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피규어]  (반다이) “무적 파워 레인저: 그린 레인저” 미니 피규어

 
3
  806
Updated at 2022-06-20 08:28:00

본의 아니게,, 이미 여러 번 언급을 해서,,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1982년생 입니다.

제 국민학생 (1989~1994) 시절,, “후뢰시맨”은 엄청난 인기를 누르던 전대물이었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라는 명칭은 1996년부터 사용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실제로 “후뢰시맨”본 적이 없습니다.

당시 “후뢰시맨”VHS로만 출시가 되어 플레이어가 없으면 볼 수 없던 시절이라,,

마치 지금의 넷플릭스가 없으면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등을 못 보고,,

애플 티비가 없으면 파친코등을 못 보고,,

디즈니 플러스가 없으면 완다 비전, 팔콘과 윈터솔져, 로키, 왓 이프, 호크 아이, 문 나이트, 미즈 마블, 쉬 헐크를 못 보는 거 처럼,,

(하지만 저는 MCU를 포기하고,, 끝내 디즈니 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아쉬운 닥터 스트레인지2 & 토르4” 4K UHD & 블루레이 타이틀이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때는 바야흐로 19924,,

제 생일 선물로 아버지께서 마침내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 주셨는데,,

이 때는 이미 제가 국민학교 4학년 시절로 접어든 시기라,,

전대물 보다는 황비홍, 동방불패, 신용문객잔, 천녀유혼, 영웅본색, 로보캅, 터미네이터, 배트맨, 에이리언, 인디아나 존스, 알라딘, 미녀와 야수, 쥬라기 공원, 마침내 대부까지 손을 대기 시작한 시기라,,

“후뢰시맨”을 볼 수 있는 여건은 마련이 되었지만 끝내 추억으로 흘려 보내 버렸습니다.

(뭐든지 다 시기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처음이자 유일하게 전대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겼는데,, 바로 199413일부터 51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630,, KBS2 TV를 통해 방송된 “무적 파워 레인저” 였습니다.

비디오 플레이어가 있어야지만 볼 수 있던 “후뢰시맨”과는 달리 TV만 틀면 볼 수가 있었던 “무적 파워 레인저”는 당시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또한 문방구에서 판매하던 “무적 파워 레인저” 책받침은 전교생이 다 가지고 다니던 필수 아이템이였는데,, (저도 한 3장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방영 초기에는 ! 6학년이 창피하게 파워 레인저가 뭐냐?” 하던 친구 놈도 결국 책받침과 메가 조드 로봇 피규어를 들고 있다 저에게 들켜 미안해 하던 얼굴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6인의 레인저 디자인도 예쁘지만 이들이 타도 다니던 거대 로봇 메가 조드, 드래곤 조드, 타이타 누스의 디자인도 상당히 예뻤던,,)

그렇게 동심의 끝자락에서 “무적 파워 레인저”는 국민학교 졸업과 함께 추억으로 사라졌습니다.

세월은 흘러 여느 때처럼 야근을 마치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저는,, 운명적으로 눈에 띄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건 바로 그린 레인저미니 피규어!

원가는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배송비 포함 20,000! 망설임 없이 그냥 질렀습니다.

전면부

우측면부

좌측면부

상단부

하단부

후면부 : 아쉽게도 “레드, 핑크, 그린”만 출시가 되었고,, “블루, 옐로우, 블랙”은 미출시 상태네요

KBS2 TV를 통해 방영될 당시, 처음에는 레드를 좋아했다가 나중에는 그린을 좋아 했었는데,, 나름 이번에 조사를 해보니 시즌2에서 그린화이트로 변신 했다고 하네요,,

그건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화이트는 다른 레인저들과 전혀 다르게 생겨서 저는 불호네요.

후면부 광고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Display panel이란 것이 있는데,, 저는 단지 소체만 필요해서 과감하게 분리해서 버렸습니다짜 잔!  

이걸 구입한 이유가 장식장 전시용이 아니라 제 차에 태우고 함께 출근하기 위해서라,,

오늘 아침에 출근은 이미 했고,, 이제 이 녀석과 얼른 퇴근하여 두 딸들에게 가 봐야 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행복한 시간되세요!  

8
Comments
2022-06-10 16:56:28

학원 갔다와서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하던 ㅎㅎ

2022-06-10 16:59:56

어휴~ 온됸이가 아주 탱탱하게 업되어 있네요!

2022-06-10 17:03:39

고고 파워레인저!
친구가 아버지가 사주신 메가조드를 자랑하는데 정말 밉더군요...

WR
Updated at 2022-06-11 07:38:07
! 6학년이 창피하게 파워 레인저가 뭐냐?” 하던 친구 놈도 가지고 있던 "메가 조드" 로봇 피규어,,

저의 아버지는 "레드 레인저" 소프비는 하나 사 주셨는데,, 

그것만은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당시에도 그 녀석은 가격이 좀 있었기에,,

이제 제가 당시의 아버지처럼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보니 심정이 이해가 되는군요,,

아빠 월급이 그리 많지가 않아,, 못 사줘,,

2022-06-10 19:23:57

박스에
어린이용 아님..

WR
2022-06-11 07:23:36

제가 볼때,, 궁극의 "파워 레인저"는 "쓰리 제로"에서 출시한 저 녀석들,,

가격을 살짝 봤는데,, 진정,, "어린이용"이 아니였습니다.  

2022-06-10 20:42:14

 미쿡 전용 버젼인가보죠? 타마시 버디...이런 장르도 있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

여담인데 후뢰시맨은 액션 피규어로 나오긴 디자인이 많이 심심한거 같아요...

WR
2022-06-11 07:29:51

박스에 "마이티 모핀 파워 레인저"라고 써 있으니,, 미국 버전이 맞는 거 같습니다.

만약 "공룡전대 쥬레인저"라고 써 있었다면 일본 버전이겠지만,, 

(뭐 어차피 생긴 건 똑같은 녀석들이지만,, 기왕이면 저는 KBS2 TV 방영 버전이면,, 싶습니다,,) 

저도 여담으로,,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제품이 있는데,, 심심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SHFiguarts 담당자님,, 제발,, "후뢰시맨" 부탁 드립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