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헐? HDMI EQ 값이 정확히 뭐죠? 케이블 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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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09:39:56
어..
일단 제가 UHD51A 를 사용중이고..
중국산 HDMI 광케이블을 연결하면서..
영상이 계속 깨지고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처음에는 소스기기 문제인줄 알았고..
두번째는 케이블 문제인줄 알았고..
이틀전에는 프로젝터 문제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광케이블 검색하다보니..
HDMI EQ 값 설정이라는게 검색되어서..
어제는 이걸 건드려봤습니다..
일단 HDR 옵션을 켜면..아직 좀 불안정하고..
(특히 넷플릭스 실행시 문제였습니다..)
HDR 옵션을 끄고 HDR 시뮬레이터 모드로 연결하면..
EQ 값을 -12 정도로 맞췄을때..4K 60hz 도 괜찮습니다..
HDR 시뮬레이터 말고..일반 영화모드로 이미지 모드 맞추면..
EQ 값 -7 정도로 맞춰도 잘 나오고..
신기한건, EQ 값을 맞춰보니까..화면이랑 음성이랑 싱크 안 맞던것도 해결되더군요?
문제는 EQ 값이..한번 기록한게 저장이 잘 안되는거 같네요..
영상 틀때마다 프로젝터 리모콘을 계속 같이 들어야 됩니다..ㄷㄷ;;
EQ 값을 맞추고 나니까..HDMI 단자 발열도 줄었어요..
이게 도대체 무슨상황인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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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마 프로젝터에 있는 HDMI EQ 기능은, 신호 데이터의 정합성을 분석해서 신호 손실 왜곡을 보정하는 기능입니다.(프로젝터의 수신부에 타이밍 지터 제거와 조정 회로가 같이 있습니다.)
다만 참고로 옵토마는 공식적으로 4K/60 신호 재생 시에 5m 미만의 HDMI 케이블, 4K/30이나 4K/24 신호 재생 시에는 15m 미만의 HDMI 케이블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Q 값을 통한 조정이 어디까지나 '원 데이터 값을 다시 주고받아 보정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예상 보정(= 신호가 끊기는 것만 방지하고, 세부 데이터 값은 임의로 써넣는)이기 때문에, 소스 신호 그대로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EQ 값 조정을 통해서만 싱크나 영상 신호 전송이 보정된다면, 그건 케이블이 열악하단 뜻입니다. 거기다 -12까지 쓸 정도면, 비유하면 골골한 신호에다 스테로이드 먹여서 전송하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