돈의 1/10을 내 놔라
이전의 수 억년 전에 이미 우리는 바닷속의 후손들의 생명체였죠!
그렇게 짧게 100년도 못 살다 가는거고ᆢ
달이 지구의 2개 파편이었다가
달이 2개에서 또 부딪혀 하나가 되고 지금은 달에 최초로 갔던
닐 암스트롱이 레이져 반사광 거을을 달 표면에 설치하고 왔는데
(아폴로 11호의 프로젝트;;)
지금도 달에 레이져를 쏴 보면 지구와 달이 1년에 몇cm 씩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하죠!
2억 2천만년 후 쯤이면
지구도 저 달이 잡아주고 있는 중력이 조금 씩 멀어져서
지금의 북극이 적도의 위치로 오고 지븜의 적도는 북극의 위치로 가고
어차피 지구는 인류가 살수 없는 공간이 될테고, 저 때는 누가 누구를 낳고
야곱이 누구를 낳고 베드로는
누구를 낳고 저거 어쩔겨 저거ᆢ;;;
죽으면 그렇게 태워지거나 묻혀서 영원하지 않는 어느 시간에는 우주의 먼지로
산화되고 흩어져서 또 우주의 어느 물질이 되어 다시 먼지가
박테리에 붙어서 그렇게 원자가 다시 모여 어떤 생물체의 일부분으로
다시 태어나겠죠!
그렇게 영원히 우주의 먼지가 되든ᆢ
"어이? 박이사? 나 자네 어머니 장례식 때 10만원 보냈는데
오늘 얼마 낸겨?" 하면서 마지막을 서로 농담으로 웃으며 한잔 돌리며
마지막을 끝내는게 정말 가치있는 장례의 그림이 아닌가 싶네요!
죽고 대답도 못하는 부모 산소에 집 짓고 매일 봉양한들;;;;
좋은 그림이네요!
제 유언에 적합한 하나를 찾은 2021년 10월 11일이네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은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전 장례식 치루고나서 5년 10년 더 살게 돤다면 ….
에피소드 하나
외할머니가 곧 돌아가신다고 전가족들을 소환한적이 있는데, 그뒤로 10여년 더 사셨습니다. 그동안 가족소환은 두차례 더 있었고요
에피소드 둘
저희 증조할머니는 목욕재개하고 식음 전폐하고 일주일만에 스스로 가셨습니다
에피소드 셋
뉴스에서 본것인데 ( 기억이 가물 ) … 안락사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을때, 세브란스에서 논란끝에 호흡기 줄을 떼었고 금방 돌아가실줄 알았는데, 안돌아가셔서 ….
아스코빈산
0
2021-10-12 02:08:12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올때는 아니었지만 갈때는 내가 정하고 싶다.
멋진놈007
0
Updated at 2021-10-11 12:38:14
정말 멋진 장례식 입니다... 저도 친구들, 주변 지인들과 저렇게 웃으면서 작별인사 하고 싶네요....
푸디탯
0
2021-10-11 12:39:21
멋진 장례식입니다. ㅠㅠ
저도 이렇게 하고 싶군요.
해믿
0
2021-10-11 13:02:48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니코데무스
1
2021-10-11 13:26:15
장례식도 장례식이지만
'사후에 납골당에도 넣지 말고 아무 흔적도 남기지 말라' 고 유언하는 분들도 있다는데 나는 과연 그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곤 합니다. 아직 제 주위에는 그런 이야기 하면 청승맞은 이야기 하지말라고 타박하는 사람들 뿐이지만 언젠가는 생각해 볼 만한 아니 꼭 생각해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파트라슈
0
2021-10-11 13:33:07
아버지가 유공자셔서 부모님 모두 호국원에 모시고 무료로 정부가 관리를 60년을 해준다는데 아버지가 흔적도 남기지 말라고 그것도 거부하시네요. 시신은 대학병원에 실험용으로 기부약정 하시구요. 참 이 의견을 따라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니코데무스
0
2021-10-11 13:40:45
부모님 뜻이라고 해도 자식으로서 선뜻 따르기에는 쉽지 않으시겠네요.
저희 부모님도 오래전에는 그와 비슷한 의향을 비추시더니 이제 정말로 연로해지시니 그런 이야기 안하시더군요.
. 육개장 좋아하는 사람 어쩌라고요...
시장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