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새해 반납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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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1-04 01:27:18
애독가의 판도라 상자
장난기가 도져서^^
도서관 신착예정도서를 찜해뒀다가 새책을 받아보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쟁쟁한 책들을 읽지 않고 반납합니다. 반납기일이 아직 여유가 있어 읽어봄직도 하지만 몇 번을 펼쳤다가 덮기를 반복하니 이 책들은 제게는 의미가 없어지는군요.
정지아, 소소하더군요.
디케의 눈물, 화나더군요.
김상욱 박사 책이야 입문서로 좋겠지만 저에겐 아닌 걸로.
신형철, 몰락의 에티카를 읽다가 말았는데 그 책을 가져다가 나란히 봐도 신형철은 읽을 게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황현산님의 글을 당분간 아니면 죽을 때까지 길라잡이 삼아 벤야민이나 바르뜨 등을 탐색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새해 반납 도서입니다.^^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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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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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05:04:03
어? 미국에 계신분 으로 아는데... 잘못 알았나요? 1
2024-01-04 10:00:38
김상욱 교수는...책이 좀 다작이라 아쉬운 감이 있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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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청을 해도 경쟁이 높아 그렇게 어렵다는 도서관 새책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