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감상기] 사생결단 --도진광의 고뇌--
사생결단 참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마침 보고왔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영화는 진짜 재미있었는데 웬지 흔히들 쓰는 표현을 빌려서 2% 부족한듯 싶었습니다.
이런류의 영화로서는 미스터 소크라테스...야수...와 같은 영화보다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소크라테스나 야수가 재미없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추자현씨 나오는 몇장면도 좋았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마약에 찌든 연기는 친구의 유오성 이후 제대로 였습니다.
원로배우 김희라씨 연기는 어색하다기 보다는 좀 겉도는 듯한 연기 같았습니다.
황정민씨 역시 연기 대단하였구요....
류승범씨는 좀더 약삭빠른모습이라거나....비굴한 모습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서 연기했더라면
더 어울릴것 같았습니다...뭐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여기부턴 대박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안보신분 더 이상 읽지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도진광의 범인 장철에 대한 병적인 분노와 집착이 단순 동료를 죽였다는데서 왔다하드래도
약간 공감하기는 힘들더군요....감정이입이 안되더란 말이 더 알맞겠습니다.
죽은 동료의 부인과의 관계등에서 보여주듯이 그는 별로 정의로운 경찰이라든지
정의사회구현을 위하는 경찰만은 아닌것만은 확실합니다.
죽은 동료의 복수를 해야한다는데 집착한 어떤 결벽증이라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도진광의 총질도 그런면에서 이해가 더 빠르겠더군요...
장철역을 맡은 이도경씨는 범인의 무게감을 조금만 더 높여주었더라면 하는 맘이었습니다.
사생결단에서의 연기도 와일드카드에서의 연기와 그다지 다른점이 없는 그런 컨셉인듯 했습니다
야수에서의 손병호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만 더 무게를 두었으면 낳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화 끝부분 결말에 대해서 같이본 일행들의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우리 일행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고 나오는분들도 간혹 결말부분에 대해 약간의 논란을
하는걸 봤습니다.
제가 본 결말부분은 이렇습니다.
이상도가 도진광에게 총을 겨누다가 총을 내려놓자마자 검사가 쏴버립니다.
검사 입장에서는 도진광의 목숨을 구해주고 아울러 증거하나를 없애버린것이죠
아~~주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장철의 죄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다 타버린후 마지막증인인 이상도를 제거 함으로써
장철을 기소할수 없게 만들어버린겁니다.
그걸 도진광이 간파합니다.
이젠 잡은 장철을 기소할수 없음을 알게 되는것이죠.
그래서 장철에게 다가가.....총질을 해버리게 된겁니다.
그렇게 까지 총질을 해댈만큼 정의감이나 복수심은 도진광에게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든건 도진광의 그 병적이라고밖에 할수 없는 일종의 결벽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잠도 푹잘수 있고....떠오르는 햇빛도 찬란하게 보여지니까 말입니다.
결코 죽은 동료의 복수를 하기 위함이 아니었던 것이죠...
저는 그렇게 결말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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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광의 동료가 아니라..친형이 아니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