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되새김질] 예쁜 누나들 나오는 드라마 '서른,아홉'

지난 여름을 경황 없이 보내고 나서, 그간 밀어두었던 드라마 '인간실격'을 보는데...

안그래도 드라마의 몇 몇 장면들로 인해 몰입하기 쉽지 않은데다가

길복순의 잔상이 남아 있는 이부정

무륵이와 정환이의 짬뽕 잔상이 남아 있는 이강재

두 주연배우의 얼굴에 남아있는 잔상 역시 몰입을 방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두 배우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특히 부정이 아버지와 부정이 시어머니의 콜라보는 더욱 더~)

이후 여지껏 제 마음이 영 잡힐 듯 잡히지 않을 듯 싶어 요즘은 뭔가에 빠져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쉬어가자! 는 마음으로 언제 픽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예쁜 누나들 나오는 작품을

골라 보았습니다. '서른, 아홉'

믿고 보는 '손예진' 누나와 슬의생의 슬기롭고 예쁜 '전미도' 누나

그런데 첫 화 시작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튼 누나들 보는 맛에 오랜만에 심야 시간이 즐겁습니다만 드라마는 점점...

아래 짤의 장면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진석 : 누가 더 쇼킹하고 슬픈지 내기하면 이길 자신 있어

찬영(전미도 분) : 내가 이겨

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저는 잠시 멈추었네요. 이미 두 배우의 직전 상황을 봤었기 때문에 이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