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추천] 한파맞이 실내데이트 2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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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00:02:28
지난주 토요일에 돌아다닌 데이트 코스에요 :)
이번엔 인사동 데이트 입니다!
장소간 이동거리는 10-15분이 넘지 않아요.
저희는 제가 주말 늦게까지 퍼져있는걸 좀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보통 늦어도 1,2시에는 만나서 같이 아점을 먹습니다
원래 조계사 맞은편에 있는 발우공양에 가려고 했는데,
예약하는걸 잊어버려서(....) 두부마을로 ㅎㅎ
손두부를 만들어서 파는 음식점이에요.
넓은 한옥풍의 건물인데, 저희는 두부보쌈정식을 시켰습니다. :)
2만원 좀 넘는 가격에 비지찌개랑 청국장, 두부보쌈이 나오는데
음식들이 깔끔하고 괜찮아요, 배고파서 기어들어갔다가 배 두드리면서 나왔어요 :)
다 먹은 뒤에는 아라 아트센터에 있는 중남미 현대미술전에 갔습니다.
전시장 내에 사진촬영이 금지라 작품사진은 없어요 ^^;
지어진지 얼마안된 건물이라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라서 좋았어요.
전시 자체도 충실한 편이고, 보테로 같은 재밌는 작품이 많아요.
다만 네임라벨이 a4지라 좀 당황스러웠고, 작품제목이 영어도 아닌데
번역을 전혀 안해놔서 이게 좀 그랬던 =ㅁ=
오디오 가이드 없이, QR코드를 읽혀서 해설을 듣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쌈지 플레이스 근처에 있는 경인미술관에 갔어요
인사동 가면 한상 들르는 곳이 한옥카페 '다원'인데
이번에도 뜨끈한 구들장에 앉아서 몸을 녹였어요.
식혜랑 쌍화차. 아이스홍시를 시켰습니다.
앉아서 조용조용 얘길 하다보면 슬슬 잠이 올 것 같더라고요.
옆자리에 중년의 여자분 둘이 어찌나 재미지게 얘길 하시는지,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 =ㅁ=
이 카페는 야외정원이 참 예뻐서, 야경도 좋고
여름에 정원에서 먹는 전통차도 참 맛있습니다.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서 한참 구경했어요.
다원에서 책도 보고 컬투쇼도 듣고 하다가 ㅎ
카페 바로 앞건물에 있는 만두전문점 궁으로 들어갔어요.
원래 80년전통이었는데,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30년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개성만두인데, 고기와 숙주, 부추가 들어가서 아주 깔끔한 맛입니다.
조랭이떡이 들어가 있어서, 칼국수 추가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김치만두전골은 빨간 국물, 고기만두전골은 하얀국물(맵게 가능)입니다.
여기도 한옥풍 건물에, 앉아서 먹는 곳이라서 따땃했던 ㅎ
이날 꽤 추웠는데 정말 따뜻하게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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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데이트 상대가 있는지 부터 묻는게 예의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