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호주 근황 (107일만의 락다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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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2 07:42:42
호주이야기
NSW주가 길고 긴 107일만의 락다운을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함)
드디어 5km 반경을 벗어나 필수적이지 않은 일(해변에 가거나 쇼핑 등)에도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시드니 근방에만 가능하고 NSW 외곽지역은 아직도 못나갑니다.
그동안 미용실이 영업을 못해 사람들이 바리깡으로 밀거나 정돈 안된 잔디마냥 다녔는데 이제는 말끔해진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재밌는 건 월요일 자정을 기점으로 문을 여는 미용실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갑갑했으면..
백신 접종율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확진자 숫자도 30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빅토리아주는 데모의 영향으로 1500-2000대)
락다운 완화 첫날에 쇼핑몰이 북새통이었다는군요. 라디오에서도 온라인 오더에 지쳤다면서 쇼핑몰도 건너뛰다 시피한 미드시즌 세일도 같이 하는 바람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서 주차장이 만차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네요.
여기는 이미 12세 이상 상당수가 백신을 접종 중입니다. 아직 완전한 해제까지는 멀었지만 연말전에 호주인들은 해외여행이 가능하다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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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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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어야 어디 사람을 만나러 갈텐데 싱가폴처럼 풀었다 작살나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