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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상기] 다크나이트 기자시사회 간단 감상기

단순맨
  1717
2008-07-24 00:49:34
스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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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디비 평점 9만명에 9.5 당당 1위.
미국 개봉 첫주 흥행스코어 1위.
배트맨 비긴즈를 좋게 본. 또. 크리스토퍼 놀란을 헐리우드를 십몇년은 주름잡을
감독으로 생각하는 저는 오랜만에 영화보기전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더군요.
이런 느낌을 가진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입니다.

상영후에 느낌은 심한 갈증이 느껴지더군요.
대체적으로 본 사람들의 평은 좋은 듯하구요..
저도 나쁘다고는 얘기할 수 없었습니다.

일단 놀란은 배트맨을 슈퍼히어로판 엘에이 컨피덴셜로 찍고 싶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의 감정선이 차곡차곡 쌓여서 충분히 그 성취를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하구요..

볼거리도 충분히 롱쇼트의 묘미를 아는 감독이라 시원시원한 느낌도 있구요..
몸으로 부딪치는 액션보다는 상황상황을 큼지막하게 보여주는 그런 데서 오는 쾌감이랄까..특히 같이 본 분은 배트맨의 공중활강 장면을 아이맥스에서 느낄 수 있는 롤러코스터적인 쾌감이랄까..굉장히 좋게 이야기하더군요..

보고나서는 올해 본 인디아나존스4보다는 충분히 괜찮은 듯하구요..
느와르적으로 다크한 탓에 가슴이 묵직해지는 느낌은 들지만  쿵쾅거리는 심장박동을 느끼기는 조금 부족해서 볼 때 지루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손에 땀을 쥐는 영화는 아닌 (이는 놀란감독이 느와르적 드라마를 찍어놔서 당연히 그렇겠지요) 것이 아쉬웠는데..
다보고 시간이 좀 흐르고 나서는 괜찮은 영화를 본 것같다는 만족감이 제법가슴속에 남더군요.

하지만 무언가 더 있었으면 하는..(속편을 기대케 하는 심리적인 연출일지도..-..-;;)
무언가 좀 더 후벼팠으면 하는 (좀더 좀더 내 숨을 꽉 죄란 말이야) 갈증이 끝내 남네요.

하긴 맘에 들지 않으면 그런 갈증도 없겠지요.
그런 갈증 때문에 더 봐야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수많은 눈에 익은 조연배우들도 제작비를 올리는 데 꽤 많은 공헌을 했을 듯하네요.
사소한 단역까지도 섬세하게 신경써서 배치시켜 작품의 격조를 올리고 있구요..

어쨋든 올여름에 본 블록버스터로는 아직까지는 최고인듯하네요.
앞으로도 올해 더 나은 블록버스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아이맥스관에서 볼 수 있으면 아이맥스관에서 보세요..
화면차이가 장난아닙니다..아이맥스로 블로우업해서 보여주는 영화하고는 180도 다르다고밖에는 얘기하지 못하겠네요..

제 고등학교때 로보캅 보고 박수치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다시 내가 영화보고 엔드크래딧 올라갈 때 박수칠 때가 올까요..
최근에 박수 친 건 라디오스타 시사때가 마지막인듯하네요..

최근 님은 먼곳에 기자시사때 그래도 꽤 많은 기자분들이 박수를 치더군요.
저는 물론 최근 나온 한국영화중에 가장 묵직한 좋은 영화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제 손을 마주치게까지는 모자르는 느낌이었지요..

쩝..왠 박수얘기냐구요? 전 영화시작전에는 끝나면 박수치고 싶었는데 끝나고나서는
박수칠 정도의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기자분덜이야 한국영화도 아니고. 인색하기도 하고..여하튼 박수치는 사람은 없더군요..
아이엠디비 평점으로는 그냥 기립박수감의 영화가 나올줄 알았다는..-..-;;

머..여하튼 먼저 본 거 좀 잘난체 하는 속보이는 글이라 양해해주시구요...-..-;;

개인적으로는 투 썸즈 업은 아니고..썸즈 업은 주고 싶은..그리고 빨리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야기는 완결됩니다..적벽대전처럼 허무하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배트맨의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를 보고싶다는 게 정확하겠네요..

아..다음에도 놀란이 찍으려나..


8
댓글
스테판
1
2008-07-23 16:02:53

엔딩 크레딧 끝나고 저 혼자 소심하게 박수쳤답니다-_-;;;

WR
단순맨
2008-07-23 16:10:04

그럼 어디선가 낮게 들리던 모기소리가 스테판님의 박수소리? 즐겁게 보셨다니 놀란팬인 저로서는 괜히 반갑습니다.^^

철이
2008-07-23 16:09:06

블루레이는 디렉터즈컷으로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WR
단순맨
2008-07-23 16:11:06

디렉터스 컷으로 세시간 반쯤 나왔으면 합니다. 드라마도 늘리고 액션도 늘리고 . 그럼 갈증이 해소될텐데요..^^;;;

bogny
2008-07-23 16:19:12

용산 4관에서 봤습니다. 박수 좀 나오던걸요? 저는 묵직한 영화의 기운에 눌려서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답니다.

WR
단순맨
2008-07-23 16:23:04

그랬군요. 다같이 박수치는 그런느낌을 다시 받고싶은데 그런 때가 다시 올려는지.. 전 개인적으로는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엘에이컨피덴셜이 더 묵직했습니다..--;;;

벤라이즈
2008-07-24 06:43:22

수퍼히어로판 ...제가 이영화를 무지 좋아하는데 <다크 나이트>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네요ㅜ.ㅜ 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플롯안에 고스란히 녹아들며 폭발하는 영화가 드디어 나왔나보군요 ㅎㅎ

WR
단순맨
2008-07-24 07:11:32

기대하셔도 실망하시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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