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 같은직종에 일하는 사람의 능력이 과연 균등할까?
예를 들자면 말입니다.
제가 야구를 좋아하니..아니 좋아했으니
투수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메이져에서 뛰는 선발투수와
우리나라 프로리그에서 뛰는 평범한 투수가
과연 기량이 똑같을까요?
좀 다른 예를 들어서 제가 과거 몸담았던
게임판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기 블리자드나 유비 소프트 혹은
일본 유수의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그냥 평범한 우리나라 게임회사의
평범한 그래픽 디자이너의 기량이 똑같을까요?
아 물론 그 업종에 종사하지 않은 일반인보다
좀더 많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을겁니다만
같은 직군에 종사하는 사람들 안에서도
기량과 지식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탁까놓고 제가 말하는 그림에 대한 이론과
김형태씨나 정준호씨 혹은 석정현씨가 말하는
그림에 대한 이론은 귄위의 차이가 엄연하게 존재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만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꽤 많은 대중들이
똑같은 의사라는 직군이 한마디 했다고
그 말이 학계의 권위가 있고 특정 질병에 대해서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검증이 된거 마냥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거든요.
의사라는 직군의 전문성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게임판의 그래픽 디자이너도 말이죠.
파고들어가면 전문 분야가 여러가지로 갈라집니다.
2D 디자이너와 3D 디자이너 간에는
넘을수 없는 의사소통의 4차원벽이 존재하는거 처럼
의학 쪽에도 전문 분야 사이에 간극이 존재할겁니다.
거.... 이번에 알수없는 미생물 어쩌고 한 의사양반도
이력을 찾아보니 감염의학 쪽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공이더군요.
아니 야구로 치자면 우리나라 올시즌 꼴찌를 한
한화팀에 평범한 앤트리 투수 중 한명이
메이쟈 선발투수의 투구폼을 보면서
저라믄 안된다니께유~ 라면서 훈수 놓는 짓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건데
어떻게 그리 사람들이 단순할수가 있죠?
참 아이러니 한건 저희 부모님도 그렇습니다만
특정 직업군의 권위에 대한
순진할정도로 맹신하는 논리를 가진 분들이
어느 병원에 어느 의원이 용하다는 이야긴
어디서 줏어듣고 잘 찾아다니더군요.
아니 그렇잖아요?
전공도 아닌 아무개 의사가 내뱉은 한마디가
세계적인 권위 의학 단체의 통계도
때려부술만큼 모든 의사직군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면
그냥 내과 외과 소아과 등등 전공과 상관없이
아무병원 가서 아무약이나 처방받아도
상관없는 거잖습니까?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한화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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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떤 집단이든(굳이 직업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규모가 어느 정도 되면 일정 비율 이상의 xx들은 늘 나오기 마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