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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린이 한약 먹이기 어떤가요?

기분재즈
1
  2031
Updated at 2015-03-27 13:39:54

 

아내가 한의원에서 아이 진맥하고 와서는 삘이 꽃혔는지 한약을 지어주고 싶어하네요.

(한의사가 진맥을 잘봤나봅니다 의심많은 마누라가...)

 

이제 5살인데요. 

 

이렇게 어린 아이들도 한약 먹여도 되나요? 검색해보니 오히려 애들때 효과가 좋다고 추천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고민되네요.

 

만약에 한약 한 3달 먹고 좋아지면 이후에도 계속해서 먹어야하는건 아닌지 부담도 되구요(쩐이 딸려요;;)

 

5살 아이에게 한약 어떤지 먹여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안먹였다가 아이가 아프면 그거 해줄껄 하는 원망을 들을지도 모르겠고,

먹였다가 별 효과도 없으면 돈 백 이상 날려 먹는거라 고민됩니당

 

 

27
댓글
연수현우아범
2015-03-27 02:16:02

제가 태국에 가기전에 혹시 풍토병이나 더운 날씨에 잘 적응할까 싶어 연수가 6살 현우가 28개월때 경희대학병원가서 한약을 먹였습니다. 아는 분이 계셔서 진맥받고 먹였는데 가지고 있던 녹용이 있어서 사용할까 했더니 이 집안에 녹용이 맞는 사람이 없다며 넣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약을 팔아서 이윤을 챙기려는 한의사가 아닌 실력있고 믿을만한 한의사분께 진찰받고 먹이시면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요. 당시 두아이꺼 8만원인가 줬던거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잔병치레없이 건강히 잘 크고 있습니다.

WR
기분재즈
2015-03-27 02:22:51

진맥은 잘 봐주신거같은데..과연 효과가 있는지..그걸 모르겠어서 고민되네요. 여긴 무지 비싸더라구요 -ㅇ-

겨울에는귤
2
2015-03-27 02:18:34

특별히 아파서 먹이는게 아니면 별로요. 애들은 밥 잘먹고 잘 노는게 보약이죠.

WR
기분재즈
2015-03-27 02:25:58

이게 특별히 아픈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절 닮아서 코피 잘 나고, 편도가 크고 잘 부으기도하고... 아내를 닮아서 비염을 달고 살아서요.. 그런 체질 개선(?) 머 그런거 때문에 먹일까 고민중입니다. 코피는 정말.. 심하게 나요 5살인데 좀 건조하고 그러기만해도 비염이랑 시너지 폭발해서 거의 뭐 일주일에 한번씩은 코피를 흘려대니 거참 ㅠㅠ;;

겨울에는귤
2015-03-27 02:39:19

차라리 전기약탕기? 같은걸 사서 직접 만들어 드셔 보세요. 인삼, 대추 같은 약재나 과일에 물 넣고 끓여서 그렇게 우린 물을 꾸준히 마시는거죠.

겨울비봄눈
1
2015-03-27 02:23:43

한약같은 것은 아예 먹어 보지도 않고, 영양제 같은 것도 거의 안 먹고, 밥 우유 그런 것만 줄창 퍼 먹고 자란 제 아들,(지금 고등학교 2학년) 너무 튼튼하고 커서 지금 살 빼느라고 생고생합니다. 특별히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먹고 싶다는 걸 적당히 조절하고 섞어서 잘 먹이는 게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R
기분재즈
2015-03-27 02:28:16

제 자신에게라면 당연한건데...자식 일이 되니까 판단이 잘 안서네요;;

조금은모질게
2
2015-03-27 02:25:07

한약이라는 것이 농축, 추출액 같은 것이라서 간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고 합니다. 특별한 질병이 있어서 치료 목적의 한약 복용이 아니시라면 여러모로 좀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WR
기분재즈
2015-03-27 02:30:50

네 간에 부담주는걸 알아서 저도 그 말을 하긴 했는데.. 뭘 어떻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잘 모르겠는데 워낙에 아이들 상대로 하는 한의원이라서

둥실아빠
1
2015-03-27 02:26:46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돈으로 멋진 장난감에 맛난 걸 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WR
기분재즈
2015-03-27 02:32:41

맛난 걸 해주고 사주고 해도 맨날 물말은 밥과 김치만 좋아해요 ㅠㅠ 맵지도 않은지;;;ㅁ;ㅇ러ㅣㅁㄴ어ㅏㄹ

카레라
2015-03-27 02:33:19

그 돈으로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먹는게 남는거랍니다~ 저희집도 한약지어 팔던 집이지만, 살면서 한약은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언제나 하시던 말씀이 '잘먹는게 보약' .;;;; 너무 뻔한말이지만 사실이라네요

WR
기분재즈
2015-03-27 02:35:30

아... 잘 먹는게 보약.. 잠시 잊고 살던 말이네요. 아내에게 해줄 말이 생겼습니다! ㅋㅋㅋ

검은섬소년
2015-03-27 02:46:42

5살짜리 아이가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고가의 한약을 먹일 필요가 없어요. 초등학교 입학전인 경우 녹용을 넣는다면 대개 몇 첩 정도로 끝납니다.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지요. 문제는 아내분이 이미 마음이 기우셔서 다른 말이 귀에 안들어올 것 같은데요.

WR
기분재즈
2015-03-27 04:30:14

잘 설득해야죠 ^^

alfred
2015-03-27 02:48:35

학습으로 스트레스 주지 말고 맘껏 뛰어놀게 하고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이는게 훨씬 나을 겁니다. 한약/보약에 대한 거의 미신적인 믿음이 남아있는데 그런건 지양해야죠 사실 한의사들도 제대로 된 사람들은 멀쩡한 사람에게 보약 안 먹입니다. 진맥으로 뭘 맞춘다해서 "용하다"라는 인식은 무속인이 사기치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WR
기분재즈
2015-03-27 04:34:13

진맥에 관한 그런게 좀 있긴한거 같습니다.

요파4
2015-03-27 02:49:45

건강을 위해서라면 피하셔야한다고 봅니다.

WR
기분재즈
2015-03-27 04:35:14

누군 효과 있고 누군 없고 그러네요 ^^;;

뒹굴이네
2015-03-27 02:56:02

돈 백 이상이라니 정말 부담스러운 가격은 맞네요. 아마 어린이 전용 한의원 프랜차이즈 아닌가요? 거기는 그렇게 나가더라구요. 저도 비염 알러지때문에 뭔가 좀 해보고자 이것저것 알아보던 차에 한 번 가본 적은 있는데요, 결론은 효과보지 못했어요. 위에서 언급한 유명 프랜차이즈 한의원이었고 저는 두 명이라서 돈도...ㅠ.ㅠ 동네 한의원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별 효과없어도 본전(?)생각이 그리 크게 들지 않으니까요. 아내되시는 분께서도 아이 걱정에 이것 저것 알아보시다가 뭔가 더 좋아질거라는 믿음과 위안(?)을 거기서 찾으셨는지도 몰라요. 사실 걱정많은 엄마입장에서는 이런 것도 필요하거든요. 돈 백 이상이 깨진다니 합리적인 가격의 다른 한의원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갔던 곳에서는 약뿐만 아니라 약 먹는 내내 무슨 물리치료(?)같은 거 한다고 침도 놓고 전기뜸같은 것도 뜨고 그랬는데 결론은...뜸뜬다고 옷벗겨놓았다가 그 다음날 감기 걸리고---> 안나아서 폐렴..-.-;; 이렇게 갔던 어처구니없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에 국한된 케이스에요.^^ 그리고 제 주위엔 한약 효과보신 분도 분명히 있어요..

WR
기분재즈
2015-03-27 04:31:50

아마 말씀하신 그 체인이 맞는거 같습니다..;;; 뜸 이야기 들으니까 거의 확실시되네요. 답변이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랄라님
2015-03-27 02:59:31

헉.. 그렇게 비싸군요.. 거리가 멀지 않으시다면 마들역 근처에 강지천 한의원이라고 있는데 함 가보세요. 제가 갈때마다 아이들이 바글바글 한데, 멀리서도 오더라고요.(일요일도 영업하고요..) 약값은 딴 곳에 비해서 매우 싼데 효과가 매우 좋아요. 다만 가서 오래 기다려야 해서 힘든게 흠이지만..

WR
기분재즈
2015-03-27 04:36:04

집이 광명이라 좀 머네요 ^^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crazydiamond
2015-03-27 03:11:53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51763

br01
2015-03-27 04:31:29

링크해 주신 기사 내용이 너무 과한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저도 레지던트 수련 받으면서 저런 케이스를 몇 개나 보앗습니다. (간이식 수술을 많이 하는 병원이어서 케이스가 몰린 것이겠지만) 지금도 기억 나는 것 중 한 케이스는...딸아이가 고등학생이라서 미리 몸보신 시켜주겠다고 어머님이 보약을 지었는데...젊은 애가 쓴 보약을 잘 먹을리고 없지요. 딸아이가 비싸게 지은 보약을 안 먹으니 아까워서 그것을 어머님이 드신 겁니다. 그러고는 저 기사내용 비슷하게 전격성 간염 와서 간이식 수술 받은경우가 있었네요. 심지어 간이식 수술을 이미 받은 분이 수술 이후 이런 저런 합병증이 계속 오고 간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니...(환자, 보호자 잘못이 크긴 합니다) 보약을 지어 먹고는 이식받은 간 완전히 망가져서 재이식 수술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어머니 손 잡고 한의원 가서 보약 많이 먹었습니다만...효과가 있었냐고 물어보신다면...글쌔요? 차라리 정관한 홍삼 액기스 장복한 것이 더 효과 있었던 것 같다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의원 보약하고는 조금 다른 분야이긴 한데...약국 등에서 파는 환약 같은거...마누라 친구가 식약청다니는데...제약회사 공장 등에 감독을 가끔씩 나가나 봅니다. 감독 나간 이후 약국에서 파는 한약제제는 절대 안 사 먹는다네요. 제조 환경이 완전히 똥망이라네요. 어린이 전문 프랜차이즈 한의원이라면...검색해보면 효과 보신 분들도 많다고 하고 또 그만큰 돈만 날렸다고 하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저희도 딸내미들 땜에 많이 알아봤지요) 그냥 먹고싶어 하는거 잘 먹이고 불필요한 과자류 같은거 조금 덜 먹이고 대신 그나마 성분같은거 확실히 알 수 있는 애들용 홍삼제품 먹이고 있습니다. 최종 판단은 결국 부모님이 하셔야 할 듯 합니다.

WR
기분재즈
2015-03-27 04:36:58

홍삼은 이미 먹였는데 효과가 있었는지도 실은 잘 모르겠어요.

br01
2015-03-27 04:39:54

다른건 모르겠고 홍삼 장복하는 동안은 확실히 추위를 덜 타게 되더라구요. 사실 정확히 알려면 대조군 만들어서 조건 맞추고... 뭐 어렵죠. 나의 경험이 다른 사람의 경험이 될 수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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