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반다이) “무적 파워 레인저: 그린 레인저” 미니 피규어
본의 아니게,, 이미 여러 번 언급을 해서,,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1982년생 입니다.
제 국민학생 (1989년~1994년) 시절,, “후뢰시맨”은 엄청난 인기를 누르던 전대물이었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라는 명칭은 1996년부터 사용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실제로 “후뢰시맨”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시 “후뢰시맨”은 VHS로만 출시가 되어 플레이어가 없으면 볼 수 없던 시절이라,,
마치 지금의 “넷플릭스”가 없으면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을 못 보고,,
“애플 티비”가 없으면 “파친코” 등을 못 보고,,
“디즈니 플러스”가 없으면 “완다 비전, 팔콘과 윈터솔져, 로키, 왓 이프, 호크 아이, 문 나이트, 미즈 마블, 쉬 헐크”를 못 보는 거 처럼,,
(하지만 저는 MCU를 포기하고,, 끝내 “디즈니 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아쉬운 “닥터 스트레인지2 & 토르4” 4K UHD & 블루레이 타이틀이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때는 바야흐로 1992년 4월,,
제 생일 선물로 아버지께서 마침내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 주셨는데,,
이 때는 이미 제가 국민학교 4학년 시절로 접어든 시기라,,
전대물 보다는 “황비홍, 동방불패, 신용문객잔, 천녀유혼, 영웅본색, 로보캅, 터미네이터, 배트맨, 에이리언, 인디아나 존스, 알라딘, 미녀와 야수, 쥬라기 공원, 마침내 대부”까지 손을 대기 시작한 시기라,,
“후뢰시맨”을 볼 수 있는 여건은 마련이 되었지만 끝내 추억으로 흘려 보내 버렸습니다.
(뭐든지 다 시기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처음이자 유일하게 전대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겼는데,, 바로 1994년 1월3일부터 5월1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KBS2 TV를 통해 방송된 “무적 파워 레인저” 였습니다.
비디오 플레이어가 있어야지만 볼 수 있던 “후뢰시맨”과는 달리 TV만 틀면 볼 수가 있었던 “무적 파워 레인저”는 당시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또한 문방구에서 판매하던 “무적 파워 레인저” 책받침은 전교생이 다 가지고 다니던 필수 아이템이였는데,, (저도 한 3장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방영 초기에는 “야! 6학년이 창피하게 파워 레인저가 뭐냐?” 하던 친구 놈도 결국 책받침과 메가 조드 로봇 피규어를 들고 있다 저에게 들켜 미안해 하던 얼굴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6인의 레인저 디자인도 예쁘지만 이들이 타도 다니던 거대 로봇 “메가 조드, 드래곤 조드, 타이타 누스”의 디자인도 상당히 예뻤던,,)
그렇게 동심의 끝자락에서 “무적 파워 레인저”는 국민학교 졸업과 함께 추억으로 사라졌습니다.
세월은 흘러 여느 때처럼 야근을 마치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저는,, 운명적으로 눈에 띄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건 바로 “그린 레인저” 미니 피규어!
원가는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배송비 포함 20,000원! 망설임 없이 그냥 질렀습니다.
전면부
우측면부
좌측면부
상단부
하단부
후면부 : 아쉽게도 “레드, 핑크, 그린”만 출시가 되었고,, “블루, 옐로우, 블랙”은 미출시 상태네요.
KBS2 TV를 통해 방영될 당시, 처음에는 “레드”를 좋아했다가 나중에는 “그린”을 좋아 했었는데,, 나름 이번에 조사를 해보니 시즌2에서 “그린”은 “화이트”로 변신 했다고 하네요,,
그건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화이트”는 다른 레인저들과 전혀 다르게 생겨서 저는 “불호”네요.
후면부 광고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Display panel이란 것이 있는데,, 저는 단지 소체만 필요해서 과감하게 분리해서 버렸습니다. 짜 잔!
이걸 구입한 이유가 장식장 전시용이 아니라 제 차에 태우고 함께 출근하기 위해서라,,
오늘 아침에 출근은 이미 했고,, 이제 이 녀석과 얼른 퇴근하여 두 딸들에게 가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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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갔다와서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하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