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럭비)이 시작되었습니다.
https://youtu.be/csbnkaPw2TY
호주에는 참으로 다양한 프로 스포츠가 존재하고 럭비만 3종이 존재합니다.
럭알못인 제가 일일이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1. 오리지널이라고 여겨지고 럭비월드컵등에서 사용하는 포맷인 럭비유니온
2. 이해상충과 갈등으로 인해 파생되어 나온 럭비리그
3. 이도저도 아닌 AFL
이렇게 3종이나 존재합니다.
호주 사람들은 역시 럭비 유니온을 가장 근본(?)있는 스포츠로 생각하며 럭비리그는 마이너한 경향이 있지만 초보인 제가 보기에는 더 재미는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니온과 룰의 차이점이 몇가지가 존재하는데,
1. 태클 무제한
2. 인원수 축소
3. 그 외 몇가지 요소들로 인해 중단 없이 지속되는 스피디한 경기
AFL은 이것과 또 차이가 있는데 이 게시글에서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게임의 특성상인지 럭비리그 선수들 중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들이 많아 이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테니스에서 호주에서 넘버원 명실상부 악마적 재능을 지녔지만 그 외적으로는 엉망인 닉키리오스를 아주 부끄러워하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그럼 또 도대체 럭비와 풋볼(미식축구)은 무엇이 틀린가.. 저도 전혀 이해를 못하였지만 초보적인 지식으로 구분해보면 미식축구는 전진 패스가 가능한 반면 럭비는 전진 패스는 손으로는 불가하며 패스는 두손으로 횡패스 혹은 백패스만 가능합니다. 그로 인해 럭비유니온 경기를 보면 하아품이 나올때가 있어 초보자인 제가 보기엔 적합하지 않더군요.
아무튼 럭비리그도 저에게는 흥미를 끄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 빅이벤트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스테이트 오브 오리진'이라고 하는 올스타 성격?의 매치인데 두 팀만 참가합니다. 앙숙 관계인 시드니로 대표되는 new south wales주와 브리즈번으로 대표되는 queensland입니다. 역시 경기는 앙숙 라이벌 전이 최고이듯 모든 경기가 매진되어 만원 사례를 보이고 펍은 시끌벅적합니다.
해당 매치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올해는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에서 각각 열리며 시드니에서 열린 어제 경기에서는 퀸즐랜드가 승리를 하였네요. nsw가 전적에서 열세이지만 작년 퀸즐랜드를 박살내었는데 올해는 1차전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별로 관심이 있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공원마다 oval이라고 하는 큰 운동장에 럭비 폴은 대부분 세워져 있고 일반인들이 입는 스포츠 저지는 대부분 럭비 저지이며 집에 럭비공 하나씩은 다 있는 호주인들의 특성 상 이맘떄면 저도 하이라이트는 챙겨보게 되고 두팀 중 한팀을 응원하게 되네요.
럭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경기만은 챙겨보셔도 어느 정도 재미는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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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축구파와 럭비파가 있을만큼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럭비 유니온이고. 럭비 월드컵도 있지만 5 Nations대회도 유명하죠. 국가가 아니라 네이션스라고 하는 이유가 축구처럼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프랑스 듬으로 나와서죠.
럭비의 최강자는 New Zealand All blacks 죠?
사립학교나 대학에서는 팀웍을 중시하는? 럭비를 축구보다 더 하죠.
비오는 날 럭비하면 진짜 흙탕물의 개싸움이라는 말이 딱이더군요. ㅠㅠ
호주 축구는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못봤는데 뭔가 더 거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