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금강] 넓고 편안한 & 정교하고 재미있는 상반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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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16:41:23
오랜만에 여주쪽으로 다녀왔네요.
KCC에서 운영하는 '금강CC'입니다.
거리가 꽤 멀지만 남여주IC 나가면 바로여서
실제 시간은 저희집 기준 40분이면 도착.
멤버는 악마 님, 숲속의바람 님, 우일 님.
여주 KCC 공장 부지에 같이 있는 구장이라
딱히 비회원 손님을 받으려 애쓰지 않는다고.
이날도 풀부킹이 아니었어요.
덕분에 아주 여유 있게 쳤습니다.
여주 KCC 공장 부지에 같이 있는 구장이라
딱히 비회원 손님을 받으려 애쓰지 않는다고.
이날도 풀부킹이 아니었어요.
덕분에 아주 여유 있게 쳤습니다.
동서남 3코스의 27홀 회원제.
원래 서남만 있었는데 동코스를 신설했어요.
이날은 서코스가 개장 준비 중으로 닫혀 있어
전반 남코스, 후반 동코스로 돌았습니다.
서남이 넓고 평이해서 다소 심심한 느낌이고
동코스가 요즘 스타일의 재미있는 구성이에요.
전 동코스가 확실히 더 즐거웠습니다. ^^
1번 홀 380미터 Par 4.
첫 홀부터 제법 기네요. ㅎㅎ
그래도 '기흥' 남코스 1번 홀 450미터보다는 낫다는. ㅋ
('기흥' 남-동 후기 https://gilnoodle.blog.me/221616445759)
티샷이 살짝 당겨져서 왼쪽 러프로 갑니다.
7번 아이언으로 레이업. 근데 그것도 당겨지네요.
3번 홀 290미터 Par 4.
앞에 보이는 벙커 4개가 '이병철 벙커'입니다.
정주영 회장이 이병철 회장의 드라이버 거리에
일부러 만들어둔 벙커라고 하네요. ㅎㅎ
웬만한 아마추어들은 무조건 넘어갑니다.
앞에 보이는 벙커 4개가 '이병철 벙커'입니다.
정주영 회장이 이병철 회장의 드라이버 거리에
일부러 만들어둔 벙커라고 하네요. ㅎㅎ
웬만한 아마추어들은 무조건 넘어갑니다.
4번 홀 150미터 Par 3.
6번 아이언 임팩트는 좋았는데
마지막에 릴리스가 조금 덜 됐어요.
그 바람에 밀려서 그린 우측 벙커.
잘 탈출하고 8미터 퍼팅이 볼 반 개만큼 짧습니다.
2온 2펏, 보기.
140미터 7번 세컨샷은 뒤땅이 나면서 왼쪽 벙커로.
40미터 탈출샷이 짧아서 20미터 어프로치 한번 더.
4미터 옆라이 퍼팅도 실패. 라이는 있는데 덜 타네요.
4온 2펏, 더블보기.
140미터 7번 세컨샷이 당겨지더니 벙커로.
50미터 벙커샷을 60도웨지로 했는데
너무 두껍게 들어가서 많이 짧네요.
20미터 어프로치는 또 탑볼로 까버려 뒤 에지까지.
10미터 내리막 어프로치 후 2미터 퍼팅마저
홀을 돌더니 나와 버립니다. 아이고...
5온 2펏, 트리플보기.
7번으로 올려 파 아니면 보기 할 상황이었는데... -.-
2번 홀 470미터 Par 5.
오르막 감안하면 500미터. 핸디캡 1번.
티박스에선 보이지 않는데 220미터쯤에
80미터 크기의 해저드가 있다네요.
저는 220까진 절대 안 가니 드라이버로. ^^
그런데 걸어오다보니 워터 해저드가 보입니다.
아... 맞다. 캐디님이 해저드 있다고 했지...
머리가 나빠서 까먹은 게 다행이었어요. ㅋ
만약 알고 쳤으면 힘들어가서 빠졌을 겁니다. ^^;;
드라이버 정확하게 200미터 왔네요. ㅋ
130미터 8번 세컨샷은 또 당겨져서 왼쪽 언덕.
까다로운 내리막 10미터 어프로치였는데
잘 해내서 핀에 붙였습니다.
3온 1펏, 세번째 파.
130미터 7번 세컨샷은 뒤땅.
아직 샷감이 덜 돌아왔어요. 연습을 더 해야...
핀까지 25미터. 홀 왼쪽이 높습니다.
왼쪽으로 보내서 휘어져 굴러가면 되겠다 싶어
어프로치를 그쪽으로 툭 보냈는데...
어이쿠... 딱 벙커 전까지 왔네요. ㅎㅎ
80미터 샌드웨지가 너무 떠서 짧습니다. 에지.
15미터 어프로치가 조금 길었고 5미터 퍼팅도 실패.
퍼팅감은 나쁘지 않은데 계속 살짝살짝 빗나가요. -.-
3온 2펏, 보기.
8번 홀 145미터 Par 3.
7번 아이언이 당겨져서 왼쪽 언덕으로.
언덕 넘어 그린에서부턴 내리막 훅라이인
아주 까다로운 15미터 어프로치였는데
정확하게 떨어지더니 내려가 핀에 붙습니다.
또 하나의 Shot of the Day!
2온 1펏, 다섯번째 파.
7번 아이언이 당겨져서 왼쪽 언덕으로.
언덕 넘어 그린에서부턴 내리막 훅라이인
아주 까다로운 15미터 어프로치였는데
정확하게 떨어지더니 내려가 핀에 붙습니다.
또 하나의 Shot of the Day!
2온 1펏, 다섯번째 파.
145미터 6번 서드샷이 당겨져서 왼쪽 에지.
여기서 10미터 어프로치를 까버리네요. -.-
그린 반대편이 내리막이라 주루룩 계속 내려갑니다.
35미터 어프로치 다시. 이게 뭐냐... ㅋ
7미터 퍼팅까지 빗나가네요. 허허...
5온 2펏, 더블보기.
후반 45, 전반 45, 토털 스코어 90.
후반 첫 홀과 마지막 홀의 어이 없는 실수가 아쉽습니다.
무난하게 80대 스코어 기록할 플레이였는데...
후반 첫 홀과 마지막 홀의 어이 없는 실수가 아쉽습니다.
무난하게 80대 스코어 기록할 플레이였는데...
기존 남-서코스는 평이한 편이에요.
그러니 일부러라도 꼭 동코스를 넣는 게 재밌습니다.
전반적인 관리 상태는 아주 맘에 들었고요.
게다가 9만 원이라는 놀라운 그린피에 박수. ㅎㅎ
제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난조였지만
우드가 곧잘 맞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즌 초인데 90개에 원볼 플레이면 충분히 만족. ^^
전주본가
경기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 599
031-881-1575
주차 가능
경기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 599
031-881-1575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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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는 리뷰는 볼수록 매력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