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감상기] 다크나이트 감상기(스포없음)
인증샷, 어제 오후에 있었던 다크나이트 IMAX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줄거리 같은건 적지 않습니다. 그냥 소소하게 적을게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명불허전'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지나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의 엄청난 열기와 그동안의 많은
평론으로 나온 극찬들, 흥행지수와 IMDB, 로튼토마토 등의 환상적인 점수.
이게 다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배트맨 비긴즈를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고,
물론 주관적으로는 높은 점수로 평했었기에 시사회 전 어디선가 보았던
'다크나이트는 배트맨 비긴즈조차 초라하게 만들어버린다' 라는 문구가
기대감의 기폭제였습니다. 물론 故 히스 레저에 의한 예우성 환호도
어느정도 우려된 것도 사실이었지만, 보고 나면 다 납득이 되더군요.
- 극장 에티켓 안지키는 사람들 때문에 기분나빴습니다.
우걱우걱 소리들리게 오랫동안 팝콘과 감자칩-_- 먹는 사람들에,
뭐가 그리 바쁜지 바쁘면 오지 말것이지 주기적으로 핸드폰을 꺼내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어주던 (무개념의) 선구자들, 심지어 떠들던
사람들도 있었으니까요.
- 자막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빠른 전개의 영화자막이다보니 축약이 심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러 대목의 번역에서의 아쉬움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오역이라는
것은 아니구요, 굳이 비교하자면
" 어제 A가 말해줬잖아, B가 C라고 " 라는 대사가 있었다면
자막은 " B가 C야 " 라는 식으로 축약한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든이 배트맨한테 말을 할 때, 초반에는 경어를 쓰다가
나중에 갑자기 존댓말을 쓰더군요 -_-;; 이런거 번역 분업작업할때
초안에서나 일어나는 실수 아닌가요.
WB측에서 자막 검토를 한건지 의심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영화였고
최근 몇 년동안 영화로 느끼지 못했던 절정의'기쁨'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개봉일 아이맥스를 추가로 예매했습니다.
스탭롤에서 한참 뒤에 따로, 사고로 사망하신 스턴트맨 분의 이름과
히스 레저의 이름이 뜨자 순간 감정이 격해져 눈물이 날 뻔 하더군요.
두시간 반의 긴 러닝타임도 딱히 지겹게 느껴지거나 지루하지 않은,
완급은 물론이고 세세한 구성이나 전체적인 완성도 모두 다 정말로
대단하다고밖에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검증된' 탄탄한 연기파
출연진들의 연기도 물론이구요.
개인적으로는 9.5 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0.5 점을 뺀 것은...절대로 이쁜 여성주연/조연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 봅니다.
쓸데없는 사족 : 책자 준거 중복페이지 한 장 있는 파본이더군요 -.-
임갱
0
2008-07-23 22:52:24
저 놈의 종이표가 싫어서 전 요즘에 항상 자동발권기로... 발권기로는 아직 제대로 된 표가 나오더군요.
해리슨™
0
2008-07-24 20:34:39
0.5점은 빼신건 아마 자리가 C열이라서 그러신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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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도 오늘 가보고나서야 안거지만 CGV표가 왜 저런걸로 바뀐걸까요? 극장표 모으는 사람들에겐 왠지 치명적 표가 될 듯...; 아 2주만 기다리면 되는군요 이제^^