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잡담] 마이클잭슨의 노래는 얼마나 어려운가요 ?

오르곤
  2846
2011-04-24 11:02:13
전 어릴때부터 마이클잭슨 노래를 좋아했지만......노래를 잘 한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냥 퀸의 프래디 머큐리 같이 막 고음을 시원시원하게 지르는 가수가 노래 잘해보였지....마이클 잭슨의 경우는 뭔가 좀 가늘고 뾰죽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워낙 노래 자체가 좋고, 무대도 환상적이고, 춤도 멋지니 팬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 위탄에서 데이비드오가 마이클잭슨 노래를 망쳐먹은 적이 있는데..............그 아래 댓글에 마이클잭슨 노래는 미국 오디션 프로에서도 제대로 부른 도전자가 거의 없었다라는 글이 있더라구요.


가만 생각하면, 마이클잭슨 노래는 리메이크도 별로 된게 없는 거 같구요.....


이 이유가...

1. 마이클 잭슨만의 고음 처리나 박자감을 따라하기 어렵다. 즉, 노래 자체가 무지 어렵다.

인가요 ?

2. 마이클 잭슨의 아우라를 결코 다른 사람은 따라하지 못한다. 즉, 노래야 따라 할 수 있겠지만, 마이클 잭슨이 보여준 무대위의 카리스마나 분위기를 흉내내기도 어렵다.

인가요 ?





 
25
댓글
2011-04-24 02:07:58

전 1,2번 둘 다 인거같아요. 근데 가수 지망이 아니라고 한다면, 1번이 지대한 영향일거 같구요; 마이클 잭슨이 워낙에 미성이라 고음이 뭐, 남자로는 따라할 수가 없는 고음이 나오니까요... 저도 노래방에서 beat it이나 man in the mirror 같은거 부르는데, 너무 높아서 뭐 부를 수가 없어요, 차라리 queen이 훨 부르기 쉽죠.. 더군다나 billie jean은 노래 자체가 넘 어렵구요, 가성이 뭐가 그리 많은지;;

WR
오르곤
2011-04-24 02:19:04

아..........노래 자체가 엄청 부르기 어렵나보네요. 뭐 음은 둘쨰치고......리듬이 참 따라하기 어려워 보이긴 하더라구요......

2011-04-24 02:21:34

리듬도 정말 말도 안되긴 하죠^^ 뭐 어떻게 부르라는건지;; 다만 노래방에서는 어느정도 수준의 리듬은 넘어갈 수 있지만, 음을 못맞추는건 난장판이되기에;;;;

WR
오르곤
2011-04-24 02:22:48

그럼....마이클 잭슨 노래는 애초부터 마이클잭슨을 겨냥하고 작곡한거가 되나요 ? 아니면............마이클 잭슨이 편곡을 좀 해서 자기만의 곡으로 바꿔버리는 걸까요 ?

▦▦미르
2011-04-24 02:18:31

한 15년전 첫 직장에 마이클잭슨을 정말 좋아하는 직원들이 들어왔습니다. 96(97?)년 첫 내한 콘서트도 갔을 정도였죠. 그런데 아무리 마이클잭슨을 좋아하는 팬이라도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는건 본 적이 없습니다. 한번 물어본 적은 있는데 그게 되겠냐고 하더군요.. ^^;;

WR
오르곤
2011-04-24 02:20:11

^^... 지금까지 가수 중에 이렇게 사랑을 받으면서.. 노래 부르는 것은 거의 안하는 경우가 또 있나 싶기도 하네요. (엑박으로 마이클 잭슨 게임이 나오던데....힘들겠네요..^^)

▦▦미르
2011-04-24 02:24:41

참.. 대신 춤을 따라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았죠. 그 직원들도 마찬가지였고 1박2일의 김종민같은 연예인들도 많이 따라했어요. 21세기 들어와서 성대묘사 같은게 신인들 특기였다면 90년대는 잭슨 춤 하나만 제대로 따라해도 상황 종료.

오스칼
2011-04-24 02:24:46

일단 어린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미성에 현란한 추임새에 가성 ... 여기서 이미 불가능인데 거기다 춤까지... 동시대를 살았다는게 행운이죠...

보랏 사디예프
2011-04-24 02:26:33

맛이 아예 안살던데요 제 취미가 유투브에서 일반인들 cover송을 듣는건데 단 한명도 잭슨의 맛을 살리는 사람을 못봤어요.

axl18
2011-04-24 02:29:25

노래방 버전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자기들 음악색깔에 어울리게 편곡을 해 리메이크를 한 경우는 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나 에일리언 앤트 팜 정도는 저도 단박에 기억을 할 수 있겠네요. 모창 대회라면 MJ 목소리가 워낙 독특하니 힘들 수 있겠지만, 특히 변성기 지난 남자라면, 그 노래를 다루는 것이야 뭐.

디브이디
2011-04-24 02:31:27

마이클잭슨의 힛트곡을 보면 리듬이 일정합니다. 그리고 코드도 반복됩니다. 그것도 반주의 코드를 보면 한코드로 거의 진행합니다. 이런 노래를 분위기 살려서 노래 부르기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쉽게 부른 듯 해도 엄청난 고음과 가성을 넘나들지요. 황제 함부로 따라하다가는 예전에는 멸족을 당했습니다. ^^ 아무리 가창력이 있어도 그 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내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이유일것 같습니다.

막대_사탕
2011-04-24 03:19:57

며, 멸족...빵!

배부른소리
2011-04-24 02:32:18

마이클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기에 마이클 잭슨이랍니다. 어린 나이에 모타운 출신으로 빌보드 넘버원을 기록한 것은 퍼포먼스만이 뛰어난 것이 아니죠. 그도 나름 비쥬얼적인 면모로 부각받는거 같아서 2001년에 출시된 그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Invincible]에서 "Butterflies"라는 트랙에서 그의 보이스가 위대한지 뽐내주죠. 이 싱글은 에어플레이만으로 빌보드 R&B차트에서 2위까지 기록하구요.

마음의양식
2011-04-24 02:35:56

그런데 비주얼도 최고아닌가요...이렇게 완벽한 가수는 역사상 없었던 듯.

axl18
2011-04-24 02:41:28

미국만 국한을 시켜도, 엘비스 옹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겠어요. ㅎㅎㅎ

마음의양식
2011-04-24 02:43:24

엘비스 옹께서는 중년때 외모가 망가지셔서 =3=3=3

axl18
2011-04-24 02:44:45

그거슨 MJ도 할 말은 없을 것으로... :-p

마음의양식
2011-04-24 02:48:42

얼굴은 망가지셨지만...몸매는 유지하셨죵 :-)

axl18
2011-04-24 02:54:20

낄낄, 그렇긴 하네요. :-)

굿사운드
2011-04-24 02:43:02

위탄에서 데이비드오가 beat it을 불렀을때 당장 tv속으로 뛰어가 말리고 싶더군요... 마이클잭슨의 노래는 그 누가 불러도 아무런 감흥이 나질 않습니다. 그 리듬감과 다이나믹한 범위를 따라가질 못합니다. 'she.s out of my life'라는 곡을 들어보면 그냥 따라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어렵습니다. 가수들이 섣불리 안부르는 것도 감당이 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이만한 가수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달리 팝의 황제 겠습니까?^^

마음의양식
2011-04-24 02:44:25

그나마 슈스케 2에서 존 박이 부른 '맨 인 더 미러'가 그나마 흉내라도 내더군요.

2011-04-24 02:53:59

다 어려운데, 그 어려운 종류가 제각각이라서요 데이비드 오가 불렀던 Beat it은 시종일관 파워풀하게 질러줘야 하는데 데이비드 오한테는 버겁죠;; 느낌도 안 살고.. 차라리 존 박이 불렀던 Man in the mirror는 기승전결이라도 있지만 Beat it 같은 노래는 잭슨 아니면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부른소리
2011-04-24 03:04:46

심지어 Man In The Mirror는 루더 밴드로스마져도 힘들게 불렀었거든요. -_-;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나마, I Just Can't Stop Loving You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의 30주년 공연때 제임스 잉그램이랑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듀엣으로 불렀는데 멋지더라구요. 음 근데..이 두가수들의 포스도 쩝~~ 제가 잘못 비유를 했나뵈요. -_-;;;;;

마음의양식
2011-04-24 03:11:45

제임스 잉글램이라면 대단한 분인데...역시 대가는 대단하군요.

Shearer
2011-04-24 05:29:40

아메리칸 아이돌 10시즌 동안 마이클잭슨 노래 불러서 사이먼 코웰한테 칭찬 들은 참가자가 데이빗 쿡하고 아담램버트 밖에 없는데 그것도 원곡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가능했고요. 슈스케도 마이클잭슨 미션 도전했다가 다 아작나고 존박 한명만 간신히 살아남았죠. 마이클 잭슨처럼 리듬과 박자와 포인트 주지 않으면 맛이 살지 않는 곡인데... 그걸 또 따라하면 모창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진퇴양난스러운 음악이죠.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