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리뷰]  [감상기] 터미널

폴길버트처럼
  517
2004-09-05 18:59:23
검색해보니 몇몇 분들께서 벌써 쓰셨더군요.(당연한건가...)
어제 일산 라페스타 내 롯데씨네마에서 봤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톰 행크스가 나오는 영화라는 것만 알고 갔습니다.
심지어는 감독도 엔딩 크레딧에서 보고 알 정도였으니...
얼마나 백지상태로 갔는지는 짐작이 가시겠죠? ^^;
매표소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에서 캐서린 제타 존스의 이름을 보고 어...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구나 했는데 정작 영화 내에서 처음 그녀가 등장했을때 몰랐습니다. ㅡ.ㅡ
누군지 모르지만 참 예쁘네... 하며 보다 보니 그녀더군요.
역시.... 예쁩니다.

영화는 2시간이 좀 넘는다고 하길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뚜렷하게 튀는 장면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장면이 없는.. 그저 잔잔한 영화라고나 할까요.
초반부는 답답한 느낌으로(톰 행크스의 처지가 정말 답답했죠. 그의 행동들도...), 중반부는 웃으면서,
후반부는 씁쓸하다고 표현하기도 어려운... 좀 묘한 느낌으로 봤습니다.
결코 우리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해피엔딩은 아니고, 실제 인생이 흘러가는 일반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집사람과 같이 봤는데 집사람도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군요.
제 경우는 특히 아무런 기대 없이 보러 갔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는걸 알고 뭔가를 기대했다면 오히려 실망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특별히 불만스러운 부분은 별로 없었습니다.

0
댓글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6-04-17
 
122
고담의 현자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