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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암실문고 등(토베 디틀레우센, 로이 야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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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11 00:59:22

독서를 좋아하지만 읽을 책을 알아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가장 나태할 수 있는 시간이 책을 알아보는 시간일 것입니다. 제목이나 작가 이름을 접하고 검색해서 어떤 유형인지 평가와 관련 문건이나 기사를 알아보다 보면 명사 하나로 다가온 어떤 것이 구체화되어 한 더미로 쌓입니다.


이러기를 꽤 오래 했죠. 도서관에 있으면 빌려보고 없으면 꼭 필요한 책만 구입해 보곤 했습니다. 정작 읽게 되기까지는 그저 리스트에먄 올라있는 책들을 ‘애독가의 판도라 상자’에 기록하다가 이제 그 마저도 시들 한데요. 


기록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찾아보지도 않을 것 같아 책과 관련좌표를 다시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코펜하겐 3부작을 쫓아갔더니 을유문화사의 암실문고가 나오네요. 

https://www.instagram.com/p/Ci7ElN_Lk5x/?img_index=1

https://www.aladin.co.kr/shop/common/wseriesitem.aspx?SRID=1055117


미국에서 화제가 됐었고 관련기사들을 찾아봤습니다. 저도 이제 읽어봐야 합니다.

토베 디틀레우센(Tove Ditlevsen)의 코펜하겐 삼부작을 일단 찾았고 국문 번역되지 않은 두 권을 더 찾았습니다. 

삼부작을 영문번역한 티나 누날리의 기고문입니다.

How Tove Ditlevsen Opened the Way for My Life as a Translator

https://www.asymptotejournal.com/blog/2023/06/26/how-tove-ditlevsen-opened-the-way-for-my-life-as-a-translator/#more-32280


그 밖에 토베 디틀레우센에 대한 뉴요커와 뉴욕타임스 기사 링크입니다.

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1/02/15/tove-ditlevsens-art-of-estrangement

https://www.nytimes.com/2023/01/07/obituaries/tove-ditlevsen-overlooked.html

https://www.nytimes.com/2022/04/11/books/review-tove-ditlevsen-trouble-with-happiness-faces.html


The Faces (1968년 작품)

~~But is sanity in fact a kind of sickness? And might mental illness itself lead to enlightenment?


The Trouble with Happiness: And Other Stories : 50, 60년대에 씌여졌고 2022년 3월에 미국에 처음으로 영문번역출판되었다고 합니다. 번역자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네요.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3317528-childhood-youth-dependency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0716604-the-faces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7845082-the-trouble-with-happiness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0312139


클라리스 리스펙토르, 또 만나네요.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https://www.goodreads.com/author/show/86098.Clarice_Lispector


데리언 니 그리파의 목구멍 속의 유령도 읽다가 접어둔 책이네요.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1498568-a-ghost-in-the-throat?ac=1&from_search=true&qid=QVd2RnFdPj&rank=4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3085541


페르난다 멜초르 Fernada Melchor의 태풍의 계절 포함 3권 리스트 업하고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7205538

https://www.goodreads.com/book/show/46041168-hurricane-season

https://www.goodreads.com/book/show/58730652-paradais

https://www.goodreads.com/book/show/61340200-this-is-not-miami?ac=1&from_search=true&qid=X6O2YvGAfQ&rank=1


브라이언 무어의 주디스 헌의 외로운 열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5163493

https://www.goodreads.com/book/show/782982.The_Lonely_Passion_of_Judith_Hearne?from_search=true&from_srp=true&qid=lLRaCpk0MS&rank=1


마리아 투마킨의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Axiomatic)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888727

https://www.goodreads.com/book/show/44670135-axiomatic?from_search=true&from_srp=true&qid=e4MvybC4q0&rank=5


암실문고는 아닌데요. 오늘 같이 만난 책입니다.

 

로이 야콥센(Roy Jacobsen) 4부작 중에 1권인 ‘보이지 않는 것들’만 국문번역되었나 봅니다. 영문은 4권 모두 나와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5488969

https://www.goodreads.com/series/215946-ingrid-barr-y


블랙박스, 아모스 오즈는 많이 읽히는 작가인데 그래서 관심이 안 가기도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 도서관에도 많이 있기에 – 블랙박스 등 평점 높은 것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3136667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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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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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0 21:00:43

 소쉬르와 야콥슨만큼이나 중요한 기호학자 중에 루이 옐름슬레우Hjelmslev라는 덴마크 출신 학자가 있는데 덴마크에선 v=u로 발음이 되나 보군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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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00:51:45

앞에는 왜 토베인가 해서 지난 번 발음검색사이트에 넣어봤더니 따라하기 어렵더군요.  끝에는 묵음인듯 하고요. 안데르센도 넣어봤더니 전혀 다른 소리입니다.^^

https://forvo.com/search/Ditlevsen/da/

토베 디테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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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10 22:49:21

이젠 작가나 제목 만으로는 어떤 내용일지 전~혀 예상도 안되네요 

 

읽어보고 싶은 책을 그동안 사용하던 폰의 노트앱 속에 무성의하게 한권 두권 적어두고 있다가

한달여 전에 폰의 메인보드가 갑자기 떠나버리는 바람에 모두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랬군요님의 판도라상자를 저도 얼른 흉내 내서 거기에 다시 적어놓아야겠습니다.

 

문제는 지금 읽다 만 책들도 적지 않다는 것...  

WR
2024-02-11 00:54:40

시간을 많이 쓰긴 싫고 그냥 지나치긴 아까워 메모하듯 썼는데, 이제 조회수도 얼마 안되는 걸 보니 거를 사람은 거르는 것 같아요. 다소 불친절한 글이지만 전체적인 테마나 분위기만 봐도 꼬투리 잡아 읽을만한 정보들이라 생각합니다. 뉴욕타임스 같은 것은 게다가 제한이 있기도 하고요. 다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나니~~

설 연휴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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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01:00:20

짧았던 의노자 생활 중에도 고국의 명절 때마다 겨꺼야했던 시차감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마응으로나마 명절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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