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Discogs에서 구매한 앨범 및 기타 등등
LP를 수집하다보니 Discogs에서 판을 구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구매하는 국가도 다양한데 코로나 때문에 구매하고 잊어버릴 때 쯤 되어야 받아보게 되네요.
이번에 구한 앨범들도 가장 긴건 6주 이상 걸린 경우도 있습니다 ^^;;
Silvio Rodríguez – Mujeres (1978)
1980년 멕시코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초판과는 커버 이미지가 다르네요.
국내에도 라이센스화 되어 소개된 두 장의 앨범으로 알게된 쿠바의 뮤지션인데 멀고 먼 브라질에 있던 판을 구하게 되네요
Sagrado – Grande Espírito (1994)
브라질의 프록밴드 사그라도의 앨범으로 1994년 발매한 초판입니다. (아직 LP는 리이슈 된 적이 없네요)
예전 음악 동호회 활동을 할때 지인분께서 강력 추천을 해줘서 알게되었는데 저는 당연히 70년대 활동한 밴드인 줄 알았는데 비교적 최근에 앨범이 나왔었네요
Sandy Denny – Like An Old Fashioned Waltz (1973)
RSD 2018 리이슈 버전으로 비교적 구하기 쉬운 샌디 데니의 앨범입니다.
사실 다른 앨범들은 최근에 가격대가 많이 올라서 리이슈를 기다려봐야 할 거 같아요 .
Fairport Convention – Maidstone 1970
1970년 히피 섬머 페스티벌 라이브 앨범 2009년 발매한 앨범이고 녹색 컬러반입니다.
페어포트컨벤션 역시 무척 좋아하는 밴드인데 초기 앨범들은 최근에 리이슈가 되지 않고 있어서 강력히 다시 찍어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ミステリー金田一バンド(The Mystery Kindaichi Band) – 横溝正史の世界 - MM (ミュージック・ミステリー) - 金田一耕助の冒険 (The Adventures Of Kosuke Kindaichi) (1977)
2020년 유럽 리이슈 버전입니다. 일본에서 2015년, 2019년에 리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이 버전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가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라는 주인공의 탐정소설 시리즈를 모티브로 만든 앨범으로 기괴한 커버아트는 Ichibun Sugimoto라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입니다.
Opus Avantra – Strata (1989)
1989년에 이탈리아/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이 앨범은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후 일본으로 건너와 Obi를 추가하여 발매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이들의 1,2집이 일본에서 재발매되었으니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서 기존 앨범들이 리이슈되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Kate Wolf – Give Yourself To Love (1983)
미국 여성 포크가수인 케이트 울프의 라이브 앨범으로 평이 너무 좋은 음반이기에 중고 장터에서 앨범을 구하였습니다. ^^
Outer Limits – A Boy Playing The Magical Bugle Horn (1986)
일본 프록 밴드인 아우터 리미츠의 이 앨범은 일전에 Discogs에서 구매를 잘못해서 CD를 구매하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뒤늦게 LP를 들였습니다. Obi가 없는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상태 좋은 판을 구하게 되었네요
이 앨범은 3면으로 펼쳐지는 기믹이 있고 겉/안쪽에는 카툰풍의 일러스트가 가득 있습니다. ^^
Madden And Harris – Fools Paradise (1975)
호주의 포크/사이키 밴드의 유일작으로 2014년에 공식적인 첫 번째 리이슈가 된 앨범이고 75년 초판은 900달러 이상 하네요.
2003년 M2U에서 LP미니어쳐로 출시하였고 이 CD를 통해 알게된 앨범인데 이 리이슈반은 만듦새가 아주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강력 추천을 드립니다.
김동률 - 답장 (2018)
올해 김동률 관련 앨범들이 어마어마하게 LP화 되었는데 그 폭풍 속에서 전람회 1집과 이 앨범만 건졌네요 ^^ 사실 받은지 1주 정도 된거 같은데 이제서야 꺼내봅니다.
Jacula – In Cauda Semper Stat Venenum
이 앨범은 Jacula의 69년도 데뷔작으로 80년대 99장 생산한 자주제작반인데, 밴드의 리더가 사망한 후 그 유품 중에서 99장이 담긴 박스가 발견되어 최근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앨범입니다.
2001년에 블랙위도우 레이블을 통해 리이슈가 되긴 했지만 오리지널 커버를 채택한 앨범은 이게 거의 유일하다 할 것 같습니다.
1969년에 소규모로 제작하여 오컬트 종교집회 등에 배포했다고 알려져있는 앨범은 현재 실물이 발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버전이 가장 빠른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라벨에 넘버가 적혀 있는데 저는 79번을 받았네요
Discogs에는 이미 300달러가 넘게 매물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운 좋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Jacula의 또다른 앨범 링크도 같이 첨부해볼게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49410&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jacula&sop=and&scrap_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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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만큼 바이닐의 세계도 ㅎㄷㄷ 하군요.
그저 추천만 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